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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스브수다] 성준, 이렇게 내성적인데…'열혈사제2' 빌런 어떻게 가능했나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10
2024-12-28 09:21:14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6XCVXPTNny">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PhcUhBrRi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2/28/SBSfunE/20241228092116905zryf.jpg" data-org-width="700" dmcf-mid="bY2rMC41e1"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2/28/SBSfunE/20241228092116905zryf.jpg" width="658"></p> </figure> <p dmcf-pid="QEiXEFaVev" dmcf-ptype="general">[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연예인이 남들 앞에 서는 직업이라고 해서 모두 외향적인 성격을 띠는 것은 아니다. 극도로 낯을 가리며 처음 만난 사람과는 눈도 마주치지 못하는 내향인이 생각보다 연예계에 많다. 배우 성준도 그런 유형 중 하나다.</p> <p dmcf-pid="xTwqT2IinS" dmcf-ptype="general">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극본 박재범, 연출 박보람)의 종영을 맞아 진행한 인터뷰 자리에서 성준은 10여분 동안 기자들의 눈을 제대로 쳐다보지 못하고, 테이블 바닥만 바라보며 말을 이어갔다. 거듭 아래를 향한 시선에서 내향인의 향이 강하게 느껴졌지만, 생각을 전하는 목소리만큼은 또렷했다.</p> <p dmcf-pid="ykJHktg2Jl" dmcf-ptype="general">"예전에는 더 부끄러워했어요. 뭘 말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긴장해서 생각도 안 났죠. 물론 지금도 부끄럽고 긴장되고 어떻게 말해야 할지 조심스러워요. 그래도 조금 아저씨화 된 건지, 전보다는 나은 거 같아요."</p> <p dmcf-pid="WNwqT2IiRh" dmcf-ptype="general">이렇게 부끄럼 많고 내성적인 성격의 성준인데, 어떻게 '열혈사제2'에서 눈 하나 깜박하지 않고 사람을 잔혹하게 죽이는 악인 김홍식 캐릭터를 소화할 수 있었는지, 새삼 맡는 역할에 맞춰 가면을 갈아 끼우는 배우의 변신이 놀랍게 느껴졌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YIyQ3dXDL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2/28/SBSfunE/20241228092118194pvex.jpg" data-org-width="699" dmcf-mid="KtRrMC41M5"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2/28/SBSfunE/20241228092118194pvex.jpg" width="658"></p> </figure> <p dmcf-pid="GjrByVCnMI" dmcf-ptype="general">시즌1의 뜨거웠던 인기에 팬들의 지속적인 시즌2 제작 염원이 이어지며 '열혈사제2'가 5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왔다. '열혈사제2'는 분노조절장애가 있지만 정의롭고 따뜻한 마음을 지닌 열혈 신부 김해일(김남길 분)과 그를 돕는 동료들 '구담즈'가 부산에서 국내 최고의 마약 카르텔과 맞서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 액션 수사극이다.</p> <p dmcf-pid="HvXd7oFOiO" dmcf-ptype="general">'열혈사제' 시리즈는 열혈 신부 김해일과 맞서는 악역의 존재감이 중요한 작품이다. 시즌1에 배우 고준이 연기한 황철범이 있었다면, 시즌2에서는 성준이 연기한 김홍식과 배우 서현우가 연기한 검사 남두헌이 빌런 포지션을 맡았다. 시즌1이 엄청난 흥행을 거두고 악역 캐릭터마저 시청자의 큰 사랑을 받았던 만큼, 시즌2에 새롭게 합류한 악역들은 부담이 클 수밖에 없었다.</p> <p dmcf-pid="XaDzv9OJLs" dmcf-ptype="general">"부담감이 진짜 컸어요. 특히 고준 형은 저랑 어릴 때부터 알았고, 저한테 연기를 가르쳐주기도 했던 형이에요. 고준 형도 음문석 형도 시즌1에서 너무 잘했잖아요. 제가 그 형들만큼 할 수 있을까, 그런 부담감이 있었죠. 