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즈커뮤-OZcommunity】 보증업체놀이터추천홍보 : 프로그램제작판매제작의뢰 : 스포츠분석 : 무료스포츠중계tv : 섹시bj움짤 : 스포츠뉴스 : 안구정화 놀이터홍보 놀이터후기공유 피해사례공유

로그인

글쓰기

[연예뉴스]《나야, 문희》에서 국내 최초 ‘AI 배우’ 변신한 나문희

온카뱅크관리자

2024-12-29 13:00:03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새로운 도전·기술적 발전에 흥미 느껴…AI 영화 통해 날개 달아”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1BBrfPTNDo">
 (시사저널=하은정 우먼센스 대중문화 전문기자)
 12월24일 '세계 최초' 실제 배우가 주연인 인공지능(AI) 영화가 개봉했다. 국민배우인 나문희의 《나야, 문희》가 그것이다. 5명의 감독이 나문희의 음성과 이미지를 활용한 'AI 나문희'를 등장시켜 각각의 작품을 완성했다. 앞서 AI를 활용해 나문희를 주인공으로 하는 단편영화를 겨루는 공모전이 열렸고, 총 47편이 접수된 가운데 5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돼 극장 상영작이 됐다.
 《나야, 문희》는 실제 나문희 배우가 전혀 참여하지 않은 100% AI 영화다. 세계 최초로 스타가 등장하는 AI 영화이기도 하다. 나문희는 AI 단편영화 감독 5명(박원표, 유지천, 원경혜, 정은욱, 이정찬)의 페르소나가 돼 시간과 공간, 장르, 캐릭터의 경계가 없는 AI 세상에서 '상상 초월 무한 데뷔'라는 유례없는 도전에 임한다. 데뷔 64년 차 나문희는 AI 세계도 접수한 배우가 됐다.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0ttguBrREJ" dmcf-ptype="figure">
 <img alt="영화 《나야, 문희》 스틸컷 ⓒCGV ICECON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2/29/sisapress/20241229130004508inlg.jpg" data-org-width="800" dmcf-mid="YC4TdLtsw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2/29/sisapress/20241229130004508inlg.jpg" width="658">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나야, 문희》 스틸컷 ⓒCGV ICECON 제공
 </figcaption>
 </figure>
 《나야, 문희》는 AI를 활용해 나문희의 다채롭고 흥미로운 모습을 가득 담아냈다.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배우 나문희의 새로운 모습들을 망라하고 있다. 산타 문희, 문희 리자, 문어 문희, 연예 리포터 문희, 바이커 문희, GUN GANG 문희, 꽃 문희, 우주 문희 등 다양한 나문희를 보여주며 관객들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
 1961년 MBC라디오 1기 공채 성우로 데뷔한 배우 나문희는 《수상한 그녀》와 《영웅》 등 수많은 작품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울렸으며, '호박고구마'와 '나문희의 첫사랑' 등 각종 밈의 주인공이 돼 콘텐츠의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이번 작품을 통해서도 나이를 잊은 도전으로 후배 배우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12월11일 용산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언론시사회와 함께 《나야, 문희》 연출을 맡은 5명의 감독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날 주인공인 나문희가 직접 참석해 수상자들에게 상을 수여하며 소감을 발표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대상은 정은욱 감독의 AI 단편영화 《두 유 리얼리 노우 허(Do You Really Know Her)》에게 돌아갔다. 미스터리한 존재 나문희를 추적하는 CIA 요원 카터가 예상치 못한 진실을 맞닥뜨리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이어 최우수상은 젊은 날의 불안과 노년의 후회를 경유해 현재를 살아가는 나문희의 삶을 조명한 원경혜 감독의 영화 《지금의 나, 문희》가 받았으며 우수상은 박원표 감독의 《쿠키 게임》, 특별상은 이정찬 감독의 《산타 문희》, 유지천 감독의 《문희 유니버스》에 돌아갔다.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zqqwV6vaEx" dmcf-ptype="figure">
