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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박성훈 불똥? 돌연 몸사린 ‘폭군의 셰프’[스경X이슈]

온카뱅크관리자

2025-01-02 16:20:06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별그대’ 장태유 새 작품 대본 리딩 갑자기 취소 “국가 애도 동참” 선 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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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박성훈.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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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수로 쏘아 올린 음란물이 차기작에도 영향을 끼쳤다. 다른 이유로 취소된 일정도 ‘박성훈’ 때문이냐는 의혹의 눈초리를 받고 있다. 2일 tvN 새 드라마 ‘폭군의 셰프’ 대본리딩이 취소됐다. ‘폭군의 셰프’는 최고의 자리에 오른 순간 과거로 타임슬립한 셰프가 최악의 폭군으로 평가받지만 동시에 최고의 미식가인 왕을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뿌리깊은 나무’, ‘별에서 온 그대’, ‘밤에 피는 꽃’ 등을 연출한 장태유 감독의 신작이다. 다른 방송들과 같았다면, ‘폭군의 셰프’ 일정 변동 역시 모두가 ‘그럴 만했다’고 고개를 끄덕였을 거다. 지난달 29일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이후 대부분의 방송, 공연 일정이 국가애도기간에 뜻을 함께하는 차원에서 취소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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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박성훈.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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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폭군의 셰프’에는 최근 음란물 공유로 논란을 빚은 박성훈이 출연한다. 박성훈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계정에 ‘오징어게임2’ 콘셉트의 AV 표지를 올렸다가 빛삭했다. 논란이 커진 후 소속사가 내놓은 해명은 “박성훈 씨가 문제의 사진을 보고, 회사 관계자에게 전달하려는 과정에서 SNS 사용이 미숙해 실수로 자신의 계정에 업로드를 했다”는 것이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 것”이라고 약속했지만, 누리꾼들의 입장은 싸늘했다. 어떤 해명을 내놓아도 납득되지 않는다는 이유에서였다. 또한 DM으로 받은 문제의 사진을 재게시하는 과정이 ‘실수’로 이어질 수 없다는 지적도 있었다. 이에 소속사 측은 “AV 표지를 DM으로 받고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판단해 회사 담당자에게 전달하는 과정에서 해당 사진을 다운 받았다. 담당자에게 보내고 바로 삭제했어야 했는데 실수로 업로드 됐다”며 2차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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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박성훈.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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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정적인 대중들의 반응 속에서 일정 취소 사실이 드러나자, 누리꾼들은 대본 리딩 취소 이유가 박성훈과 관련된 것이 아니냐고 추측했다. 심지어 일부 누리꾼들은 리딩 취소 이후 박성훈의 드라마 하차 소식이 들릴 것 같다는 추측도 했다. 대본 리딩 취소에 따른 여러 말이 오가자, ‘폭군의 셰프’ 측은 해당 일정이 박성훈의 논란과는 관계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대본 리딩 취소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사건에 대한 국가 애도기간에 동참하고자 결정된 것이며 “박성훈 배우의 개인적인 논란이 영향을 줬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는 의미다. 이는 결국 제작진 측에서도 박성훈의 논란을 모두 인지하고 있지만 별다른 행동을 취하지 않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현재까지 박성훈의 차기작 하차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있다는 점에서 작품은 불미스러운 일로 계속해서 언급될 것으로 보인다. 얼떨결에 ‘음란물 업로더’가 출연하는 작품이라는 꼬리표를 달게 된 ‘폭군의 셰프’가 어떤 최종 결정을 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희원 온라인기자 khil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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