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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韓 슈퍼스타” 라미란→이주빈 독일서 관심 폭발, 눈물로 다음 여행 기약(텐트밖)[어제TV]

온카뱅크관리자

2025-01-03 05:3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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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N ‘텐트 밖은 유럽 로맨틱 이탈리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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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N ‘텐트 밖은 유럽 로맨틱 이탈리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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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라미란, 이주빈 등에 독일 현지인들의 관심이 폭발했다. 
 1월 2일 방송된 tvN 예능 '텐트 밖은 유럽 로맨틱 이탈리아'(이하 '텐트 밖은 유럽') 12회에서는 라미란, 곽선영, 이주빈, 이세영이 독일 뮌헨을 마지막으로 유럽 여행을 마무리했다. 
 이날 이주빈은 오스트리아에 입성할 때와 마찬가지로 예쁘게 단장을 했다. 이세영은 이런 이주빈을 "공주, 오늘은 독일에 가나 공주"라고 놀리며 이번 목적지가 독일임을 드러냈다. 
 네 사람은 차를 타고 독일 국경을 넘었다. 이때 이주빈은 초스피드로 지나가는 옆 차들에 긴장했다. 독일의 고속도로는 속도 제한이 없기로 유명했다. 이주빈이 "와 무서워"라며 벌벌 떨자 조수석의 라미란은 "겁 먹지 마. 어차피 우리가 우선이야"라고 말하며 긴장을 풀어줬다. 이주빈은 쌩쌩 달리는 주변 차들과 달리 안전운전을 이어갔다. 
 한참을 달린 끝에 이들은 뮌헨에 입성했고, 맥주가 유명한 나라에 찾아온 만큼 양조장부터 방문했다. 야외 맥주 정원(비어가르텐)의 어마어마한 인파에 여행 전부터 '맥주의 나라' 독일에 로망이 있던 이주빈은 "대낮부터 술 마시는 거냐. 너무 좋다. 나 이런 데 와 보고 싶었다. 진짜 천국이다"라며 감탄했다. 네 사람은 먹어보고 싶던 슈바인스학세, 흰 소시지 등 독일 전통 음식과 1L 맥주를 맛있게 즐겼다.
 배를 채운 네 사람은 2시간 동안 개별 자유 시간을 갖기로 했다. 이세영은 자유 시간이 주어지자마자 또 뜀박질을 하더니 독일 과학 박물관에 방문하며 과학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고, 처음부터 둘이 다니기로 약속한 라미란과 곽선영은 한국에서부터 사고 싶었던 주방 용품 쇼핑을 했다. 전통 시장 빅투알리엔 마켓도 찾았다. 
 라미란, 곽선영은 현지인의 관심도 받았다. 한 현지인은 카메라가 따라다니는 두 사람에게 "뭐 찍는 거냐"고 묻더니 "코리안 TV쇼"이며 두 사람은 한국 배우라는 말에 "한국 친구가 있는데 사진 부탁드려도 되냐"고 요청했다. 곽선영은 현지인들이 정체를 물을 때마다 본인은 한발 빠져 라미란만을 배우라고 소개했다. 이에 라미란은 "자꾸 왜 날 팔아"라며 웃더니 아내 해탈한 듯 "예스, 아이 엠 슈퍼스타"라고 너스레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주빈도 현지인의 관심을 받았다. 이주빈을 만난 한 카페 직원은 이주빈에게 "누구세요?"라고 묻더니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을 검색해보곤 약 188만 명의 팔로워에 흠칫 놀랐다. 그는 이주빈과 기념 사진 촬영 후 에스프레소 잔을 선물하며 이주빈에게 독일에서의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개별 자유 시간을 끝낸 이들은 만나기로 약속한 신시청으로 향했다. 하지만 문제가 발생했다. 돌연 빗줄기가 거칠게 쏟아지자 라미란은 시계탑 인형극을 보기로 했던 원래의 일정을 취소하고 카페로 동생들을 소환했다. 이에 이주빈, 이세영은 비에 쫄딱 젖은 채로 카페에 나타나 안쓰러움을 자아냈다. 다행히 뮌헨 캠핑장에 도착하니 비는 그쳐 있었는데, 네 사람은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타프부터 쳤다. 
 쌀이 동나 밥을 할 수 없자 네 사람은 독일 소시지 부대찌개와 간짜장 파스타를 해먹기로 했다. 여기에 양파가 잔뜩 들어간 스크램블 에그에 후식 과일까지. 마지만 만찬을 즐기며 라미란은 "이 파스타는 핸드메이드라 여기 아니면 먹지도 못 할 텐데"라며 아쉬워했다. 
 이에 이세영은 "전 매일매일 헤어질 날을 받아놓고 이어가는 기분이었다. 그래서 항상 남 몰래 창 밖을 보며 눈물을 훔쳤다. 한 해 제가 제일 힘들 때 언니들과의 시간이 제일 먼저 꺼내 보는 기억일 것 같다"고 여행을 마치는 소감을 전했고, 울컥한 이주빈은 "그냥 생각이 날 것 같다. 오늘이 마지막이니까 기분이 이상하다"고 울먹이는 목소리로 말했다. 
 곽선영은 "저에겐 이런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 이런 시간이 필요한 걸 깨달았다. 내가 그런 사람인 걸 깨달았다"며 깨달음을 전했으며 라미란은 "열흘 남짓 여행하면서 그게 뭐라고 같이 먹고 같이 자고 하는 게 정말 큰 힘이 되더라. 다른 여행을 가기 전까지 또 이 기억이 나의 가장 최애 기억이 될 것. 같이 와줘서 너무 고마웠고 그래서 또 여행을 계획했으면 좋겠다. 내년쯤에 한 번 더 여행을. 다음엔 세영이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갈 수 있지 않냐"며 다음을 기약했다. 눈시울을 살짝 붉힌 이세영은 "그건 좋다"며 "너무 행복했다"고 마음을 전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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