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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인간극장', 선월이네 "우리 집이 생겼어요"… 재즈 부부의 제주 살이

온카뱅크관리자

2024-12-30 07: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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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KBS1 '인간극장'"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2/30/SpoHankook/20241230071032351fpbx.png" data-org-width="600" dmcf-mid="493Xk5LKv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2/30/SpoHankook/20241230071032351fpbx.pn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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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S1 '인간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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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선월이네 가족에게 새로운 집이 생겼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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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30일 방송되는 KBS1 '인간극장'에서는 푸른 제주, 아름다운 풍광에 둘러싸인 카라반에서 1년 넘게 살고 있는 최성환(38) 씨, 오가람(33) 씨 부부의 일상이 방송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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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작년 여름 제주로 올 땐 둘이었는데, 올여름 아이가 태어났고, 아빠 성환 씨는 '선한 달', '선월'이란 시적인 이름도 지어줬다. 태어나보니 선월이의 집은 카라반.</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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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40년도 넘은 집을 사서 1년 넘게 고치고 있다는 부부는 사실 재즈 뮤지션이다. 콘트라베이스 연주자 성환 씨와 재즈 보컬리스트 가람 씨는 왜 제주로 내려와 카라반에 살며 집을 짓고 있는 걸까?</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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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서울에서 연주가로, 재즈 보컬로 참 바쁘게 살았지만, 번아웃이 찾아왔고, 몸도 마음도 지친 부부는 '삶을 바꿔보자'는 마음 하나로 서울 생활을 정리했다. 그리고 이들은 유독 좋아하던 제주로 내려와 로망이던 집짓기에 도전했다. 그런데 벽을 부수고, 전기며 상수도 공사까지, 오래된 집이라 일이 커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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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새로 집을 짓는 거나 다름없던 그 과정들을 인터넷으로 배운 실력으로 오롯이 두 사람의 손으로 해냈다. 그러던 중, 딩크족인 이들 부부에게 아기가 찾아왔다. 하루하루 성장하는 아들을 보며 부모의 마음을 알아가는 요즘 아이 울음소리 듣기 힘든 마을에서 선월이는 인기스타가 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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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KBS1 '인간극장'"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2/30/SpoHankook/20241230071034029itpy.png" data-org-width="600" dmcf-mid="8vq0OUc6h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2/30/SpoHankook/20241230071034029itpy.pn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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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S1 '인간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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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이러한 이들 가족을 보면 주변 사람들은 "카라반에서 아기를 키운다고요?"라고 묻는다. 사실, 부부도 추운 겨울을 아기와 카라반에서 보내고 싶지 않다. 이에 아빠 성환 씨는 밤늦게까지 공사를 이어간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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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드디어 이삿날, 마을 청년회까지 이사를 도우러 출동해 1년 동안 묵혀둔 짐을 꺼낸다. 하지만 짐들마다 피어있는 곰팡이 꽃, 세 식구는 과연 언제쯤 새집에서 잠잘 수 있을까?</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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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이사 소식에 양가 가족들이 몰려오고, 선월이의 백일 잔치 겸 집들이가 시작된다. 번아웃으로 내려온 제주에서 집을 고치며 다시 힘을 채운 부부의 반가운 동료들이 찾아오고, 즉흥 재즈 연주가 시작되는데 서울을 떠난 뒤 노래를 부르지 않던 가람 씨의 눈이 반짝인다.</p>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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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엄마, 아빠가 땀 흘려 지은 우리 집.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는 선월이네, 진짜 제주살이는 지금부터다.</p>
           <p> </p>
           <p>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kimhh20811@sportshankook.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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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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