또 시즌2는 12부작이라 시즌1에 비해 호흡이 짧은데, 그만큼 단기간 내에 임팩트 있게 보여줄 수 있을지, 그런 걱정이 됐어요."</p> <p dmcf-pid="ZmS81MYcRm" dmcf-ptype="general">이런 성준의 부담감을 덜어준 건, '열혈사제' 시리즈의 중심인 배우 김남길이었다. 김남길은 성준의 소속사 대표이기도 하다. 김남길은 후배 배우이자 소속사 식구인 성준이 편한 마음으로 '열혈사제2'에 합류할 수 있도록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p> <p dmcf-pid="5YtLbjUlMr" dmcf-ptype="general">"남길이 형은 항상 도움이 될 법한, 자기가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얘기해 줘요. 형은 의외성을 많이 생각했던 거 같아요. 전형적으로 나쁘게 생긴 사람 말고, 제가 갖고 있던 기존의 이미지 위에 살벌한 게 나오면, 그게 (악역으로서) 더 세게 다가오지 않을까, 그런 의견을 줬어요. 형의 의견과 제가 갖고 있는 생각을 조합해 캐릭터를 만드는데 도움이 됐어요. 형은 제 부담감을 덜어주려 했죠. 워낙 장난을 많이 치는 막역한 사이인데, 형은 제가 장난으로 괴롭혀도 잘 받아줘요.(웃음)"</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1vXd7oFOi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2/28/SBSfunE/20241228092119508wsmj.jpg" data-org-width="700" dmcf-mid="9XolLWRud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2/28/SBSfunE/20241228092119508wsmj.jpg" width="658"></p> </figure> <p dmcf-pid="tlGRUn1mLD" dmcf-ptype="general">남두헌이 교활한 두뇌플레이로 악을 행한다면, 김홍식은 살인, 폭력 등의 극악무도한 행동으로 악을 저지른다. 김홍식은 말끔한 수트 차림에 부드러운 미소로 호감형 사업가의 외관을 갖췄지만, 실상은 라오스에서 온 거대 마약 카르텔의 우두머리다.</p> <p dmcf-pid="FegtmUc6dE" dmcf-ptype="general">"외형적으로는 감량을 많이 했어요. 처음에 12kg 정도를 뺐고, 나중에 김홍식이 한국에서 변신한 이후에는 3kg을 다시 찌웠죠. 태닝도 했고요. 이미지적으로는 남자의 마초적인 멋을 좋아하고 마피아 문화를 동경하는 캐릭터일 거라 생각해서, 클래식하고 엄청 타이트한 수트를 입었어요. 옷이 너무 타이트해서, 액션신에서 발차기를 하면 바지가 찢어지는 일도 있었죠.(웃음)"</p> <p dmcf-pid="36dGc1o9dk" dmcf-ptype="general">김홍식은 "하나의 실수, 하나의 목숨"을 강조하며, 아끼는 부하라도 실수를 한다면 무자비하게 죽여버리는 악마 같은 인물이다. 성준은 이런 섬뜩한 면모를 지닌 김홍식을 어떻게 이해하고 표현하려 했을까.</p> <p dmcf-pid="0mS81MYcMc" dmcf-ptype="general">"캐릭터 설정 자체가 라오스에서 왔고 워낙 비현실적인 인물이라, 어떻게 하면 현실감 있게 다가갈 수 있을까, 있을 법한 사람처럼 보일 수 있을까를 고민했어요. 김홍식이 원하는 목적이 있는데, 그걸 이루기 위해 해야만 하는 행동들이라고, 나름 이유들을 만들려 했어요. 또 이 캐릭터가 갖고 있는 매력이 뭔가에 집중했어요. 피칠갑을 하면서 라오스에서 살아남은 애라 그 순간만 잘 표현이 된다면, 캐릭터의 잔혹함은 완성된다고 생각했고요."</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pcsKY4loR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2/28/SBSfunE/20241228092120783gnwi.jpg" data-org-width="699" dmcf-mid="2ilUhBrRn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2/28/SBSfunE/20241228092120783gnwi.jpg" width="658"></p> </figure> <p dmcf-pid="UEI2H6vadj" dmcf-ptype="general">'열혈사제' 세계관에서 액션 최강자는 국정원 최고 요원 출신 신부 김해일이다. 그런데 김홍식은 그런 김해일과 1대 1로 대등하게 싸울 만큼 출중한 무술 실력을 갖췄다. '열혈사제2' 명장면 중 하나가, 8회에 등장했던 김해일과 김홍식의 빗속 액션신이다. 검은 사제복을 입은 김해일과 흰색 수트를 입은 김홍식이 빗속에서 맨주먹으로 싸운 이 장면은, 이 작품 특유의 찰진 액션의 매력을 극대화했다. 성준은 김남길과의 액션 호흡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p> <p dmcf-pid="uB4CiTxpdN" dmcf-ptype="general">"남길이 형은 한국에서 액션을 가장 잘하는 배우일 거예요. 