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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임영웅·이찬원, 국가애도기간 속 엇갈린 행보[스경X이슈]

온카뱅크관리자

2025-01-04 14:4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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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이찬원과 임영웅. 각 소속사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1/04/sportskhan/20250104144659054rxit.jpg" data-org-width="700" dmcf-mid="BmlcKvQ0m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1/04/sportskhan/20250104144659054rxit.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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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찬원과 임영웅. 각 소속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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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9Asg7If5I0" dmcf-ptype="general"><br><br>임영웅과 이찬원이 국가애도기간 속 다른 행보를 걷고 있다.<br><br>임영웅은 4일 오후 5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 개최되는 ‘임영웅 리사이틀, RE: CITAL’ 무대에 올라 예정대로 공연을 펼친다. 앞서 지난달 29일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비행기 추락 사고로 이날까지 정부는 국가애도기간으로 설정했지만, 임영웅은 29일에 이어 2일, 3일 공연까지 모두 일정을 소화했다.<br><br>일각에서는 국가의 비극이 일어난 가운데 콘서트를 중단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왔지만, 천문학적인 비용이 들어가는 콘서트이고, 다수의 관객들이 참석하는 자리인 만큼 일정을 변경하거나 취소하기는 쉽지 않았을 것이라는 추측도 나왔다.<br><br>어쩔 수 없이 콘서트를 강행하는 것인 만큼 임영웅의 어꺠도 무거웠다. 실제로 임영웅은 콘서트 도중 참사 희생자들에게 애도의 마음을 표하기도 했다. 임영웅은 무안참사가 일어난 첫날 진행된 콘서트에서 “희생자분들과 그 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애도하는 마음을 보내드리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br><br>반면 이찬원은 임영웅과 상반된 길을 걷고 있다. 이찬원의 소속사 티엔엔터테인먼트 측은 최근 공식 SNS를 통해 “국가애도기간 내 SNS 게시물은 업로드하지 않기로 결정되었습니다”라고 공지했다. 무안에서 일어난 여객기 참사 사고로 인해 국민적 애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찬원도 여기에 동참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br><br>이찬원은 지난달 21일에 진행된 ‘K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는데, 이러한 경사에도 불구 SNS 활동에 좀 더 자중하겠다는 뜻을 밝혀 더욱 대중의 이목을 끌었다.<br><br>임영웅과 이찬원 중 누가 잘했고, 누가 못했냐는 없다. 애도에는 각자의 방식이 있기 때문이다. 이찬원은 소란스러운 국가적 상황 속 활동을 잠시 멈춤으로써 유가족과 아픔을 함께한 것이고 임영웅은 비록 웃고 떠들며 즐겨야 하는 콘서트 장임에도 공인으로서 희생자들에 대한 안타까움을 전하면서 애도한 것이다.<br><br>서형우 온라인기자 wnstjr1402@kyunghyang.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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