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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인터뷰] 이정재가 말하는 '오징어게임2'…"성기훈에 대한 응원이 아니다"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13
2025-01-05 08:04:19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3LG4fhLRq">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BjFJSl6Fd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1/05/YTN/20250105080419824qrvn.jpg" data-org-width="1280" dmcf-mid="pqAtMxWAn2"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1/05/YTN/20250105080419824qrvn.jpg" width="658"></p> </figure> <p dmcf-pid="bMvVkc7vi7" dmcf-ptype="general">전 세계 신드롬을 일으켰던 '오징어 게임'이 마침내 두 번째 시즌으로 돌아왔다. </p> <p dmcf-pid="KJY6rwbYiu" dmcf-ptype="general">'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 게임에 참가한 사람들이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게임에 뛰어드는 과정을 그리며 넷플릭스 역대 최고 흥행을 기록한 작품이다. </p> <p dmcf-pid="9a1ehC41nU" dmcf-ptype="general">지난달 26일 베일을 벗은 시즌2에서는 지난 게임 우승자인 성기훈(이정재 분)이 게임의 설계자에게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한번 서바이벌에 뛰어드는 이야기가 담겼다. 작품은 공개 이틀 만에 93개국 글로벌 넷플릭스 시리즈 TOP 10 1위 등극하며 다시 한번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p> <p dmcf-pid="2PhKjNphMp" dmcf-ptype="general">지난 2일, YTN은 3년 3개월 만에 또 한 번 게임에 참가한 배우 이정재와 만나 작품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p> <p dmcf-pid="VMvVkc7vi0" dmcf-ptype="general"><strong>다음은 이정재와 일문일답.</strong>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f3LG4fhLn3"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1/05/YTN/20250105080420128sjjn.jpg" data-org-width="1500" dmcf-mid="Udtdlh8td9"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1/05/YTN/20250105080420128sjjn.jpg" width="658"></p> </figure> <div dmcf-pid="4A3ivSP3LF" dmcf-ptype="general"> <strong>Q. 두 번째 시즌이 공개된 지 일주일이 지났다. 좋은 성적이 나오고 있는데, 기대했던 만큼의 반응인지?</strong> </div> <p dmcf-pid="8HMlBqwMMt" dmcf-ptype="general">이정재 : 너무 뜨거운 반응을 느끼고 있다. 호평과 혹평 등 여러 반응 역시 잘 보고 있다. 혹평 같은 경우에는 시즌3의 마무리 작업을 하는데 소중한 의견으로 반영이 될 것 같다. </p> <p dmcf-pid="63LG4fhLn1" dmcf-ptype="general"><strong>Q. 첫 번째 시즌의 글로벌 신드롬과 그에 따른 높은 기대가 중압감이나 부담감으로 작용하지는 않았나?</strong> </p> <p dmcf-pid="Ph2DFtg2J5" dmcf-ptype="general">이정재 : 부담감이 없었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촬영 전까지만 하더라도 이전 시즌만큼 많은 분들이 좋아하실 수 있나 생각을 했다. 하지만 시나리오가 받아봤을 때 많은 분들이 좋아하실 수 있겠다는 희망이 보였다. 