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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이민우 “父 심근경색+母 폐암→치매 초기, 내 목숨 주고 싶어” (살림남)[어제TV]

온카뱅크관리자

2025-01-05 06: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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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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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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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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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화 이민우가 부모님 건강을 걱정하며 자신의 건강을 드리고 싶다고 효심을 드러냈다. 
 1월 4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에서 신화 이민우는 치매 초기 80세 모친의 건강 적신호에 긴장했다. 
 민우는 모친이 박서진 콘서트에 다녀온 후로 외출도 잘 하지 않는다며 건강 적신호를 포착했다. 민우 모친은 80세, 부친은 79세. 부친이 매해 친구들이 세상을 떠난다고 말하자 민우는 듣기를 거부하며 “상상도 하기 싫은 부분이다. 저는 감당할 자신이 없다”고 말했다. 백지영도 “이별을 준비할 수 있는 자식은 없을 거다. 말도 안 된다”고 동의했다. 
 이어 민우는 “누나에게 전화가 왔다. 엄마랑 사진관 왔다고. 엄마가 영정사진을 찍고 싶다고 온 거야. 울기 시작하는 거다. 울지 말고 이야기하라고. 엄마가 예쁘게 하고 찍고 싶다고 해서 찍는다고”라며 부모님 침대에 놓인 사진의 정체를 말했다. 백지영과 은지원이 “저게 영정사진인 줄 몰랐다”며 놀랐다. 
 민우 모친은 “나는 아버지를 너무 일찍 잃어 얼굴도 모른다. 기억이 안 난다. 사진도 없다. 얼굴이 계속 주름이 생기고 나이가 먹으니 한 살이라도 젊을 때 사진이라도 찍어서 제대로 해놔야지”라고 사진을 미리 찍은 이유를 말했다. 
 백지영은 은지원에게 “아버지도 영정사진 준비했냐”고 질문했고 은지원은 “해놨더라. 저 몰래 하셨던 것 같다”고 답했다. 백지영이 “진짜? 마음이 안 좋았겠다”고 말했고, 은지원은 “그거 보고 마음이 안 좋은 것보다 돌아가신 순간부터 좋은 기분은 없다”며 민우의 마음에 공감했다. 
 민우는 모친에게 함께 병원에 가자고 말했지만 모친은 “귀찮게 하지 마라”고 응수했다. 모친과 말다툼을 벌인 민우는 “어머니 무릎에 적신호가 왔다”며 모친이 무릎수술을 했고 “제 팔이랑 머리가 다 뜯겨나가는 줄 알았다. 태어나서 엄마가 소녀처럼 우는 걸 처음 봤다. 1년간 재활하는데 시간을 투자했다”고 모친을 더 걱정하는 이유를 말했다. 
 민우 모친은 이미 2년 전 폐암 진단에 치매 초기 진단도 받은 상태. 또 민우는 심근경색 부친을 업고 병원으로 뛰어간 적도 있다며 “서명해야 수술을 들어가는데 손이 벌벌 떨리더라”고 고백했다. 민우 부친은 “민우가 30분 일찍 나갔으면 난 죽었을지 모른다”고 말했다. 
 민우는 “강했던 아버지인데 갑자기 한순간에?”라며 “부모님에게 건강을 줄 수 있다면 좋을 것 같다. 내가 건강하니까. 목숨을 줘서라도. 나는 포기할 수 있다. 내가 해줄 수 있는 게 없어서 정말 참담했다”고 효심을 드러냈다. 백지영은 “병력이 많으시다. 민우가 걱정할 만하다”고 말했다. 
 민우는 부모님에게 함께 병원에 가자고 말했지만 모친이 “무슨 병원이냐. 나이 들면 다 아프다”며 반대했다. 급기야 모친은 “내 몸은 내가 잘 안다. 몸살이다. 나는 갈 때가 돼서 아프니까 병원은 오래 살 사람들이나 가라”고 말했고, 백지영이 “무슨 그런 말씀을 하세요 진짜”라며 탄식했다. 
 이후 민우는 부모님과 함께 병원에 간 모습으로 건강검진 결과를 궁금하게 했다. (사진=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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