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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잘 써먹었다!” 2024 달군 연예계 밈[스경X연말특집]

온카뱅크관리자

2024-12-25 15:5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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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아이브 장원영, 배우 정우성,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 안성재 셰프, 엔믹스 해원, 에스파 카리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2/25/sportskhan/20241225155852364lpty.jpg" data-org-width="510" dmcf-mid="WHc3C0kPm3"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2/25/sportskhan/20241225155852364lpty.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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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아이브 장원영, 배우 정우성,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 안성재 셰프, 엔믹스 해원, 에스파 카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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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Z세대들은 맛있는 걸 먹으면 뭐라고 말할까? 바로 ‘맛꿀마’다. 요즘 밈(meme)을 모르면 젊은 세대와 대화하기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밈이란 인터넷에서 유행하는 문화로, 유행어와 패러디 등 콘텐츠를 총칭하는 용어다. 2024년, “진짜 잘 써먹었다!”고 평가되는 밈은 뭐가 있을까? ■ 장원영의 원영적 사고 “완전 럭키비키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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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장원영 인스타그램"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2/25/sportskhan/20241225155853846djcf.jpg" data-org-width="586" dmcf-mid="Yfk0hpEQI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2/25/sportskhan/20241225155853846djcf.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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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원영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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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걸그룹 아이브 멤버 장원영이 스페인 여행 브이로그에서 한 말에서 유래된 밈이다. 장원영은 유명 빵집에서 줄을 서 있다가 앞 사람이 빵을 모두 사가자 “앞 사람 덕분에 럭키하게 내가 갓 나온 빵을 먹게 됐다”고 말하며 초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에 ‘럭키(Lucky)’와 장원영의 영어 이름 ‘비키(Vicky)’가 합쳐진 ‘럭키비키’라는 단어가 유행했다. 많은 이들은 그 어떤 어려움에 처해도 “럭키비키잖아~”를 외치며 한 해를 극복했다. ■ 엔믹스 해원의 “외모 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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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유튜브 ‘워크돌’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2/25/sportskhan/20241225155855277fdia.png" data-org-width="700" dmcf-mid="GMmzyqsdr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2/25/sportskhan/20241225155855277fdia.pn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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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브 ‘워크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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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6월 유튜브채널 ‘워크돌’ 승무원 편에서 엔믹스 해원이 거울을 보며 “외모 췤!”이라고 외친 영상클립이 쇼츠와 SNS를 통해 퍼져나갔다. 중독성 있는 그의 말투는 가수 츄, 엔믹스 설윤, 에스파 지젤, 있지 유나, 배우 고현정 등 여러 연예인들이 따라하면서 인기를 끌었다. 해원은 평소에도 MBC ‘무한도전’ 밈 등 각종 밈을 대화에 녹여 팬들과 소통하며 ‘밈 저장소’로 불렸으나, “외모 췍~”이루 ‘밈 제작소’라는 별명도 얻었다. ■ ‘흑백요리사’ 안성재 “이븐하게 익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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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안성재 셰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2/25/sportskhan/20241225155856884ewti.png" data-org-width="700" dmcf-mid="H0JGEHLKI1"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2/25/sportskhan/20241225155856884ewti.pn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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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안성재 셰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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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서 심사위원으로 출연한 미슐랭 3스타 안성재 셰프가 “고기가 이븐(even)하게 익지 않았어요”라고 심사평한 장면이 밈화되어 퍼져나갔다. 미국 국적인 그가 한국어와 영어를 섞어 쓰는 말버릇, 또 특유의 제스처 등이 화제가 되며 패러디 영상이 넘쳐났다. ‘흑백요리사’는 프로그램이 전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며, 해당 밈 뿐 아니라 ‘채소의 익힘 정도가 타이트하다’ ‘나야 들기름’ 등의 밈도 유행했다. ■ ‘뉴진스 엄마’ 민희진 “맞다이로 드루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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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2/25/sportskhan/20241225155858459zouz.png" data-org-width="600" dmcf-mid="XTpafN7vO5"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2/25/sportskhan/20241225155858459zouz.pn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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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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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희진 기자회견’ 속 어록은 무수히 많은 밈으로 탄생했다.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와 모회사 하이브의 경영권 분쟁으로 촉발된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기자회견에서 민 전 대표는 2시간 20분여의 기자회견동안 수많은 어록을 쏟아냈다. 특히 생중계임에도 하이브 경영진을 크게 비판하며 “맞다이로 들어와, 이렇게 비겁하게 뒤에서 X랄 떨지 말고”라는 발언은 큰 화제가 됐다. 또 방시혁 의장의 “에스파 밟으실 수 있죠?” “ㅎㅎ즐거우세요?” 라는 말도 비꼬는 의미의 밈으로 자주 쓰인다. ■ 정우성 밈 부자 등극 “나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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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배우 정우성. JTBC ‘빠담빠담’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2/25/sportskhan/20241225155900112vsis.png" data-org-width="700" dmcf-mid="ZXNf14TND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2/25/sportskhan/20241225155900112vsis.pn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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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정우성. JTBC ‘빠담빠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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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정우성이 모델 문가비와의 혼외자 존재를 인정한 직후 그가 일반인 여성들과 나눈것으로 추정되는 DM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져나가며 ‘밈 부자’에 등극했다. 정우성이 여성들에게 플러팅하며 나눈 대화 중 “멋진 직업” “나빠요” “참다가 인사해요” 등의 대사가 유행어로 자리 잡은 것. 특히 정우성은 “이거 마시면 나랑 사귀는거다” “가! 가란 말야” “사과해요, 나한테” 등 여러 유행어를 보유하고 있었는데, 이번 사건으로 인해 한 순간에 불명예 밈으로 추락했다. ■ “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 고양이가 걸어다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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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고양이’ 챌린지 중인 에스파 카리나. SNS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2/25/sportskhan/20241225155901524leju.png" data-org-width="700" dmcf-mid="5NGkQEKGw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2/25/sportskhan/20241225155901524leju.pn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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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이’ 챌린지 중인 에스파 카리나. SNS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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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릴스, 틱톡 등 쇼츠의 대중화로 그 어느 때보다도 밈이 활발하게 생성된 한 해였다. 이는 챌린지 열풍으로 이어졌는데, 가장 화제를 모은건 ‘고양이’ 챌린지다. 지난 2021년 MBN 이시열 기자가 뉴스 보도에서 “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 고양이가 걸어다닙니다” 라고 말한 멘트에 흥겨운 비트와 귀엽고 단순한 율동이 붙어 챌린지가 시작됐다. 이 챌린지는 수많은 아이돌 멤버들이 참여했다. 그 외 ‘마라탕후루 챌린지’ ‘티라미수 케익’ 까지 쇼츠에서 시작된 밈들이 거대 트렌드를 형성했다. “그럼 제가 선배맘에 탕탕 후루후루”는 13살 틱톡 크리에이터가 만든 것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았으며, 2015년 발매된 밴드 위아더나잇의 ‘티라미수 케익’은 배우 김성철이 2018년 출연한 드라마 ‘투 제니’에서 부른 버전이 쇼츠 콘텐츠로 역주행했다. 이는 ‘티라미수 케익’의 발음과 MBTI 성격 유형에 착안해 ‘T라 미숙해’로 재해석되는 등 100만 개 이상의 영상을 재창조시키며 올 여름을 강타했다. 김성철은 이 밈으로 인해 제과브랜드 모델로 발탁되기도 했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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