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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14년째 쉬는 원빈→3연타 열일 전여빈, 새해 뱀띠 ★ 행보 살펴보니 [스타와치]

온카뱅크관리자

2025-01-01 13:5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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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원빈, 전여빈/뉴스엔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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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왼쪽부터 소지섭, 김우빈, 이종석/뉴스엔DB"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1/01/newsen/20250101135744470reba.jpg" data-org-width="600" dmcf-mid="WoyGFvQ0M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1/01/newsen/20250101135744470reba.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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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소지섭, 김우빈, 이종석/뉴스엔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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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이해정 기자]
 14년째 차기작을 검토 중인 배우 원빈이 있는가 하면 올해에만 세 작품을 공개하며 흥행 3연타에 도전하는 배우 전여빈까지. 
 을사년 '푸른 뱀'의 해를 맞아 더 바삐 움직일 뱀띠 스타들의 행보를 살펴봤다. 
 1977년생 대표적 스타로는 배우 원빈이 있다. 원빈은 2010년 개봉한 영화 '아저씨' 이후 14년째 연기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광고 일정만 소화하던 중 지난해 1월 16년간 장수 모델로 활약하던 커피 브랜드 모델 계약도 종료돼 좀처럼 TV에서 만나보기 힘들다. 배우 홍경과 이재인이 원빈의 바통을 이어받아 브랜드의 새 얼굴이 됐다. 1997년 KBS 드라마 '프러포즈'로 데뷔한 원빈은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마더' '아저씨' 등에 출연해 연속 흥행에 성공했으나 차기작이 끊기며 잠정 은퇴설까지 불거졌다. 특히 그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태극기 휘날리며'가 지난해 6월 20주년을 맞이해 재개봉됐으나 기념 시사회에 강제규 감독, 장동건 등만 함께했을 뿐 원빈은 참석하지 않았다. 
 원빈은 2015년 5월 배우 이나영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이나영 역시 2019년 3월 종영한 tvN 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 이후 4년간 공백기를 갖다가 2023년 5월 공개된 웨이브 드라마 '박하경 여행기'로 오랜만에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지난해 10월에는 한 브랜드 오픈 기념행사에 참석해 각선미를 강조한 하의실종 패션을 선보여 화제가 됐다. 이들 부부의 근황은 뜻밖에도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한 지춘희 디자이너를 통해 공개됐다. 부부와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지춘희는 원빈의 공백기에 관한 질문이 나오자 "본인이 안 하는 건 아니고 작품에 대한 부담감이 있는 것 같다. 하지만 대본은 계속 보고 있는 것 같다"고 귀띔했다. 이나영 역시 한 인터뷰에서 "남편도 열심히 작품을 보고 있고 좋은 영화를 보면 부러워한다. 조금만 더 기다리면 될 것 같다"고 언급한 바 있다. 
 원빈과 동갑내기 배우 소지섭은 올해 넷플릭스 시리즈 '광장'으로 돌아온다. 동명의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한 '광장'은 스스로 아킬레스건을 자르고 광장 세계를 떠났던 기준이, 조직의 2인자였던 동생 기석의 죽음으로 11년 만에 돌아와 복수를 위해 그 배후를 파헤치는 누아르 액션이다. 소지섭은 기준 역을 맡아 영화 '회사원' 이래 11년 만에 누아르 액션으로 복귀한다.
 1988년생 김우빈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를 통해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는 천여 년 만에 깨어난 경력 단절 램프의 정령 지니가, 감정결여 인간 가영을 만나 세 가지 소원을 두고 벌이는 스트레스 제로, 아는 맛 생사여탈 로맨틱 코미디다. '더 글로리' '도깨비' '태양의 후예' 등을 집필한 김은숙 작가의 신작으로 영화 '극한직업', 드라마 '멜로가 체질' 이병헌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특히 김우빈과 수지가 KBS '함부로 애틋하게' 이후 7년 만에 재회해 기대를 모은다. 
 동갑내기 이종석은 tvN 새 드라마 '서초동'으로 시청자를 찾는다. '서초동'(극본 이승현, 연출 박승우)은 각종 로펌들이 모인 서초동에서 같은 건물 안 각각 다른 로펌에서 일하는 어쏘 변호사(법무법인에 고용되어 월급을 받는 변호사)들이 삶의 지향점을 찾아가는 법정 오피스 드라마. 이종석은 9년 차 어쏘 변호사 안주형 역을 맡는다. 이종석을 비롯해 문가영, 강유석, 류혜영, 임성재가 어쏘 변호사들의 밥 모임, 일명 '어변저스' 5총사로 시너지를 발휘할 예정. 
 올해 가장 '열일'하는 뱀띠 스타는 1988년생 전여빈이다. 오컬트, 멜로, 로맨틱코미디 등 듣기만 해도 배부른 장르 밥상이 상다리 휘어지게 차려질 예정. 
 먼저 영화 '검은 수녀들'(감독 권혁재)이 오는 24일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2015년 개봉한 '검은 사제들'의 속편으로 위기에 빠진 소년을 구하기 위해 나서는 수녀들의 이야기로 극 중 전여빈은 송혜교가 연기한 유니아 수녀를 돕는 미카엘라 수녀 역을 맡았다. 송혜교가 '두근두근 내 인생'(2014) 이후 10여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데다 전여빈과의 워맨스 시너지까지 더해져 벌써부터 예비 관객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전여빈은 시한부 인생을 사는 여주인공으로도 분한다. 4월 방영 예정인 SBS 금토드라마 '우리 영화'(극본 한가은, 강경민/연출 이정흠)에서 배우 지망생 이다음 역을 맡았다. 소퍼모어 징크스(처음 시작에 뛰어난 모습을 보였던 사람이 그 이후 급속히 기량이 쇠락하는 증세를 의미함)를 겪고 있는 영화감독과 자유로운 영혼의 시한부 배우 지망생이 함께 영화를 찍으며 상처를 치유하고 사랑하는 멜로 드라마로 이제하 역의 남궁민과 로맨스 호흡을 맞춘다. 
 로맨틱 코미디도 빠질 수 없다. 상반기 방영 예정인 ENA 새 드라마 '착한여자 부세미!'(극본 현규리/연출 박유영)는 시한부 재벌 회장과 계약 결혼을 감행한 흙수저 여자 경호원이 막대한 유산을 노리는 이들을 피해 신분을 바꾸고 살아남아야 하는 코믹 휴먼 로맨스로 전여빈은 흙수저 경호원 부세미 역을 맡았다. 
 '푸른 뱀'의 해를 맞아 뱀띠 스타들이 한껏 활동 기어를 한 단계 끌어올린 가운데, 1년이 지난 후 올해를 빛낸 스타로 기억될 인물은 누가 될지 벌써부터 흥미를 돋운다. 
 뉴스엔 이해정 hae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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