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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표권향의 컬처판타지아] 크리스마스에는 ‘지킬앤하이드’를? 왜 ‘지금 이 순간’을 기다리는가

온카뱅크관리자

2024-12-25 10:00:40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용서받지 못할 심판…거친 양면성에 감춰진 진실한 위로</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0NYJWPYcL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pAHnGxHEi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올해 20주년을 맞은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내년 5월18일까지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공연한다. 사진 | 오디컴퍼니"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2/25/SPORTSSEOUL/20241225100043257aptb.jpg" data-org-width="680" dmcf-mid="F9eZRTe7M6"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2/25/SPORTSSEOUL/20241225100043257aptb.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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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20주년을 맞은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내년 5월18일까지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공연한다. 사진 | 오디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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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UwtN1JtsdV" dmcf-ptype="general"><br>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크리스마스 대표 뮤지컬로 손꼽히는 작품 중 ‘지킬앤하이드’를 빼놓을 수 없다. 꼬집어 보면 특별히 연관성은 없다. 섬뜩할 정도로 잔인한 장면도 나온다. 그런데 왜 이때만 되면 유독 이 작품을 찾는 것일까?</p>
          <p dmcf-pid="ufcqA3c6i2" dmcf-ptype="general">‘지킬앤하이드’는 국내 20주년을 맞이하기까지 총 3회(1·3·6회)를 제외하고 성탄절에 맞춰 공연 중이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소설 속에 프랭크 와일드혼의 음악이 담겨 몰입도를 높인다. 여기에 홍광호·신성록·최재림·김성철 등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등장해 완성도를 높인다. 대표곡 ‘지금 이 순간’은 경건하게 두 손을 모으게 한다. 여기까진 ‘뮤덕(뮤지컬 덕후)’들의 이야기다.</p>
          <p dmcf-pid="7HfSVmf5R9" dmcf-ptype="general">작품은 인간 내면과 외면의 이중성을 직설적으로 보여준다. 무엇이 진짜인가를 증명하기 위함이 아니다. 사회적 문제의 추악함을 세상에 드러내려는 갈증을 여지없이 터뜨린다. 자아와 정반대의 인격이 스스로 재판하고 벌한다.</p>
          <p dmcf-pid="zxmVrzmeeK" dmcf-ptype="general">그러나 폭력성이 점점 강해져, 살인이 마치 정의로운 심판인 것으로 착각한다. 아담과 하와가 건들지 말아야 했던 선악과를 따먹은 것처럼 선 넘었다.</p>
          <p dmcf-pid="qKaUg5aVRb" dmcf-ptype="general">그런데도 ‘지킬’과 ‘하이드’의 양면성을 공감한다. 아마도 가장 따뜻해야 할 날, 누군가에게 위로받고 싶은 허전함 때문 아닐까. 특히 요즘같이 불안한 시기에 가슴 뻥 뚫리는 후련함을 대신 맛보고 싶은 마음도 있다고 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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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2/25/SPORTSSEOUL/20241225100043812fjiu.jpg" data-org-width="700" dmcf-mid="3yBsqcBWR8"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2/25/SPORTSSEOUL/20241225100043812fjiu.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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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bpeZRTe7Rq" dmcf-ptype="general"><br> gioia@sportsseoul.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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