무술감독님과 촬영한다고 생각할 정도로 너무 잘해요. 어떻게 해야 힘이 있어 보이는지, 각도가 예쁜지, 안 되는 동작은 어떻게 바꾸는 게 좋을지, 그런 액션 디렉션을 형이 직접 해주기도 했어요. 형한테 도움을 정말 많이 받았어요. 제가 합을 맞춘다는 개념이 아니라, 진짜 잘하는 사람한테 제가 업혀가는 느낌이라 좋았어요."</p> <p dmcf-pid="7X0a2kzTda" dmcf-ptype="general">김홍식은 라오스 출신이라 부하들과 대화할 때 라오스어를 한다. 한국 시청자에게는 기존에 드라마에서 접해보지 못한 낯선 언어다. 성준은 드라마에 등장하는 라오스어 대사들을 실감 나게 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p> <p dmcf-pid="zzVOdSP3Mg" dmcf-ptype="general">"라오스어 선생님들과 연습했는데, 처음에는 진짜 쉽지 않았어요. 초반에 잘못된 라오스어를 배워 그동안 연습한 게 다 헛수고가 돼서 현장에서 진짜 멘붕이 왔었죠. 그래서 다시 배우고, 작품 하는 동안 내내 준비하고 연습했어요. 그 언어만의 정서도 어렵고, 성조도 있고. 그런데 이걸 체계적으로 배우는 게 아닌데 진짜 말하는 것처럼 보여야 하니 쉽지 않았죠."</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qPJHktg2M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2/28/SBSfunE/20241228092122290whfj.jpg" data-org-width="699" dmcf-mid="Vm29G8Sgi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2/28/SBSfunE/20241228092122290whfj.jpg" width="658"></p> </figure> <p dmcf-pid="BgE7SKsdiL" dmcf-ptype="general">잔혹한 악인 김홍식이 극 중 유일하게 긴장이 풀어지는 순간은, 첫눈에 반해버린 검사 박경선(이하늬 분)을 대할 때였다. 김홍식은 박경선 앞에서만은 "별을 보러 가자"고 순수한 말을 하기도 하고, 엉성하고 뚝딱거리는 모습으로 의외의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p> <p dmcf-pid="bqfIJvQ0Mn" dmcf-ptype="general">"박경선과의 로맨스 장면들이 너무 튈까 봐 걱정되는 마음도 있었어요. 김홍식이 악의 축이고 어떤 장치로서 해야 할 역할이 있을 텐데, 박경선과의 장면들에서 꽁냥꽁냥거리니 제가 이걸 어디까지 경계를 열어야 할지 고민했었죠. 박경선 앞에서 나오는 김홍식의 순수함은, 어린 시절에 엄마에게 받고 싶었던 모성애의 결핍에서 온 거라 생각했어요. 나중에 알고 보면 박경선과 김홍식의 엄마가 똑같이 생겼거든요. 그래서 박경선에게서 엄마 같음을 느낀 김홍식이, 보상받고 싶은 마음에서 순수함을 취한 거라 생각했어요."</p> <p dmcf-pid="K9PSoYe7Li" dmcf-ptype="general">김홍식-박경선의 장면들이 더 유쾌할 수 있었던 건, 이젠 '코믹 연기의 달인' 경지에 오른 배우 이하늬의 능청스러운 연기 덕분이었다. 성준은 이하늬에 대해 배우로서도 인간적으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p> <p dmcf-pid="9DCVXPTNMJ" dmcf-ptype="general">"하늬누나는 배우로서도 잘하고, 코미디도 워낙 대단한 누나죠. 제가 놀랐던 건, 누나를 알기 전에는 좀 셀 수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주변 사람들을 정말 잘 챙기고 품어주는 성격이더라고요. '성준아 이거 좋았어', '이제 네 전성기야, 너 일 많이 해', 이런 응원의 말들이 고마웠어요. 누나덕에 '이렇게 좋은 동료랑 일하는 건 축복이구나, 참 행복하다' 생각했어요."</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2X0a2kzTM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2/28/SBSfunE/20241228092123634lvoq.jpg" data-org-width="699" dmcf-mid="fwYWjZnbJ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2/28/SBSfunE/20241228092123634lvoq.jpg" width="658"></p> </figure> <p dmcf-pid="V72sel6Fie" dmcf-ptype="general">성준은 같이 악역을 소화한 배우 서현우에 대한 칭찬도 빼먹지 않았다. 그의 존재가 자신에게 얼마나 든든한 버팀목이 됐는지 설명했다.</p> <p dmcf-pid="fCWx0JZwdR" dmcf-ptype="general">"전 현우형의 엄청난 팬이에요. 연기를 정말 잘하잖아요. 