 <img alt="영화 《나야, 문희》 포스터 ⓒCGV ICECON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2/29/sisapress/20241229130006121deqp.jpg" data-org-width="580" dmcf-mid="XPSMZFaVw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2/29/sisapress/20241229130006121deqp.jpg" width="658">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나야, 문희》 포스터 ⓒCGV ICECON 제공
 </figcaption>
 </figure>
 《나야, 문희》 제작사 엠씨에이의 박재수 대표는 "새 시대에 AI로 장편영화를 만드는 걸 꿈꾸고 있다. 이번 영화를 시작으로 배우, 감독, 창작자가 더 많은 영화를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많은 분이 (작품을) 출품했다. 가장 뛰어난 다섯 작품을 선별했는데, 이들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앞서 나간 기술로 완성된 영화들이다. 앞으로는 더욱 발전된 결과물들이 등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엠씨에이는 나문희 디지털 재산권(IP)을 보유한 AI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이어 그는 "스타 배우들이 한정된 시간 때문에 많은 활동을 못 하시는데 많은 분이 많은 활동을 하게 하려는 취지로 만든 회사"라며 "실제 배우를 비슷하게 구현하는 게 어려운 기술이어서 대부분 가상의 배우들로 작품을 만든다. (배우들이) 이런 기회를 주지 않는데, 늘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나문희 선생님이기에 가능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나문희에게 국내 최초 AI 배우가 된 소감을 들었다.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bkkzsh8tE6" dmcf-ptype="figure">
 <img alt="영화 《나야, 문희》 스틸컷 ⓒCGV ICECON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2/29/sisapress/20241229130007546jrkl.jpg" data-org-width="800" dmcf-mid="5cdXgAuSw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2/29/sisapress/20241229130007546jrkl.jpg" width="658">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나야, 문희》 스틸컷 ⓒCGV ICECON 제공
 </figcaption>
 </figure>
 새로운 도전이다. 참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가만히 있으면 뭐 하나. 죽을 날만 기다리며 사는 것보다 사는 날까지 활동하고 열심히 움직이는 게 좋다. 특별한 경험도 마냥 좋다. 이 작품은 우선 아이디어가 정말 좋았고 가보지 못했던 곳에도 앉아있게 되어 행복했다. 날개를 달아서 좋았다. 나는 할 수 있는 한 끝까지 활동하고 싶다."
 영화를 본 소감도 궁금하다.
 "이제 (나이가 드니) 몸이 그렇게 자유롭진 않다, 하루하루 견디고 있는데 이렇게 날개 달고 왔다 갔다 하니 너무 좋다. 덧붙여 촬영과 녹음 없이 영화를 만들어낸 건 처음이다. 처음에는 소리가 안 나오니까 조금 당황했다. 영화를 보며 '내가 소리에 대한 에너지가 아직 있구나'를 느꼈다. 처음엔 미흡하다고 생각하고 봤는데 나중엔 나와 아주 비슷한 목소리가 나오더라."
 디지털 초상권을 허락한 이유는 무엇인가.
 "대단한 결심을 한 건 아니다. 새로운 도전과 기술적 발전에 흥미를 느꼈다. 나는 아직 하고 싶은 게 많다. 오페라의 주인공도 되어보고 싶은데, 체력에 한계가 있다 보니 이렇게 AI 영화를 통해 날개를 다는 것 같아 정말 좋았다."
 AI로 이미지가 남용되는 것에 대한 우려는 없나. 
 "나는 워낙 성우를 오래 하다가 배우를 했기 때문에 내 마음에 와닿지 않는 것도 현실에서 많이 찾아서 했다. 그래서 나에 대한 이미지 (남용에 대한 우려) 이런 건 적다. 날개를 달고 다녀보자는 생각에 그런 우려는 크게 생각 안 했다."
 여전히 왕성한 활동을 하는 비결이 무엇인가.
 "배우로서 호흡이 망가지지 않기 위해 고전 음악도 열심히 듣고, 딸에게 피아노도 배우는 등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관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AI 영화 속 나문희는 '그냥 이런 나문희도 있구나'라고 생각해 주셨으면 한다. 앞서 언급했듯 날개를 달고 날아다녀 보자는 생각으로 시작했고, 큰 생각은 하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하길 잘한 것 같다."  
 </section> 
 </div>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