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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강남 재력가' 할머니 살인사건 범인, "죽이지 않았다" 끝까지 거짓말 ('용감한 형사들4')

온카뱅크관리자

2025-01-04 10: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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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용감한 형사들4'"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1/04/SpoHankook/20250104101854821fzdr.jpg" data-org-width="600" dmcf-mid="Ztj61PTNW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1/04/SpoHankook/20250104101854821fzdr.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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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용감한 형사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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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수식업 자산가 할머니를 죽음에 이르게 한 범인이 범행을 부인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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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3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4(연출 이지선)' 17회에서는 박종기 경감, 과학수사대(KCSI) 윤외출 전 경무관과 김진수 경감, 그리고 MZ 대표 가수 최예나가 게스트로 출연해 남다른 공감 능력을 발휘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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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이날 방송에서 다룬 사건은 강남에서 결려온 다급한 신고 전화 한 통으로 시작됐다. 피해자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이웃의 신고 전화 한 통에 형사들은 피해자의 집으로 향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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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안방에서 발견된 피해자는 천장을 보고 누워있었고, 양 손목은 끈에 묶여있었다. 오른쪽 이마에 멍 자국과 목 주변에는 끈에 졸린 듯한 교흔, 그 주위에는 손톱에 패인 듯한 상처들이 나 있었다. 부검 결과 사인은 경부 압박 질식사였으며 목뼈와 갈비뼈까지 부러진 상태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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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형사들은 일대에서 소문난 수십억 자산가였던 피해자가 강도 살인을 당했거나, 가족들의 유산 다툼으로 인해 사건을 당했을 것이라 수사 방향을 잡았지만 이를 뒷받침해 줄 증거를 찾지 못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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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수사가 미궁으로 빠지려던 찰나 형사들은 사건 현장 한쪽 달력에 그려진 '도둑'이라는 글자와 빨간 동그라미 하나를 발견했다. 형사들은 이웃들의 제보로, 사건 발생 열흘 전 할머니의 집에 복면을 쓴 도둑이 침입을 시도했다는 정황을 듣게 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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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용감한 형사들4'"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1/04/SpoHankook/20250104101856383wici.jpg" data-org-width="600" dmcf-mid="5MweUdXDv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1/04/SpoHankook/20250104101856383wici.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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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용감한 형사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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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이에 수색 범위를 넓혀 인근 거주자, 주변 상인, 수리 업자와 인부, 1년 치 통화내역 그리고 10년간 세입자를 모두 만나 직접 DNA를 채취하고 행적을 조사, 결국 범인의 덜미가 잡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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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유력한 용의자로 꼽힌 인물은 폭행, 사기 등의 전과 6범이었지만 경찰들의 연락이 쉽게 닿지 않아 수사의 난항을 겪었다. 그러던 중 형사들은 식사를 하러 들어간 식당 주인의 남편이 유력 용의자라는 사실을 우연히 알게 됐다. 두 사람은 현재 따로 살고 있었지만 식당 주인의 도움으로 현 거주 위치를 알아낼 수 있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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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그로부터 3일 뒤 국과수로부터 피해자 몸에서 발견된 DNA와 용의자 최 씨의 DNA가 일치한다는 소식을 듣고, 형사들은 최 씨를 체포하기 위해 출동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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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최 씨의 점퍼에서 피해자 할머니의 혈흔까지 검출됐지만 최 씨는 "죽이지 않았다", "30년이나 된 인연이다"라며 끝내 살인을 인정하지 않고 황당한 변명들을 늘어놓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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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최 씨는 끝내 범행동기를 밝히지 않았지만, 도박으로 재산을 전부 탕진한 상태였고 고의로 자동차 사고를 내고 보험금을 받았다가 발각되는 등 정황상 돈을 빌리려 찾아갔다가 거절을 당하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결국 최 씨는 살인죄로 징역 20년 형을 선고받았다.</p>
           <p> </p>
           <p>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kimhh20811@sportshankook.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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