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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성시경, 명품시계도 안 사고 모은 돈 “얼마 있는지도 몰라” 재력 과시(백반)[어제TV]

온카뱅크관리자

2024-12-30 05:3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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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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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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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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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서유나 기자]
 가수 성시경이 본인의 재력에 대해 언급했다. 
 12월 29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 276회에는 발라드계의 식객 성시경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성시경은 근황을 묻자 "'백반기행' 나올 날만 기다렸다"고 답했다. 성시경은 본인이 먼저 채널에서 "'백반기행'에 한번 초대해달라"는 말을 했었다며, 이를 본 제작진이 자신에게 섭외 요청을 해왔다는 출연 비하인드를 전했다. 
 성시경과 허영만은 3대째 운영 중인 중국집 노포를 찾았다. 국내 특급 호텔 중식당 총주방장 출신에 김대중 전 대통령 중식을 담당했던 왕기명 셰프가 주인장으로 있는 중식당이었다. 
 성시경은 중식당에 앉자마자 "전 중국집에 둘이 오면 너무 속상하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그는 "약간 놀이공원에 놀이기구가 되게 많은데 티켓은 딱 두 장 있는 기분이다. 한 8명은 와야 이것저것 다 시켜서 먹는데 둘이 오면 어려우니까"라고 토로하며 식객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이런 성시경에게 허영만은 돌발 질문을 던져 당황시켰다. 허영만이 돌연 "왜 장가 안 가는 거유?"라고 묻자 어색한 웃음을 보인 성시경은 주방을 향해 "여기 술이 뭐가 있죠?"라고 물어 폭소를 자아냈다. 
 이후 "조금 시기를 놓친 것 같기도 하다. 직업군이 만남이 좁은? 어떻게 생각하면 사람 나름인데 저는 막 설치고 다니는 스타일이 아니라서"라고 털어놓았다. 
 성시경은 자신의 주량 루머에도 해명했다. 얼마 전 본인이 소주 30병을 먹는다는 루머를 접했다는 그는 "내가 봤을 때 주식이 이렇게 올랐으면 (얼마나 좋냐). 2년만 있으면 120병 갈 것 같다. '야, 성시경 120병 먹는대'"라고 농담하며 사실이 아님을 짚고 넘어갔다. 
 성시경에게 허영만은 "활동 많이 하잖나. 그만큼 그 많은 돈 벌어서 뭐하냐"고 묻기도 했다. 성시경은 이에 "이런 얘기 처음하는 것 같은데 사실 제가 제 입으로 말씀드리기 뭐하지만 24년을 계속 유명한 가수였잖나. 진짜 재미없는 것 같다. 저는 차도 안 좋아하고 옷도 안 산다. 옷에 관심이 없다. 시계도 없다"면서 텅 빈 손목을 보여줬다. 
 성시경은 돈을 어디다 쓰냐는 질문에 "그냥 술값"이라면서 "제가 언제 성공했냐고 느꼈냐면 20대 때부터 그렇게 가격 신경 안 쓰고 뭘 먹을 수 있는 거. 그렇다고 제가 몇 백만 원 샴페인을 먹는 건 아니고. 저는 제가 얼마 있는지도 모르고 '꽤 있겠지 뭐'(한다). '얼마 벌었고, 얼마를 더 벌어야 하고'하지 않고 묵묵히 일을 해왔다. 전 주식도 안 하고 코인도 안 해봤다. 그냥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먹고 마신다"고 밝혔다. 
 성시경은 "그냥 맛있는 음식과 술과 운동"이 본인의 관심사라며 "가수로서의 삶과 채널 운영도 열심히 하고"라고 말했고 허영만은 "여자가 결혼할 때 이런 분 좋아하지 않냐"며 감탄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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