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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오징어 게임2', 성과는 Good, 평가는 Bad인 아이러니 [IZE 진단]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10
2025-01-04 09:00:08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5l28JIf5AO"> <div dmcf-pid="11dLEXiBgs" dmcf-ptype="general"> <p>아이즈 ize 한수진 기자</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tbkrvzDxg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오징어 게임2' 스틸 컷 / 사진=넷플릭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1/04/IZE/20250104090010868chfn.jpg" data-org-width="600" dmcf-mid="up7LEXiBa7"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1/04/IZE/20250104090010868chf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오징어 게임2' 스틸 컷 / 사진=넷플릭스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FMSWFPTNcr" dmcf-ptype="general"> <p>"여기 주목! 지금부터 제가 하는 이야기 잘 들으세요. 이건 그냥 게임이 아닙니다."</p> </div> <p dmcf-pid="31dLEXiBjw" dmcf-ptype="general">넷플릭스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2'(감독 황동혁)에서 주인공 기훈(이정재)은 첫 번째 데스 게임을 시작하기에 앞서 참가자들에게 이 같은 말을 한다. 맞다. 이건 그냥 게임이 아니다. 세계가 주목하고 제작비 1,000억 원을 들여 만든 어마어마한 게임이다.</p> <p dmcf-pid="0Figw5LKjD" dmcf-ptype="general">현재 지구촌에서 가장 많이 시청되고 있는 드라마는 '오징어 게임2'다. 하지만 보는 눈이 많으니 뒤따르는 말도 많다. 좋은 말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것들도 많다. 지금 '오징어 게임2'는 사랑받는 동시에 미움받고 있다. </p> <p dmcf-pid="pUgAO3NfaE" dmcf-ptype="general">시즌1은 22억 시간 누적 재생됐다. 전례 없는 기록이었고, 지금도 이를 깬 시리즈가 없다.(넷플릭스 한정) 잘 된 작품의 속편은 기대가 따를 수밖에 없다. 전편을 재밌게 봤던 이들이라면 더욱 그렇다. 그래서 정량평가와 함께 더 날카로운 정성평가가 따라붙는다. </p> <div dmcf-pid="UN10KoFOkk" dmcf-ptype="general"> <p>'오징어 게임2'의 정량평가는 기대에 미쳤다. '오징어 게임2'는 공개 직후 넷플릭스 전 세계 TV쇼 부문에서 1위를 했다. 공개 이틀 만에 1위를 했고 이는 현재진행형이다. 일주일째 1위(2024년 12월 27~2025년 1월 2일 기준)다. 이를 집계한 글로벌 OTT 순위 조사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서 시청을 수집하는 국가는 총 93개국이다. '오징어 게임2'는 93개국에서 1위를 했다. 섬멸이다. </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uSV6iC41g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넷플릭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1/04/IZE/20250104090012472qyrc.jpg" data-org-width="600" dmcf-mid="VfH1zJZwj5"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1/04/IZE/20250104090012472qyr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넷플릭스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71dLEXiBjA" dmcf-ptype="general"> <p>나흘 동안 이 작품은 4억 8760만 시간 재생됐다. 넷플릭스에서 가장 많이 시청된 시리즈는 '오징어 게임' 시즌1(22억520만 시간)이고, 그 다음은 7억 1020만 시간을 기록한 스페인 시리즈 '종이의 집4'다. '오징어 게임2'의 4억 8760만 시간은 불과 나흘 만에 벌어들인 숫자다. '흥행, 성공'이라는 결괏값에 반박할 수 없는 수치다. </p> </div> <p dmcf-pid="zEpz4AuScj" dmcf-ptype="general">지금 '오징어 게임2'를 둘러싼 온갖 말은 정성평가다. 내용, 가치, 질을 중심으로 평가받는 영역에서 '오징어 게임2'는 정량평가에서 확보한 '흥행, 성공'과의 괴리를 맞닥뜨렸다. 우선 지금도 활발히 대화의 장이 이뤄지고 있는 '오징어 게임2'의 포털 오픈톡을 보자. 이 오픈톡은 새벽 3시에도 아침 8시에도 사람들의 대화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들의 담론은 주제가 하나다. '오징어 게임2'가 재미있느냐, 없느냐에 대해서다.</p> <div dmcf-pid="qsq9xwbYoN" dmcf-ptype="general"> <p>누군가가 "재미도 없지만 억지 설정에 황당한 전개"라는 의견을 남겼다. 다른 누군가는 "무슨 색안경을 끼고 보는 건지 재미만 있던데"라는 글을 남겼다. 견해차는 팽배하지만, 한쪽 의견이 지배적이진 않다. 이 오픈톡에 존재하는 이들의 물꼬는 같다. '오징어 게임2'를 긍정하는 사람도 부정하는 사람도 모두 이 작품의 관심에서 비롯됐다. '오징어 게임2'를 향한 미움은 기대가 컸기에 돌아온 반작용이다. </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Br7bPEqyc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넷플릭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1/04/IZE/20250104090013900pupv.jpg" data-org-width="600" dmcf-mid="ZU07fjUla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1/04/IZE/20250104090013900pup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넷플릭스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bCKfes2Xjg" dmcf-ptype="general"> <p>언론은 호평보단 혹평하는 기사를 많이 내놓고 있다. "아쉬움", "따귀 맞고 시작", "망한 시즌2", "빛 좋은 개살구" 등 '오징어 게임2'에 관한 기사 제목에 쓰인 말들이다. 작품성에 대한 평가도 있지만, 출연진 논란으로 얹어진 구설 탓도 있다. </p> </div> <p dmcf-pid="KtJoDZnbao" dmcf-ptype="general">동화적인 비주얼과 다채로운 색감의 공간, 동심을 자극하는 음악이 흘러나오는 가운데 목숨을 걸고 하는 데스 게임의 섬뜩하면서도 아름다운 대조. 시즌1과 동일한 세계관 안에서 등장하는 새로운 캐릭터와 그들의 얽히고설킨 관계성. '오징어 게임2'는 했던 것을 반복하고, 새로운 것들도 시도했다. 전편과 같지만 다르고, 다르지만 같다. 분명한 건 1,000억 원을 들인 제작비가 티가 난다. 이런 '오징어 게임2'을 두고 반응은 둘로 나뉘었지만, "재미없다" 이상의 수위 높은 부정 평가는 보기가 힘들다. 재미라는 건 주관적이다. </p> <p dmcf-pid="9JWXURGkNL" dmcf-ptype="general">이렇듯 '오징어 게임2'는 혼합된 반응을 얻고 있지만, 그 자체로 관심을 증명한다. 어찌 됐든, 작품에 관한 지속적인 대화는 폭발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정말 '망작'은 누구도 입에 올리지 않는다. 성과는 좋은데 평가는 나쁜 아이러니의 '오징어 게임2'. 공존하기 힘든 두 가지 양상은 살고자 하면 돈을 잃고, 돈을 얻고자 하면 목숨을 잃는 '오징어 게임2'의 함의를 닮았다.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ize & iz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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