또한 촬영 중 몰입을 해야 하는 상황이 됐을 때는 부담감을 생각할 여력이 없을 정도로 캐릭터에 확 빠져서 해야하기 때문에 되려 10개월은 부담감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오히려 촬영 때보다도 지금 부담감이 더 큰 것 같다. </p> <p dmcf-pid="QPhKjNphiZ" dmcf-ptype="general"><strong>Q. 시나리오에서 희망을 봤다는 이야기가 흥미롭다.</strong> </p> <p dmcf-pid="xT8sUpA8eX" dmcf-ptype="general">이정재 : 시즌1에서는 다양한 캐릭터가 지닌 애환이 잘 묘사됐고, 그들이 실생활에서 겪는 고충과 사회적 이면이 잘 녹여져 있었다. 시즌2,3에서는 여기에 더해 인간관계에서 오는 믿음과 배신이 잘 표현된다. 누가 어떻게 배신을 하는지 더욱 강렬하게 그려진다는 점이 시청자에게도 흥미롭게 다가갈 것이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yavVkc7vR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1/05/YTN/20250105080420555gwja.jpg" data-org-width="2563" dmcf-mid="utqjXHJqi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1/05/YTN/20250105080420555gwja.jpg" width="658"></p> </figure> <div dmcf-pid="WLhKjNphLG" dmcf-ptype="general"> <strong>Q. 성기훈 캐릭터 역시 많은 부분 변화가 있다.</strong> </div> <p dmcf-pid="YI3ivSP3dY" dmcf-ptype="general">이정재 : 촬영 전 시즌1을 2번 다시 봤다. 기훈의 목적이 워낙 강력하게 변화하고, 게임에서 살아나온 다음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줘야 했기에 어떤 톤으로 캐릭터를 이어갈지 고민하고 연구했다. </p> <p dmcf-pid="GSugYWRunW" dmcf-ptype="general">시즌1에서는 기훈이의 밝고 긍정적인 면에서 시작해 점점 심각해지고 종국에는 456억 원을 눈앞에 두고 노숙자 생활까지 하는 다양한 모습이 그려진다. 그러나 시즌2에서는 기훈이 사람들을 살리려는데 몰두하다가 그것이 잘못된 방법, 실패한 방법이라는 것을 알게 됐을 때의 모습을 보여주는 데 집중했다. </p> <p dmcf-pid="HgS2cAuSRy" dmcf-ptype="general">그리고 시즌1이 이렇게까지 폭발적으로 성공할 줄 아무도 몰랐기 때문에, 시즌2에서는 오히려 감독님이 하고 싶으신 모든 것을 하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컸다. 때문에 시즌1에서는 제가 표현하고 싶은 방식의 성기훈이 많이 들어갔다면, 시즌2,3에는 감독님이 원하는 것 100% 이상을 따랐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 목소리 톤, 작은 움직임 하나조차 감독님이 원하는 대로 했다. </p> <p dmcf-pid="Xr5RCIf5JT" dmcf-ptype="general"><strong>Q. 성기훈이 다수를 위해서라면 소수를 희생해도 된다고 이야기하는 부분을 놓고, 캐릭터 설정의 모순이라는 의견도 있다. 캐릭터를 연기한 배우 입장에서는 성기훈의 변화에 공감하시는지?</strong> </p> <p dmcf-pid="ZWBAZXiBJv" dmcf-ptype="general">이정재 : 작가 겸 연출자의 의도는 '성기훈을 응원해 주세요'가 절대 아니라고 생각한다. 여러분이 보기에 성기훈의 선택은 어떤지 묻는 것이 감독의 의도라고 생각했다. </p> <p dmcf-pid="5SugYWRudS" dmcf-ptype="general">성기훈은 무모해 보이고 바보 같아 보일 수 있지만 '선의'라는 마음만 갖고 어떻게든 게임을 막아보려고 한다. 하지만 그의 신념과 선택이 올바른 것이었는지는 시청자가 판단하는 것이다. </p> <p dmcf-pid="1hpLyTxpLl" dmcf-ptype="general">극 중 영일(이병헌 분) 역시 기훈에게 계속해서 질문을 던지듯, 감독 역시 질문을 던진다. 결국 성기훈은 마지막에 자기가 가장 옳다고 믿었던 신념이 무너졌을 때의 처참함과 마주한다. 프론트맨이 마지막에 비웃음 섞인 감정으로 '영웅 놀이는 즐거웠냐?'라고 묻는데, 이 역시 '성기훈이 잘한 것으로 보이나요?'