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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10년만 예능 송중기, 맛피아 권성준 영접에 “떨려서 못 보겠어” 찐팬심(냉부)[어제TV]

온카뱅크관리자

2024-12-23 05:3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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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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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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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서유나 기자]
 '흑백요리사' 우승자로서 설욕전을 위해 출격한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 셰프를 영접한 배우 송중기가 찐팬심을 고백했다. 
 12월 22일 방송된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이하'냉부해') 2회에서는 침착맨의 냉장고 속 재료들을 이용한 셰프들의 요리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방청객 모드로 대결을 지켜보던 최강록은 안정환이 "제작진에게 방출 제도는 없는지 문의했다던데?"라고 묻자 "미완성 2회 시 방출 이런 게 없느냐 (묻긴 했다)"며 "(시간 내 완성) 못 할 것 같아서 미리 말씀드린 것"이라고 털어놓았다. 
 최강록은 그래도 '마스터 셰프 코리아2', '흑백요리사'보다는 '냉부해' 분위기가 더 좋지 않냐는 질문에 "이쪽 세계관은 시간 제한이 강한 타격감을 준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김성주가 "5분 더 드릴까요?"라고 묻자 "그건 싫다"고 답변, 1분 먼저 요리를 시작하거나 상대방의 요리를 1분간 멈추게 할 수 있는 베네핏도 거부했다. 낯가림이 심한 성격인 만큼 그 이유는 "1분 동안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되는 게 부담스러워서"였다. 
 세계 3대 요리학교인 일본의 츠지 조리사 전문학교 선배 정호영과 붙은 최강록은 지방간이 있다는 침착맨을 위해 '콜리플라워 스테이크, 근데 마라소스를 곁들인' 요리를 만들었다. 이 과정에서 최강록은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도 꼼꼼하고 침착하게 요리를 해나갔고, 오히려 지켜보는 다른 셰프들이 마음을 졸여야했다. 
 다행히 최강록은 15분 만에 요리를 완성시켰다. 시간이 종료되고도 조용히 후추 곁들이기까지 성공하는 그에 김풍은 "마지막에는 손이 빠르게 된다"며 그가 15분 세계관에도 적합한 것 같다는 진단을 내렸다. 이처럼 최강록은 본인 인생에서 처음 보는 스피드로 요리를 완성시켰지만 침착맨의 지방간에 동병상련을 느끼는 정호영을 이길 순 없었다. 정호영의 '완자딱깔센'을 맛본 침착맨은 "확실히 지방간 있는 사람이 잘한다"며 정호영에게 승리를 안겼다. 
 마지막 대결은 박은영 대 김풍의 대결이었다. 이때 "'흑백요리사' 팀이 전멸해서 맘이 안 좋다"며 무조건 1승하겠다는 투지를 불태운 박은영은 정지선이 '흑백요리사'에서 안긴 빠스 트라우마를 잊게 해줄 요리 '해피 빠스데이'로 김풍을 꺾었다. 대결에 앞서 박은영은 자칭 이연복 제자라는 김풍에 김풍을 꺾으면 이연복에게 도전장을 내밀 생각이 있다고 밝힌 바, 다음주에는 박은영과 이연복의 대결이 예고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 예고에서 눈길을 끈 건 게스트였다. 배우 이희준과 함께 스튜디오를 찾은 배우 송중기는 예능 출연이 약 10년 만이라며 "너무 뵙고 싶었다. 나폴리 맛피아 님 떨려서 못 보겠다"고 팬심을 고백했다.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은 이런 송중기의 팬심 속에서 마냥 밝지만은 않았다.
 권성준은 "'흑백요리사' 쪽이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고 하더라. 이건 참을 수 없겠더라"며 '흑백요리사' 우승자로서 승부욕을 불태웠다. 셰프들의 대결 장면을 휴대폰으로 직접 찍기도 하면서 팬심을 숨기지 않고 표출한 송중기는 "올해 한 일 중 최고 잘한 일 같다. '냉부해' 나온 거"라며 만족했다. 송중기의 입맛을 사로잡은 셰프는 누가 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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