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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최현석, 절대미각 자랑하다 체면 구겼다→마늘 트라우마 극복중(백반기행)[어제TV]

온카뱅크관리자

2025-01-06 05:4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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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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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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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서유나 기자]
 스타셰프 최현석이 절대미각을 자랑하다가 체면을 구겼다. 
 1월 5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 277회에는 30년 차 스타 셰프 최현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충북 음성에서 만난 반가운 얼굴 최현석은 "레스토랑은 놔두고 여기 와 계시냐"고 묻는 허영만에게 "오늘은 저녁에 가고 낮에는 선생님 만나러 왔다"고 답했다. 
 이런 최현석의 방문에 허영만은 걱정이 컸다. 허영만은 "요리로 생활 하시는 분이라 뭘 대접해야 제대로 손님 모시는 건가 걱정이 많다"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았다. 
 이에 최현석은 "하는 일이 레스토랑 운영이라 다양한 음식 자체가 저한테 영감이고 휴식이라 편안하게 선생님이 이끄시는 대로 따라가겠다"고 말했고 허영만은 그의 겸손함에 감탄, 자신감을 되찾아 "부담 없이 하겠다"며 앞장섰다. 
 허영만이 첫 번째로 최현석을 데려간 곳은 100% 예약제에 하루에 들깨수제비 30그릇밖에 안 파는 음성군 공무원 맛집이었다. 이곳에서 들깨수제비와 못난이 감자전을 맛본 최현석은 "요리를 오래하니 투박한 느낌이 훨씬 좋더라"며 만족했다. 최현석은 감자전을 맛보는 것만으로 믹서에 간 건지, 강판에 간 건지 알아보는 것을 물론 들깨수제비에 단호박이 들어간 것을 육감까지 총동원해 맞히며 셰프의 전문성을 드러냈다. 
 하지만 다음 맛집에선 뜻밖의 굴욕을 당했다. 이곳에서 청국장을 맛본 최현석이 육수 베이스가 꽃게인 것 같다고 추측했는데, 이를 들은 사장님이 "꽃게는 안 들어갔다"고 부정한 것. 
 허영만은 "최 셰프 체면을 생각해서라도 들어갔다고 해달라"고 부탁했고, 사장님은 곧장 "게장 담그다가 조금 들어간 것 같기도 하다"고 말을 바꿔 웃음을 자아냈다. 최현석은 "그냥 그럴 수도 있다. 식재료가 만나 그런 맛이 날 수 있다"고 틀린 미각에 대해 해명했다. 
 이후 소내장구이를 먹으러 간 최현석은 냄새를 잡는 비결이 마늘이자 "저도 이렇게 마늘을 많이 넣어야 했는데"라고 불쑥 토로했다. 최현석은 '흑백요리사' 당시 봉골레 파스타에 마늘을 빼먹는 실수를 저지른 바 있다. 최현석은 요즘은 마늘을 많이 넣고 있냐는 질문에 "요번 봉골레는 마늘을 넣고 있다"고 답하며 트라우마를 극복 중임을 전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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