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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보고타’ 송중기 “이희준 캐스팅에 기분 좋았다”[인터뷰②]

온카뱅크관리자

2024-12-23 14:3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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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하이지음스튜디오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2/23/sportskhan/20241223143511532tmzy.png" data-org-width="530" dmcf-mid="58JfcTe7D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2/23/sportskhan/20241223143511532tmzy.pn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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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지음스튜디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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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fj5jKJtssg" dmcf-ptype="general"><br><br>배우 송중기가 ‘보고타’ 출연진들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 이야기했다.<br><br>23일 오후 송중기는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츠경향과 만나 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br><br>‘보고타’는 1997년 IMF 직후, 새로운 희망을 품고 지구 반대편 콜롬비아 보고타로 향한 국희(송중기 분)가 보고타 한인 사회의 실세 수영(이희준), 박병장(권해효)과 얽히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br><br>송중기는 작품에서 연기호흡을 맞춘 이희준에 대해 “캐스팅 됐다 했을 때 기분이 좋았다”며 말문을 열었다.<br><br>송중기는 앞서 한 연기 스터디에서 이희준을 만나며 얕은 인연을 가지고 있었다. 송중기는 “제가 (연기에서) 해소가 안 되는 것들을 같이 해결해보고 싶은 게 있었는데 진선규 형이 ‘가볼래?’ 해서 스터디에 데려갔다. 거기에 이희준 형이 있었다. 그때 연기 공부를 시작했는데 같이 캐스팅이 돼서 인연이구나 싶었다”고 말했다.<br><br>이어 촬영장 안에서의 이희준에 대해서는 “형이 워낙 연기를 잘해서 그 에너지를 이용한 것도 있다”면서 “사람으로만 따지면 정반대의 캐릭터다. 저는 숲을 보는 캐릭터지만 형은 나뭇가지에 있는 열매까지 보는 섬세한 사람이다. 이게 다르다보니 수영이와 국희의 다른 지점이 나올 거라 생각해서 반가웠다”고 덧붙였다.<br><br>또 송중기는 배우 박지환과의 연기 호흡도 떠올렸다. 그는 박지환에 대해 “본인만 돋보이려는 사람이 아니”라며 “딱 보고 이 안에서 해야 할 역할을 기가 막히게 캐치해서 빈 공간을 채우려고 하시더라. 극 중에 갈등관계를 만들어 주려고 확 나설 때가 있는데, 그걸 보면서 지환이 형도 되게 전체를 많이 본다고 느꼈다”고 설명했다.<br><br>이어 송중기는 “극 중에서는 험악한 역을 많이 맡아서 그렇게 알고 계시는데 되게 섬세하고 사려깊고 소녀가 들어있다. 그런 의미에서 지환이 형과 호흡도 되게 좋았던 것 같다”며 “제가 거의 막내였는데 좋은 형들과 잘 지내게 돼서 감사하다”고 말했다.<br><br>‘보고타’는 오는 31일 개봉한다.<br><br>김희원 온라인기자 khilon@kyunghyang.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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