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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한소희, 전종서, 황정음...올해 최고의 이슈메이커는? [2024 연말결산]

온카뱅크관리자

2024-12-28 06:50:09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한소희, 학력 의혹부터 류준열-혜리 환승연애 논란 전종서, 레깅스 시구 화제...'골반뽕'→학폭 의혹 해명 황정음, 남편 외도 폭로...김종규와 열애 및 결별 지연-황재균 이혼, 정우성-문가비 '혼외자 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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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HN스포츠 장민수 기자) 2024년도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았던 연예계다. 그중 등장만 했다 하면 이슈를 몰고 다닌 올해의 '이슈메이커'는 누가 있는지 알아본다.
 학력 의혹, 환승연애, 모친 구속...1년간 꾸준했던 한소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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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가장 많은 이슈를 탄생시킨 스타는 단연 배우 한소희가 아닐까 싶다. 
 3월에는 프랑스 파리의 클럽 파티 행사장에서의 태도가 논란이 됐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공개된 약 10초가량 영상에는 한소희가 사진 촬영에 임하면서도 큰 소리로 "조용히 좀 해주세요"라고 말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후 누리꾼 사이에서는 "무례하다" '연예인 병이냐" "이유가 있었을 거다" 등 태도를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이하 9아토)는 "행사에 너무 많은 인파가 몰린 상황이었다"라며 "원활한 행사 진행과 현장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모든 현장 스태프가 모두 조심해달라고, 스태프 이야기 좀 듣자고 모두가 소리치는 상황이었다"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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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곧이어 배우 류준열과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두 사람이 하와이에서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된 것. 양측에서는 사생활이라며 공식적으로 인정하지는 않았다.
 그런데 류준열의 전 연인인 혜리가 SNS에 "재밌네"라는 글을 올리며 일이 커졌다. 한소희와 류준열은 결국 열애를 인정했지만, 세 사람 사이 결별과 만남 시기를 두고 '환승연애' 의혹이 불거졌다.
 이후 한소희는 간접적으로 혜리를 비판하는 듯한 글을 올리며 불씨를 키웠다. 그렇게 시끄러운 2주의 시간이 흐르고 끝내 한소희와 류준열은 결별했다.
 그러나 이들을 둘러싼 잡음은 끊이지 않았다. 지난 10월 한소희가 부계정으로 혜리 SNS에 지속적으로 악플을 달았다는 의혹이 나왔다. 해당 계정 프로필 사진이 앞서 한소희가 SNS에 올린 토성 사진이라는 점, 절친한 배우인 전종서가 악플 계정을 팔로우했다는 점 등이 근거로 제기됐다.
 소속사 9아토에서는 "해당 SNS 계정은 한소희의 부계정이 아니다"라면서 "사실이 아닐시 모든 법적 책임을 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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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에는 프랑스 대학 합격 관련 의혹이 불거지며 진땀을 빼기도 했다. 1월 유튜브 '채널 십오야-나영석의 나불나불'에서 한소희는 프랑스 학교에 붙었으나, 비자 발급을 위해 필요한 6천만 원이 없어 입학하지 못했다고 말했던 바 있다.
 이에 일부 누리꾼이 한소희의 설명과 프랑스 학생 비자 발급 과정이 다르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한소희는 SNS를 통해 팬과의 DM 내용을 공개하며 예능에서 편집, 와전된 부분이 있다고 주장했다. 
 소속사 9아토 또한 "한소희가 방송에서 얘기한 내용, DM 내용, 프랑스 학교 합격은 사실이다. 구체적인 건 개인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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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최근에는 가수 지드래곤(G-DRAGON, 권지용)과 열애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두 사람의 SNS 사진 속 같은 디자인의 소파, 비슷한 배경과 구도, 'love for life'라는 글귀를 공유했다는 점이 이유였다. 그러나 양측 소속사에서는 "친분도 없다. 사실 무근"이라며 부인했다.
 한소희의 잘못은 아니지만, 모친의 구속 이슈도 겹쳤다. 불법 도박장을 다수 개설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소속사 9아토는 "어머니가 벌인 지극히 개인적인 일로 한소희도 기사를 통해 해당 내용을 접하며 참담한 심정을 이루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배우와는 전혀 관계가 없는 어머니의 독단적인 일"이라며 "작품이 아닌 개인사로 불편한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죄송하다"고 전했다.
