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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데이식스, K팝 밴드 최초 고척돔 입성에 감격 “진짜 믿기지 않아”

온카뱅크관리자

2024-12-21 18:3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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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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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황혜진 기자]
 밴드 데이식스(DAY6/성진, 영케이, 원필, 도운)가 국내 밴드 최초 고척돔에 입성한 것에 대해 "진짜 믿기지 않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데이식스는 12월 21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연말 콘서트 'The Present'(더 프레젠트)를 개최했다. 
 국내 밴드가 단독 공연을 통해 고척돔 무대에 오른 건 우리나라 대중음악사에 전례 없는 쾌거다. 앞서 미국 밴드 메탈리카(etallica)가 2017년 1월 세계 밴드 최초 이곳에서 첫 내한 공연을 진행한 것을 필두로 미국 밴드 마룬5(Maroon 5)가 2019년 2월 6번째 내한공연을, 영국 밴드 U2(유투)가 2019년 12월 첫 내한공연을, 영국 밴드 퀸(QUEEN)이 2020년 1월 이곳에서 두 번째 내한공연을 펼쳤다.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2회 공연을 빈틈 없이 매진시킨 데이식스는 데뷔 앨범 'The Day'(더 데이) 수록곡 'Colors'(컬러스)로 이날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누군가 필요해', '괴물'로 이어지는 강렬한 존재감의 오프닝 무대로 단숨에 드넓은 고척돔 분위기를 압도했다. 
 오프닝 무대를 성황리에 마친 데이식스는 각자 고척돔 입성 소감을 밝혔다. 
 영케이는 멤버들과 함께 단체 인사를 건넨 후 "올해도 돌아왔다. 2024년 더 프레젠트에서 오신 여러분 환영한다. 근데 또 장소가 예사롭지 않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성진은 "그렇다"고 공감을 표했다.
 "진짜 저희에게도 이런 날이 온다. 저희가 지금 서 있는 이곳은 고척돔이다"며 감격한 원필은 데이식스 고척스카이돔 입성 축하한다"고 외쳐 관객들의 환호를 불러일으켰다.
 이어 원필은 "진짜 믿기지 않는다. 저희가 작년만 해도 화정체육관에서 공연했는데 24년도에는 고척돔이라는 곳에서 공연을 하게 돼 굉장히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도운은 "오늘은 마지막 날인 만큼 비욘드라이브로 같이 영상이 나오고 있다"며 온라인 시청자들에게 손을 흔들어 인사를 건넸다.
 영케이는 "저희 이번 공연도 열심히 준비했고 또 놀랄 만한 일들이 생기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고척돔 2회 공연 초고속 전석 매진으로 K팝 대표 밴드 위상을 재입증한 데이식스는 내년 10주년을 맞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포부다. 
 데이식스는 1월 18일~19일 가오슝, 25일~26일 홍콩, 2월 12일~13일 오사카, 15일~16일 도쿄, 22일 마닐라, 4월 6일 시드니, 9일 멜버른, 12일 뉴질랜드 오클랜드, 16일~17일 로스앤젤레스, 19일 뉴욕 등지에서 3번째 월드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올해보다 큰 규모의 공연도 계획 중이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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