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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불꽃소녀’ 창단 130일만 압도적 첫승, 정조국도 인정한 이동국 노력[어제TV]

온카뱅크관리자

2025-01-05 06: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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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N ‘달려라 불꽃소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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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N ‘달려라 불꽃소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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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N ‘달려라 불꽃소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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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서유나 기자]
 불꽃소녀축구단이 창단 130일 만에 압도적 점수 차로 첫승을 거뒀다. 
 1월 4일 방송된 tvN 예능 '달려라 불꽃소녀' 7회에서는 전지훈련 장소인 보령에서 만난 다섯 번째 상대 만세보령FC와의 경기가 이어졌다. 
 이날 김세아는 전반 4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렸다. 흥분한 양은지는 응원석을 탈주했고, 해설진도 하이파이브를 하며 기쁨을 나눴다. 해설진은 무엇보다 김세아 김서율 공격 듀오, 정윤하 정아인 수비 콤비에 주목했다. 
 정용검 캐스터는 "한 경기 한 경기 발전이 너무 크다"며 선수들의 성장에 감탄했다. 정조국은 치열한 몸싸움도 소화하는 불꽃소녀축구단에 "말이 안 나온다. 처음부터 봐온 사람이라. 이렇게 발전할 줄이야"라며 놀라워했다. 
 김세아는 쿨링 타임 후 만세보령FC가 골키퍼를 에이스로 교체한 후에도 중거리 슛으로 멀티골을 기록해 모두를 환호하게 했다. 불꽃소녀축구단은 처음으로 전반전을 2대0으로 앞선 채로 종료했다. 이호는 "나 오랜만에 보잖나. 많이 늘었다"며 뿌듯함을 감추지 못했다. 
 해설위원석에 앉아 있던 정조국은 이동국의 노력을 인정했다. "오늘 선수들보다 이동국 감독이 고민한 흔적이 보여서 '많이 노력했구나'라는 부분이 많이 보인다"는 것. 이런 정조국에 이수근은 "역시 골이 나와야 칭찬이 나온다"고 너스레 떨어 웃음을 안겼다. 
 하프타임에 이동국은 핵심 선수인 김세아, 김서율의 휴식을 지시했다. 나머지 선수들의 투정에도 이동국은 지시를 물리지 않았다. 이동국은 체력 보충을 생각한 결정이라는 설명과 함께 "벤치에 있는 선수들이 자기 역할을 다하면 한팀이 만들어질 거라고 생각하고 그런 교체를 했다"고 덧붙이며 큰그림을 내비쳤다.
 후반전에서 이지음은 몸싸움 중 넘어지며 부상을 당했다. 처음엔 괜찮다고 했지만 쿨링 타임에서 이지음은 엉덩이 통증을 호소했다. 심지어 절뚝절뚝 걷기까지. 이동국이 "더 할 수 있냐"고 묻자 이지음은 "모르겠다"고 답하며 통증이 제법 심함을 드러냈고, 이동국은 김세아로 교체했다. 
 후반전에서는 김서율이 골을 넣었다. 정조국은 "발끝으로 톡. 저 센스가 쉬워보이는데 쉬운 스킬이 아니다"고 평했고 이동국은 "티키타카가 된다"며 경기 내용에 만족했다. 김세아는 해트트릭까지 기록했다. 이수근은 "드디어 불꽃소녀에서도 해트트릭이 나왔다"고 소리쳤다. 불꽃소녀축구단은 창단 130일 만에 4대0으로 첫 승을 거뒀다. 
 김성은은 "진짜 이긴 거냐. 나 눈물 난다"며 이후 딸 정윤하에게 "너 너무 잘했다. 엄마 눈물났다. 진짜 멋졌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호는 부상당한 딸 이지음에게 "원래 이기려면 이렇게 아파야 돼"라고 축구 선배로서 말했다. 예고편에는 6개월의 대장정 끝에 U-7 유소년 축구 대회에 참가한 불꽃소녀축구단의 모습이 그려져 그 결과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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