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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넷플릭스의 딸 박규영 ‘오징어게임2’ 호불호에도 “관심 신기할 따름”[EN:인터뷰②]

온카뱅크관리자

2025-01-06 08: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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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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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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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박수인 기자]
 (인터뷰 ①에 이어)
 배우 박규영이 '오징어게임2'의 세계적 인기에 얼떨떨한 반응을 보였다.
 박규영은 1월 3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2'(각본 연출 황동혁) 인터뷰에서 플릭스패트롤 기준 전세계 93개국에서 1위를 기록한 것과 관련 "넷플릭스 작품에 많이 출연했는데 이 정도의 수치는 처음 경험해보는지라 실감은 나지 않지만 신기하고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오징어게임2' 공개 후 소셜미디어 계정 팔로워도 급격하게 늘었다는 박규영은 "팔로우를 해주시는 것도 정말 감사하다. 진짜 많은 나라의 (언어로 된) 댓글이 있더라. 가장 신기했던 건, 저는 제가 핑크가드라는 걸 알고 참여했지 않나. 그 사실이 2화의 반전이 될 거라는 건 알았지만 그렇게 신기할까 하는 걱정 반, 기대 반이 있었는데 그거에 대한 반응이 많더라. 반전이 대단했다는 댓글이 가장 유의미했다. 주변에서도 안 본 사람이 없더라. 모든 친구들에게 연락이 왔다. '참가자나 경찰일 줄 알았는데 가면이었어?' 하더라. 캐스팅 공개 후 1년 반 동안 엠바고를 뒀다. 주변에서 물어보면 '난 모르겠어, 좀만 기다려봐' 하면서 입을 닫았다. 심지어 부모님께도 자체 엠바고를 뒀다"고 전했다.
 전세계에서 관심을 받은 작품인 만큼 배우로서의 의미도 크게 다가올 터. 박규영은 "아직 30대 초반이지만 '오징어게임'이 가장 큰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제가 연기하는 걸 누군가 봐주신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건데 93개국에서 제 모습을 봐주신다는 게 감사하고 다시 생각해도 신기한 일 같다. 이걸 계기로 좀 더 분발해서 남은 30대에는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응원하는 한 해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오징어게임'의 전세계적 인기 비결로는 "감독님의 확고한 세계관도 있을 것 같고 미술적으로도 음악적으로도 즐거움이 분명하게 있을 것 같다. 어떤 선택을 하게 되는가 시청자들이 생각하게 하는 요소도 있는 것 같고 다양한 캐릭터의 존재가 흥행요소이지 않을까 한다"고 했고 시즌2에 대한 일부 혹평에 대해서는 "그만큼 많은 기대와 관심을 보여주신 것 같아서 많은 관심이 아직은 신기하다. 그런 부분을 좀 더 크게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즌3의 관전포인트도 짚었다. 박규영은 스포가 될까 조심스러워 하며 "시청자분들께서 궁금해하시고 기대해주시는 많은 부분이 다 만족스럽게 의문이 풀어질 거라 믿어의심치 않는다. 유의미하게, 분명히 설명이 되리라 믿고 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스위트홈' 시즌1 2, '셀러브리티', '오징어게임2', 넷플릭스 영화 '사마귀'까지 넷플릭스와 연을 이어오고 있는 박규영은 '넷플릭스의 딸'임을 인정했다. 그는 "'아직 넷플릭스의 딸까지는 아니'라는 인터뷰 이후로 두 작품 더 캐스팅이 됐기 때문에 감사하게도 '넷플릭스의 딸'이 맞는 것 같다. 세계적으로 스트리밍 되는 서비스에 출연할 수 있는 것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글로벌 OTT 작품 프로모션, 해외 진출 가능성을 두고 영어공부까지 열심이라고. 박규영은 "프로모션 단계부터 기존보다 더 흥미롭고 규모가 있는 이벤트들을 많이 준비해주셔서 경험할 수 있는 것들이 새롭고 재밌었다. 해외 프레스 분들과 교류할 수 있었던 게 남달랐던 것 같다. 해외 프레스 분들을 만났을 때 직접 소통하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 지금 인터뷰하듯 말하고 싶은데 디테일한 말을 하기에는 (영어) 실력이 부족해서 좀 더 열심히 하고 있다. 영어 공부는 꾸준히 하고 있었다. 열심히 해서 나쁠 게 없으니까. 혹시 모를 기회가 있으면 모든 걸 준비해놓으면 좋지 않을까 한다. 해외 진출을 하게 된다면, 너무 먼 이야기라 구체적인 역할은 생각 못해봤는데 제가 좋아하는 배우 분들과 호흡을 맞추는 기회가 있으면 너무 신기할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케이트 블란쳇을 정말 좋아한다. (정)호연이가 '디스클레이머'에서 만났지 않나. 작품을 다 보기도 했는데 (정호연에 대해) '진짜 최고다' 했다"고 말하며 웃었다.
 차기작은 넷플릭스 영화 '사마귀'가 될 예정. 박규영은 "'사마귀' 촬영을 다 마쳤다. '셀러브리티' 이후 여러 촬영을 많이 해서 순차적으로 공개될 것 같은데 기대해주시면 감사하겠다"며 "올해는 더 건강하게 살고 싶다. 계속 달려와서 뒤를 돌아볼 물리적인 시간이 없었는데 올해는 뒤를 돌아보고 숨 쉴 수 있는 한 해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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