현우형이랑 같이 한다고 했을 때부터, 부담감을 엄청 내려놓고 한시름 놨어요. 예전에 형이랑 '괴기맨숀' 한 에피소드에 나왔었는데, 진짜 연기를 너무 잘하는 거예요. '이 형이랑 하면 무조건 된다'고 생각했어요. '열혈사제2'에 들어가며 형이랑 대화를 많이 했어요. 처음에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되던 것들이, 형이 제 생각을 지지한다고 말해주는 순간, 그 고민들이 다 풀리더라고요. 현우형은 정말 대단해요. 다음 배우세대의 왕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4TZJzg3In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2/28/SBSfunE/20241228092124905qhng.jpg" data-org-width="700" dmcf-mid="403FsukPi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2/28/SBSfunE/20241228092124905qhng.jpg" width="658"></p> </figure> <p dmcf-pid="8W1nBNphMx" dmcf-ptype="general">김홍식 캐릭터로 매력적인 악인의 정수를 보여준 성준은 데뷔 초반에는 '로맨스가 필요해3', '연애의 발견' 등 로맨스 작품에서 '연하남' 이미지로 주목받았던 배우다. 성준은 당시에 대해 "장르를 가리거나 한 건 아닌데, 그땐 그런 것만 제의가 들어왔다"라고 설명했다. 과거의 '연하남' 대신, 새로 욕심나는 이미지가 있는지 묻자 그는 '매력적인 배우'를 언급했다.</p> <p dmcf-pid="6nApCqwMnQ" dmcf-ptype="general">"사람들이 절 봤을 때, '저 배우 참 매력 있다' 했으면 좋겠어요. 그게 진짜 중요한 포인트인 거 같아요. 배우는 누군가의 선택을 받는 직업이잖아요. 매력을 갖고 있어야, 선택을 하겠죠. 저라는 배우한테 원하는 게 있으니 돈을 주고 쓰는 건데, 그만큼 제가 돈값을 못하면 어떡하지, 하는 걱정을 늘 해요. 물론 제가 즐기는 것도 중요한데, 절 쓰는 이유가 있고 제가 그 역할을 해내는 사람이면 좋겠어요."</p> <p dmcf-pid="PzVOdSP3MP" dmcf-ptype="general">눈도 잘 마주치지 못하는 내성적인 성향이지만, 성준은 그만큼 꾸밈없고 솔직했다. 뭐가 더 있는 척 포장하려 하지 않고, 자신의 있는 그대로를 담담하게 풀어냈다. 지난 2020년, 결혼과 출산 소식을 전해 주변을 깜짝 놀라게 했던 성준. 그는 가족에 대한 애정과 책임감도 숨김없이 드러냈다.</p> <p dmcf-pid="QRo1rpA8e6" dmcf-ptype="general">"가족이 생긴 후 느끼는 책임감이 당연히 커요. 예전엔 저 혼자 먹으면 됐는데, 이젠 먹여야 할 입이 늘어났으니까요. 제가 무너지면 끝이잖아요. 제가 더 열심히 해야죠."</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xRo1rpA8L8"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2/28/SBSfunE/20241228092126224ujkk.jpg" data-org-width="700" dmcf-mid="86rByVCnd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2/28/SBSfunE/20241228092126224ujkk.jpg" width="658"></p> </figure> <p dmcf-pid="yIyQ3dXDe4" dmcf-ptype="general">'열혈사제2'를 성공적으로 마친 성준은 연말연시를 사랑하는 가족들, 그동안 못 봤던 지인들을 만나 남들처럼 평범하게 보낼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그에게, '열혈사제2'가 어떤 작품으로 사람들에게 기억되길 바라는지 물었다.</p> <p dmcf-pid="WFzk6m9Hdf" dmcf-ptype="general">"사람들에게 정말 유쾌 상쾌 통쾌한 드라마, 봤을 때 '하하하' 웃었던 드라마로 기억됐으면 해요. 그러면서 부수적으로 '시즌1 빌런 좋았고, 시즌2 빌런도 매력 있었지'라고 여겨주셨으면 좋겠어요."</p> <p dmcf-pid="Y5UjfDBWeV" dmcf-ptype="general">[사진=길스토리이엔티 제공, '열혈사제2' 스틸컷]</p> <p dmcf-pid="Gu9mRh8te2" dmcf-ptype="general">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link href="https://ent.sbs.co.kr/news/article.do?article_id=E10010296045" rel="canonical"></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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