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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부실복무 의혹’ 송민호, 제2의 싸이 될까[스경연예연구소]

온카뱅크관리자

2024-12-28 11:2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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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너 송민호. 사진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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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 위너 송민호의 부실복무 의혹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는 가운데 처벌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제2의 싸이’를 떠올리며 그의 부실복무 의혹의 시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7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송민호의 부실 복무 논란을 파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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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SBS ‘궁금한 이야기 Y’ 캡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2/28/sportskhan/20241228112609063bykb.jpg" data-org-width="700" dmcf-mid="Q0ookYe7m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2/28/sportskhan/20241228112609063bykb.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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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궁금한 이야기 Y’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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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민호는 병역 신체검사에서 대인기피증, 공황장애, 양극성 장애 등을 이유로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았다. 지난해 3월 서울 마포구시설관리공단에서 대체 복무를 시작했다. 올해 3월부터는 마포주민편익시설로 근무처를 옮겼고 지난 23일 소집해제 됐다. 대체복무 당시 그는 공영 주차장이나 편익 시설을 관리하는 공단에서 민원인을 상대하거나 고지서를 우체국에 전달하는 업무를 맡았지만, 함께 일한 사람들의 증언에 따르면 이름과 얼굴이 알려진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송민호는 전화와 대면 업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않았다고. 송민호는 지난 2017년 방송에서 공황장애, 우울증, 양극성 장애 진단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이를 핑계로 복무를 부실하게 했다고 설명되기는 어려운 지점이 있다고. 또한 지난 5월엔 동생의 결혼식 참석 차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방문했고, 지난 10월에는 하와이 여행을 떠났던 것으로 알려지며 특혜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이뿐만 아니라 한 매체는 대인기피증, 공황장애 등이 있다는 송민호가 복무 당시 DJ 파티에 참석한 목격담을 확보했다며 사진을 공개해 파장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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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대체복무 당시 찍힌 송민호 사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2/28/sportskhan/20241228112609439ccjf.jpg" data-org-width="700" dmcf-mid="xr8nAyMUr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2/28/sportskhan/20241228112609439ccjf.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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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체복무 당시 찍힌 송민호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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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울증으로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한 ㄱ씨는 “솔직히 이해가 안 간다. 진짜 복무가 힘들었다면 여러 가지 병역 시스템 안에서 해결할 수 있는 게 충분히 있었을 거다. 이건 모두를 향한 기만”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아티스트 복무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확인하기 어렵다”며 “다만 병가 사유는 복무 전부터 받던 치료의 연장이며 그 외 휴가 등은 모두 규정에 맞춰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병무청은 지난 26일 송민호를 병역법 위반(복무 이탈 등)으로 조사해달라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으며 이에 따라 경찰은 송민호를 불구속 입건했다. 또한 27일 주민편익시설을 압수수색해 송민호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경찰은 시설에 설치된 폐쇄회로TV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다면 부실 복무 혐의가 인정됐을 땐 송민호는 어떤 처벌을 받을 수 있을까. ‘궁금한 이야기 Y’ 속 김유돈 변호사는 “병역법에 (사회복무요원이) 정당한 이유 없이 8일 이상 근무지를 이탈하면 징역 3년 이하에 처하도록 처벌 규정이 있다. 복무 이탈한 기간의 5배를 가산해서 복무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라고 짚었다. 또한 방송에서는 지난해 가수 라비, 래퍼 나플라의 병역 비리를 예를 들어 설명했다. 나플라는 6개월 동안 정신 질환이 있는 것처럼 신경정신과에서 진료받았지만, 투약하지 않은 점이 밝혀져 징역 1년 2개월, 징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뒤 군 복무를 다시 시작한 바 있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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