 구설수도 절친...'골반뽕' 의혹→학폭 해명, 전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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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4년 동갑내기에 영화 '프로젝트Y'를 함께 촬영하며 절친한 사이가 된 한소희와 전종서다. 한소희만큼은 아니지만 절친답게 전종서 역시 올해 구설수가 적지 않았다.
 먼저 지난 3월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서울 시리즈 키움 히어로즈와의 스페셜 매치 시구 복장이 화제가 됐다.
 전종서는 LA 다저스 크롭 유니폼과 함께 하체 라인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카키색 레깅스와 니삭스를 매치했다. 뛰어난 몸매에 감탄을 보낸 이들이 있는가 하면, 일각에서는 적절치 않은 복장이었다며 비판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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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에 '골반뽕'을 사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직접 해명하지는 않았으나, 전종서는 9월 자신의 SNS에 속옷 노출 사진과 함께 "저X 저거 이상했다 머릿속에 어떤 것이 들어 있는지 모르겠다"는 글을 남겼다. 
 해당 글은 지난 2019년 5월 발매된 가수 비비의 데뷔 싱글 '비누' 가사 중 일부다. 사람들의 부정적인 시선으로 상처받아 생긴 나쁜 마음을 비누로 씻어내겠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만큼, 전종서의 심경을 대변한 것 아니냐는 반응이 잇따랐다.
 4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학교 폭력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다. 전종서와 중학교 동창이었다 주장한 누리꾼은 "툭하면 애들 체육복이나 교복을 훔치거나 뺏고, 안 주면 욕했다"며 "화장실까지 쫓아와 문을 발로 차 무서웠고, 조용해지면 밖으로 나가기도 했다"고 피해를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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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소속사 앤드마크는 사실무근을 주장했다. 소속사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라 판단해 공식 대응을 자제하고 있었다"면서도 "논란이 된 게시글도 삭제된 상태고, 증거자료를 확보해 고소를 준비 중이다. 배우 본인과 주변 지인들을 통해 사실관계를 면밀히 체크했고 전혀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고 선을 그었다.
 전종서 역시 8월 열린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우씨왕후' 제작발표회에서 "사실이라면 제가 대중분들과 기자님들 앞에서 작품을 내세우며 당당히 이 자리에 나올 수 없었을 것"이라며 "그런 일에 휘말리게 돼 유감이고, 그로 인해 상처받으셨을 분들에게도 앞으로 좋은 활동을 통해 (이미지를) 회복할 수 있도록 전념하겠다"라고 직접 입장을 밝혔다.
 그 외 한소희와 함께 찍은 사진을 꾸준히 SNS에 업로드하며 애정을 과시했다. 한소희가 이슈가 될 때마다 함께 언급되며 자의 반, 타의 반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혼, 열애, 결별...끊이지 않는 남자 문제, 황정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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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황정음은 올해 남자 문제로 골머리를 앓았다. 
 먼저 지난 2월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 이영돈과의 이혼 소식을 전했다. 2016년 결혼 후 2020년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제출했지만, 이듬해 7월 재결합했다. 2022년 3월 둘째 아들을 출산하며 결혼 생활을 이어가는 듯했으나, 결국 결혼 약 8년 만에 파경을 맞게 됐다.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심사숙고 끝에 더 이상 혼인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결정을 하고 이혼 소송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황정음은 3월 열린 SBS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공개를 앞두고 제 개인적인 일로 제작진에게 피해가 가지 않을까 염려되기도 했다"며 "연기는 연기고 개인적인 일은 개인적인 일이다. 무슨 일이 있어도 배우들은 그것을 접어두고 본연의 업에 집중해야 하는 직업이기 때문에 집중해서 잘 끝마쳤다"고 말했다.
 황정음은 앞서 SNS를 통해 이영돈의 외도 사실을 폭로한 데 이어, 불륜녀를 직접 저격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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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한 여성이 올린 방콕 여행 게시글을 캡처한 사진을 공개하며 "제발 내 남편과 결혼해 주겠니? 내가 이리 올리는 이유 딱 하나다. 가출한 영돈아 이혼 좀 해주고 태국 가"라면서 "추녀야. 영돈이랑 제발 결혼해 줘. 이혼만 해주고 방콕 가면 안 돼?"라고 말했다.
