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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장성규, 39도 고열에도 제주항공 참사 합동분향소 조문→1천만원 기부

온카뱅크관리자

2025-01-02 01: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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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성규 (뉴스엔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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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서유나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장성규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피해 지원을 위해 1천만 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장성규는 1월 1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에 "24년의 마지막 날 밤…무거운 마음으로 연기대상 녹화를 마쳤고 내 체온은 39도까지 올라갔다. 유독 몸도 마음도 아픈 연말이었다"라고 시작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2025년 새해를 맞이하는 심경이 "새해 소망 같은 것들은 사치라고 느껴지기까지 했다"는 그는 "쳐진 몸과 마음을 이끌고 합동분향소로 향했고 유족분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적은 숫자를 전했다"며 대한적십자사에 1천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한 소식을 전했다. 
 12월 29일 참사 당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을 통해 "부디 더 이상의 인명피해가 없기를"이라고 간절히 빌기도 했던 그는 "다시 한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추모 글을 덧붙이며 희생자들을 애도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한편 지난해 12월 29일 오전 9시 3분께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랜딩기어(항공기 바퀴)가 펼쳐지지 않은 상태에서 무안국제공항 활주로로 동체 착륙을 시도하던 중 추락 사고를 당하며 승무원 2명을 제외한 179명이 사망했다. 정부는 오는 1월 4일 24시까지 7일간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서현, 문상민, 장성규가 MC를 맡은 '2024 KBS 연기대상'은 12월 31일 생방송으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취소되고, 녹화로 대체됐다. 
 이하 장성규 글 전문. 
 24년의 마지막 날 밤… 무거운 마음으로 연기대상 녹화를 마쳤고 내 체온은 39도까지 올라갔다 유독 몸도 마음도 아픈 연말이었다
 25년 1월 1일을 어떤 마음으로 맞이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 연말이 되면 으레 습관처럼 꼽아보았던 새해 소망 같은 것 들이 사치라고 느껴지기까지 했다
 그렇게 맞이한 을사년의 첫날. 새해 아침은 밝았는데…어두웠다 한번도 뵌 적 없는 분들이었지만 새해의 시작은 희생되신 분들과 함께 하고 싶었다
 쳐진 몸과 마음을 이끌고 합동분향소로 향했고 유족분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적은 숫자를 전했다
 다시 한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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