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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엄태구 “배우 맞지 않는다는 생각도···즐기는 편도 아냐”

온카뱅크관리자

2024-12-24 16: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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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엄태구 화보. 하퍼스 바자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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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조명가게’에서 열연한 배우 엄태구가 홍콩 영화 같은 일상을 공개했다. 하퍼스바자 코리아는 엄태구의 모습이 담긴 화보를 24일 공개했다. 엄태구는 이번 화보에서 욕실과 방 안, 길거리를 오가며 다양한 무드를 연출했다. ‘조명가게’에서 현민 역으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친 엄태구는 “원작 스토리를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 드라마를 끝까지 보고 어떤 감상을 남길지 기대된다”며 “내가 ‘조명가게’ 웹툰을 처음 보고 느꼈던 어딘가 이상한 충격을 보는 사람들이 제대로 느껴주셨으면 한다. 드라마 역시 웹툰의 틀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최근 몇 년 동안 내가 봤던 대본 중 가장 충격적이었다. 아주 깊은 밑바닥에서 느낄 수 있는 감정을 맛본 느낌이랄까. 나에게 의미 있는 이 작품을 많은 사람들이 재미있게 봐 주셨으면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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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엄태구 화보. 하퍼스 바자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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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엄태구 화보. 하퍼스 바자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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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엄태구 화보. 하퍼스 바자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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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태구는 카메라 앞에서 새로운 얼굴을 보여줄 수 있는 힘에 대해 “나는 이 일을 마냥 즐기는 편은 아니다. 한동안 이 일이 나와 맞지 않는다고 생각을 했던 때도 있었고, 지금도 현장은 여전히 어렵다. 직업이니까 열심히 하는 거다. 하지만 동시에 카메라 앞에서 연기를 하는 순간 무게는 오직 혼자 감당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주로 혼자 있는 나에겐 잘 맞는 일일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 상대 배우, 감독과 아무리 많은 이야기를 나눈대도 카메라 앞에서 연기를 하는 주체는 나다. 앞으로도 내가 선택한 직업이니 절박한 마음으로 부지런히 연기를 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외에도 2024년 돌아오며 “팬미팅 장소에 드러섰을 때 ‘소리로 맞는다면 이런 기분이겠구나’했다. 정말 쓰러질 뻔 했다. 살면서 처음 경험해 본 기분이라 가장 먼저 떠오를 장면이 됐다. 시간이 한참을 흘러서도 그 순간 만큼은 생생하게 기억날 것 같다”고 했다. 엄태구의 화보와 인터뷰는 하퍼스 바자 1월호와 인스타그램, 홈페이지에 실린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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