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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이동휘-이종원, 우수연기상 수상...이동휘는 참사 애도 중 '울컥'(MBC 연기대상)

온카뱅크관리자

2025-01-05 18:40:03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2024 MBC 연기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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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배우 이동휘와 이종원이 '2024 MBC 연기대상' 남자 우수연기상을 받아든 가운데, 여객기 참사에 애도의 뜻을 전한 이동휘가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5일 오후 '2024 MBC 연기대상' 녹화분이 방송됐다. MC는 김성주, 채수빈이 맡았다.
 앞서 '2024 MBC 연기대상'은 지난해 12월 30일 생중계 예정이었으나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여파로 편성이 취소된 뒤 녹화 방송으로 전환됐다.
 '2024 MBC 연기대상' 후보에는 '밤에 피는 꽃' 이하늬, '원더풀 월드' 김남주, '수사반장 1958' 이제훈, '우리, 집' 김희선,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 변요한,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한석규, '지금 거신 전화는' 유연석이 이름을 올렸다.
 이날 남자 우수연기상은 '수사반장 1958' 이동휘와 '밤에 피는 꽃' 이종원의 몫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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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저 이동휘는 "너무 기쁜 일이 있는데 슬픈 상황 속에서 이 기쁨을 온전히 즐기기가 어렵다. 모든 참석자가 마음이 무거우셨을 거라고 생각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품을 열심히 만들어주신 여러분의 노고를 말씀드리려 한다"며 "수사반장 1958이 다시 만들어질 수 있게끔 큰 버팀목이 돼주신 최불암 선생님 등 많은 선배분들께 감사드린다. 소속사 대표님이자 작품 리더였던 이제훈 형에게 정말 많은 것을 배웠던 현장이었다. 단 한순간도 힘든 상황 속에서 어려움 없이 끈기 있게 작품을 끌고 나가는 모습에 많은 것을 배웠다"고 공을 돌렸다.
 또한 이동휘는 "제가 지금 연극을 하고 있는데 겸손함과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 동료들 사이에서 제가 절대 혼자 잘 나서 할 수 있는 게 아니라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저도 그분들께 좋은 동료가 되도록, 좋은 사람이 되도록 하겠다"며 "힘든 상황을 겪고 계신 모든 분께 큰 위로와 용기와 힘이 될 수 있는 배우가 되도록 하겠다"고 여객기 참사에 애도의 뜻을 전했다. 그러던 중 이동휘는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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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 이종원은 "감독님과 모든 스태프들, 밤에 피는 꽃을 통해 많은 것을 느끼게 해주고 배우로서의 협업이 얼마나 멋진 것인지 알려주신 이하늬 선배님에게 공을 돌리고 싶다"며 "위로가 필요하신 분들께 제가 할 수 있는 건 위로의 말씀을 전하는 것밖에 없는 것 같다. 만약 이런 말로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다면 그것만으로 감사하고 행복하게 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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