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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깜짝 고백부터 씁쓸한 지적까지, SBS ‘연기대상’+KBS ‘연예대상’ 말말말[스경X이슈]

온카뱅크관리자

2024-12-22 16:4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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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지난 21일 서울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24 SBS 연예대상’에서 수상한 배우 정유민이 수상소감 중 임신소식을 밝히고 있다. 사진 SBS 방송화면 캡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2/22/sportskhan/20241222164603333vlhs.png" data-org-width="647" dmcf-mid="xG12IEKGm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2/22/sportskhan/20241222164603333vlhs.pn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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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1일 서울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24 SBS 연예대상’에서 수상한 배우 정유민이 수상소감 중 임신소식을 밝히고 있다. 사진 SBS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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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을 시작으로 연말 방송가 시상식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KBS는 20일 ‘가요대축제’를 시작으로 21일 ‘연예대상’으로 기세를 이었다. SBS 역시 21일 ‘연기대상’을 열고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시상식은 시상자, 수상자들의 재치있는 말들로 재미를 더했다. 하지만 씁쓸한 현실과 맞닿은 참가자들의 말은 ‘웃픈(웃기고 슬픈)’ 상황을 만들어냈다. 때로는 SNS(사회관계망서비스)의 한 마디가 상황을 정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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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지난 21일 서울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24 SBS 연예대상’에서 수상한 배우 장나라가 수상소감 말하고 있다. 사진 SBS"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2/22/sportskhan/20241222164604995fkcx.jpg" data-org-width="700" dmcf-mid="yK7a0Xo9O1"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2/22/sportskhan/20241222164604995fkcx.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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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1일 서울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24 SBS 연예대상’에서 수상한 배우 장나라가 수상소감 말하고 있다. 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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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연기대상’에서는 수상자들의 벅찬 소감이 이어졌다. 미니시리즈 장르/액션부문 조연상 정유민은 깜짝 임신 발표를 했다. 시즌제 드라마 최우수상 이하늬는 남편 피터에게 감사를 전했다. 디렉터즈 어워드 박신혜는 남편 최태준을, 대상 장나라 역시 남편에 대한 사랑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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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KBS 공개홀에서 열린 ‘2024 KBS 연예대상’에서 시상자로 나온 파트리샤가 드레스에 걸려 넘어지고 있다. 사진 KBS 방송화면 캡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2/22/sportskhan/20241222164606697vgjl.png" data-org-width="647" dmcf-mid="WowUcL0CI5"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2/22/sportskhan/20241222164606697vgjl.pn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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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KBS 공개홀에서 열린 ‘2024 KBS 연예대상’에서 시상자로 나온 파트리샤가 드레스에 걸려 넘어지고 있다. 사진 KBS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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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실수도 있었다. 대상 시상자로 나온 김태리는 “올해 MBC는…”이라고 말을 했다가 당황하며 말을 잇지 못하기도 했다. KBS ‘연예대상’에서는 파트리샤의 돌방상황이 이어졌다. 베스트 팀워크상 시상에 나선 조나단, 파르티랴 남매 중 파트리샤가 긴 드레스 길이를 가누지 못해 넘어졌다. 이에 조나단은 카메라를 향해 “카메라 잠깐 치워요”라고 농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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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KBS 연예대상 수상을 지적하는 개그맨 변기수의 SNS. 사진 변기수 인스타그램 캡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2/22/sportskhan/20241222164608499zhfl.png" data-org-width="495" dmcf-mid="Y2Y9OkbYD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2/22/sportskhan/20241222164608499zhfl.pn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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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연예대상 수상을 지적하는 개그맨 변기수의 SNS. 사진 변기수 인스타그램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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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상에 대한 ‘블랙 유머’도 이어졌다. SBS ‘연기대상’ 김인권은 미니시리즈 휴먼/판타지 조연상을 받고 지승현이 공동수상한다는 사실을 알고 “저만 받는 거 아니었어요? 독차지하려고 했는데”라며 공동수상에 대한 아쉬움을 개그로 풀었다. KBS ‘연예대상’에서는 과거 축의금 1억원을 김숙에게 주겠다고 약속했던 박수홍에 대해 김숙이 이를 상기시키자 “그때 제가 돈이 많은 줄 알았다”며 친형 등 가족과의 갈등상황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개그맨 변기수는 가수 수상자가 ‘연예대상’에 속출하자 “코미디언 한 명은 줄 수 있지 않나. 가수들만 챙기는 연예대상”이라며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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