와 같은 질문이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tRruni5rL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1/05/YTN/20250105080420997gstu.jpg" data-org-width="3000" dmcf-mid="7LAtMxWAJ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1/05/YTN/20250105080420997gstu.jpg" width="658"></p> </figure> <div dmcf-pid="F8AtMxWAeC" dmcf-ptype="general"> <strong>Q. 오일남의 정체를 아는 성기훈이 영일의 정체를 알아차리지 못하는 부분은 설정 오류라는 지적도 있는데 이에 대한 배우의 의견도 궁금하다.</strong> </div> <p dmcf-pid="3r5RCIf5dI" dmcf-ptype="general">이정재 : 기훈이가 그렇게 똘똘한 친구는 아니라고 생각한다.(웃음) 기훈이 심각한 상황을 겪었기 때문에 심각해질 수는 있겠지만 심각한 상황을 겪어서 똘똘해진다는 건 잘 모르겠다. 성기훈은 워낙 사람을 잘 믿는 친구다. 그러다 보니 시즌1에서도 오일남 만났을 때, '자네는 아직도 사람을 믿나?'라는 질문을 받는다. 그런 속성은 계속 가지고 가야 하는 설정 아닌가 싶다. </p> <p dmcf-pid="0AW8wDBWeO" dmcf-ptype="general"><strong>Q. '오징어 게임'이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지금까지의 소회를 전한다면</strong> </p> <p dmcf-pid="pJOqgoFOLs" dmcf-ptype="general">이정재 : '오징어 게임'은 전 세계적으로 너무나 많은 관심을 보여주고 계셔서 한 말씀 드리기조차 조심스럽다. 저희 의도를 더욱 잘 설명해 드려야겠다는 생각으로 조금 더 정성을 담아서 말씀을 전해야겠다는 생각이다. 또한 아직 시즌3가 남아있기 때문에, 다음 시즌에서 자연스럽게 해결되는 문제들이 있다. 아직은 말씀드리지 못하는 부분도 많지만, 지금 이 순간과 시즌3가 공개됐을 때 진심을 담아 말씀드리면 조금이나마 잘 이해가 되지 않을까 싶다. </p> <p dmcf-pid="UqJy29OJRm" dmcf-ptype="general">현재까지는 아직 과정이기 때문에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 그리고 아무래도 많은 나라에서 '오징어 게임'을 좋아해 주시고 그 덕분에 저도 많이 알려지게 되다 보니 배우로서 책임감을 느끼게 되는 것 같다. 더 좋은 드라마, 더 좋은 영화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도 갖게 됐다. 이를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는 말씀도 전하고 싶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uH9Et1o9L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1/05/YTN/20250105080421411vzgz.jpg" data-org-width="3251" dmcf-mid="zJpLyTxpn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1/05/YTN/20250105080421411vzgz.jpg" width="658"></p> </figure> <div dmcf-pid="77evKbmeMw" dmcf-ptype="general"> <strong>Q. 시즌3는 여름 공개를 앞두고 있다. 힌트를 주신다면?</strong> </div> <p dmcf-pid="z6cFRMYcdD" dmcf-ptype="general">이정재 : 황동혁 감독님이 시즌3까지 완결성 있게 이야기를 잘 쓰셨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시즌2에서도 악의 축이 다양하게 나온 것 같다. 내 친구가 악이 될 수도 있고 다양한 반전들이 나왔다. 즌3에서는 그것이 훨씬 더 강력한 심리 게임으로 전환이 된다. 인간의 관계에 있어서 깊이 들어가는 내용과 훨씬 더 재밌는 설정이 나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p> <p dmcf-pid="quRSbBrRJE" dmcf-ptype="general">[사진 제공 = 넷플릭스] </p> <p dmcf-pid="BzdT9Ksdek" dmcf-ptype="general">YTN 김성현 (jamkim@ytn.co.kr)</p> <p dmcf-pid="bkGPmrKGLc" dmcf-ptype="general">[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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