 그런데 상대를 잘못 골랐다. 해당 여성은 SNS를 통해 자신은 무관한 사람이라고 밝히며 "제대로 된 정정글로 사과 부탁드린다. 그쪽이 아무 근거도 없이 올리신 스토리 하나 때문에 제 친구들이랑 저까지 피해 입고 있다"며 "그렇게 못 해주시겠다면 저희도 명예훼손죄로 신고하겠다"고 밝혔다. 
 결국 황정음은 "개인사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오해가 있었다. 일반분의 글을 게시해 당사자 및 주변 분들께 피해를 입힌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사과했다.
 그러나 사과문이 무성의하다는 비판이 일었고, 황정음은 "모욕적인 내용을 담아 게시글을 올리고 오해받을 수 있는 내용을 작성한 것, 그로 인해 악플을 받고 당사자와 그 주변 분들까지 추측성 내용으로 큰 피해를 받게 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재차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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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7월 새 남자친구를 만났다. 상대는 7살 연하 농구선수 김종규(원주 DB 프로미). 두 사람이 공개적으로 데이트를 즐기는 장면이 목격되며 열애설이 불거졌고,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최근 호감을 갖게 된 사이"라며 열애를 인정했다.
 오래 가지는 못했다. 열애 인정 약 2주 만에 소속사는 "황정음은 최근 서로 호감을 갖고 조심스럽게 알아가는 단계였던 분과 좋은 지인 관계로 남기로 했다"며 결별 소식을 알렸다.
 이후 황정음은 10월 첫 방송을 시작한 SBS Plus 새 예능 '솔로가 좋아' MC로 합류해 활약 중이다. 또한 SNS에 자녀들과 일상을 즐기는 사진을 공유하며 아이들을 향한 애정을 과시하고 있다.
 강력한 한방...지연-황재균 이혼, 정우성 '혼외자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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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세 사람처럼 1년 내내 꾸준하게 이름이 오르내린 것은 아니나 강력한 한 방으로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든 이들도 있었다.
 먼저 그룹 티아라 출신 가수 겸 배우 지연은 지난 10월 야구선수 황재균(kt 위즈)과 이혼 소식을 알렸다. 2022년 12월 10일 결혼한 후 약 2년 만이다.
 두 사람의 이혼설은 지난 6월 불거졌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에서 프로야구 경기를 중계하던 중 이광길 해설위원이 "황재균이 이혼한 것 아느냐"고 말한 것. 이후 지연 전 소속사 대표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고, 이 해설위원 또한 잘못된 정보였다고 해명하며 황재균에게도 사과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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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게 일단락되는가 싶었지만, 누리꾼들은 지연의 SNS 사진 속 결혼반지의 부재, 지연의 생일에 두 사람이 함께 찍은 사진이 없다는 것 등을 근거로 들며 이혼설에 무게를 실었다.
 지난 9월에는 황재균이 서울의 한 주점에서 이성들과 함께 술자리를 갖는 장면이 포착되며 이혼설이 재점화됐다. 이때도 두 사람은 직접 해명하지 않았고, 황재균 구단 관계자와 지연 측근의 입을 빌려 "사실이 아니다"라고만 답했다. 
 이혼설은 결국 설이 아닌 사실로 밝혀졌다. 지난 10월 5일 지연은 법률대리인 측을 통해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됐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어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라며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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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정우성의 '혼외자 스캔들'도 큰 화제가 됐다.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던 모델 문가비가 지난 11월 출산 소식을 알렸는데, 아이의 친부가 정우성인 것으로 밝혀진 것. 정우성은 결혼은 하지 않지만 "아버지로서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후 정우성은 비연예인 여자친구와의 사생활 사진 유출로 곤혹을 치렀다. 또한 그가 비연예인 여성들에게 SNS로 추파를 던졌으며, 여자친구가 있는 상태에서 문가비와 관계를 가졌다는 등 각종 의혹이 터지면서 이미지가 실추됐다.
 논란 이후 열린 제45회 청룡영화상에 참석한 그는 '서울의 봄'이 최다관객상을 수상하자 마이크를 잡고 "염려와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라며 "모든 질책은 제가 받고 안고 가겠다. 그리고 아버지로서 아들에 대한 책임은 끝까지 다할 것"이라고 말하며 고개를 숙였다.
  
 사진=MHN스포츠 DB, 한소희, 전종서, 지드래곤, 지연 SNS,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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