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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킹키, 누리꾼 공감 얻은 추모글 "슬픈 척? '척'이 우릴 인간답게 만들어"

온카뱅크관리자

2024-12-29 23:4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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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안무가 킹키.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2/29/SpoHankook/20241229234139311tnqh.jpg" data-org-width="960" dmcf-mid="77VGmm9Hy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2/29/SpoHankook/20241229234139311tnqh.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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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무가 킹키.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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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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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안무가 킹키가 진솔한 마음의 추모글로 누리꾼들의 공감을 얻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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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킹키는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다룬 기사 내용을 공유하고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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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이어 "나는 눈치가 사회를 만드는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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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킹키는 "눈치는 곧 사회적 공감능력을 뜻한다고 믿으며, 남들이 모두 슬퍼할 때 그게 뭔지 모르더라도, 혹시나 그 감정에 공감하지 못하더라도 일단 함께 고개를 숙이고 침묵해주는 것 그 자체로 위로가 되고 우리 사회를 공동체답게 만들어준다고 믿는다"고 적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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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그는 "누군가는 네 일이냐, 슬픈 척 하지 말라고 하겠지만 나는 그 '척'이 우리를 인간답게 만든다고 믿는다. 산 사람은 살아야 한다며 일상을 누리는 당신께 나는 할 말이 없다. 나도 평소와 같이 하루를 보내고 있기 때문에. 일은 해야 하고 나의 하루는 굴러가야 하니까"라고 전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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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그러면서 "하지만 누군가에겐 한 순간에 사라진 오늘 하루, 끔찍하게 기억될 오늘 단 하루이다. 그 하루라도 세상 사람들이 잠시 멈춰 나를 바라보고 위로해주는 순간, 나는 이게 또 다른 내일을 살아갈 힘을 만들 수 있다고 믿는다"고 생각을 밝혔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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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또 "값싼 동정이라는 말을 싫어한다. 값이 싼 마음이 모이면 그 값이 얼마나 될지 나는 감히 예상하지 못한다. 내가 나눈 마음이 척일지라도 언젠가 찾아올 나의 슬픔 또한 이렇게 위로받기를 바라며 잠시나마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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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킹키의 글에 누리꾼들은 "마음이 참 따뜻하고 건강한 사람이네" "위로와 공감 고마워" "진짜 리얼가이네. 명문이다" "이렇게 멋진 사람이었나요" 등 공감을 표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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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한편 킹키는 안무가이자 댄서로 Mnet '스트릿 맨 파이터', JTBC '걸스 온 파이어'에 출연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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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또 유튜브 채널 '디바마을 퀸가비' 영상에 그룹 리얼가이즈 멤버로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p>
           <p> </p>
           <p>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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