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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개‥엄하게, 군인 삼촌 부를 거야” 김민교, 尹 비상계엄 작심 풍자

온카뱅크관리자

2024-12-20 18: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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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김민교집합’ 채널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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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김민교집합’ 채널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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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이하나 기자]
 배우 김민교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를 풍자했다. 
 지난 12월 19일 ‘김민교집합’ 채널에는 ‘우리 아빠 사랑 때문에 XXX까지 해봤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김민교, 이세영은 윤석열 대통령, 김건희 여사 스타일로 등장했다. 영화 ‘서울의 봄’을 시청하던 김민교는 “이렇게 보니까 전두광 저놈이 아주 나쁜 놈이네”라고 말했다. 
 그때 두 사람의 딸이 이세영의 명품백을 발견하고 빌려가도 되냐고 묻자, 이세영은 “비싼 거다. 내가 산 게 아니고 받은 거다”라고 말했다. 명품백의 출처를 묻는 질문에 이세영은 “아는 목사님이 그냥 주니까 받지. 주는데 안 받아?”라고 말했다. 이때 아들은 “엄마의 명품백이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그때는 예상하지 못했다”라고 내레이션을 했다. 
 이세영은 “얼마 전에 아는 도사님한테 점을 봤는데 배달 음식을 많이 시켜 먹으면 집에 안 좋은 기운이 들어온대. 애들끼리 스마트폰으로 자기들끼리 속닥거리는 거 안 된다. 버릇 고쳐야 한다”라며 “우리집 짱이 오빠 아니야. 애들이 말을 안 들으면 어떻게 해야 해”라고 김민교를 부추겼다. 
 이에 김민교는 “엄하게 다뤄야지”리고 말했다. 그러나 이세영은 “물론 우리 짱이 엄하기는 한데 진짜 개엄하게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고, 김민교는 “개...엄하게?”라며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를 풍자했다. 
 김민교는 아들, 딸에게 다가가 “가족 여러분 긴급하게 얘기하는 거니까 아주 잘 들어. 아빠는 이 집안의 가장으로서 해이해지고 나태해진 집안의 기강을 바로 세우기 위하여 아주 엄마게 나갈 것을 선포하는 바이다”라며 배달 음식을 금지했다. 
 남매는 “아빠 이거 완전 독재 아니야?”라고 반발했지만, 김민교는 “이런 지방 방송도 하지마.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은 우리 가족간의 소통을 마비시키는 그런 행위므로 와이파이 비번을 바꿔서 통신을 차단하도록 하겠다. 내가 없을 때 둘이 뭉치지 마라”고 말했다. 
 남매가 “이런 건 가족 투표하자”라고 요청하자, 김민교는 “투표 안 돼. 투표가 제일 안 돼. 너희 말 안 들으면 군인 삼촌 부를 거야”라고 비상계엄 선포 당시 계엄군이 국회에 진입했던 상황을 간접 언급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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