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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조명가게' 주지훈 "이정은과 부녀 호흡, 노력하지 않아도 감정 폭발"[인터뷰②]

온카뱅크관리자

2024-12-20 14:2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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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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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qRuRC2lohL" dmcf-ptype="general">
           [스타뉴스 | 김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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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Be7ehVSgv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조명가게 / 사진=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2/20/starnews/20241220142755752hinb.jpg" data-org-width="1024" dmcf-mid="uvQlBEKGT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2/20/starnews/20241220142755752hinb.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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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명가게 / 사진=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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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명가게'의 주지훈이 이정은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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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KkPk1iFOyJ" dmcf-ptype="general">20일 서울시 종로구 삼청로의 한 카페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조명가게'의 배우 주지훈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p>
          <p dmcf-pid="9EQEtn3ITd" dmcf-ptype="general">'조명가게'는 어두운 골목 끝을 밝히는 유일한 곳 '조명가게'에 어딘가 수상한 비밀을 가진 손님들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주지훈은 모든 것이 의문에 싸인 '조명가게'의 사장 '원영' 역을 맡아 절제된 연기를 선보인다. </p>
          <p dmcf-pid="2NfNHRZwhe" dmcf-ptype="general">주지훈은 이정은과 부녀 호흡에 대해 "좋은 선배, 동료를 만난다는 건 행운이다. 따로 노력한 게 없다. 좋은 글을 만나고, 좋은 동료를 만나면 (연기는) 저절로 나온다. 감정을 잡을 필요가 없다. 대본을 보니까 내용을 알지만, 모르는 척 연기해야 한다. 기술적으로 걱정했던 건 (이) 정은 누나 포커스로 먼저 찍을 거고, 나를 찍을 때까지 계속 리액션을 해야 하니까 '그때 감정이 안 나오면 어떡하지?'라는 걱정을 했다. 근데 첫 테이크를 찍는 순간 정은 누나가 들어오는데 오히려 감정을 참는 게 문제더라"라고 전했다. </p>
          <p dmcf-pid="Vj4jXe5rTR" dmcf-ptype="general">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에 대해서도 딸을 알아보는 신을 꼽았다. 그는 "선글라스를 쓴 상태에서 뭔가를 알아챘을 때 리액션이 다 다르지 않나. 감정만 갖고 연결할 수는 없고, 기술만 가지고도 할 수 없는데 그 두 개를 잘 배합해야 하는 신이었다"고 설명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fA8AZd1my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주지훈 / 사진=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2/20/starnews/20241220142759213mtmh.jpg" data-org-width="1024" dmcf-mid="71iI7AqyT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2/20/starnews/20241220142759213mtm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주지훈 / 사진=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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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div dmcf-pid="4MUMI9hLWx" dmcf-ptype="general">
           또한 주지훈은 '조명가게'를 통해 첫 아빠 역할을 맡게 됐다. 그는 "사실 제가 딸이 없으니까 걱정을 많이 했다. 생각보다 배우들이 자신감이 넘치지 않는다. 비슷해 보이는 캐릭터도 다 다르다. 상대 배우도, 상황도 매번 다른데 내 안에 없는 감정이니까 무서웠다. '이게 될까?' 싶었는데 (김희원 감독과) 그 두려움을 나눌 수 있는 거다. 너무 안 친하거나 반대 성향의 감독님을 만났다면 속을 못 털어놓는다. 주어진 시간이 있고, 미션을 클리어 해야 하는 입장인데 이번에는 희원이 형이 계셔서 되게 신기한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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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8RuRC2lolQ" dmcf-ptype="general">이어 "보통은 내 슬픔이 더 중요한데, '조명가게'에서는 딸의 슬픔에 집중했다. 나보다 소중한 존재가 안쓰러워서 슬픈 거다. 자식을 못 살린 '내'가 아니라 살아남은 '딸'에 포커스를 두고 연기했다. 이게 너무 신기한 경험이었다"고 덧붙였다. </p>
          <p dmcf-pid="6e7ehVSgSP"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가끔 스스로 한심할 때가 있다. 매번 인터뷰에서 '도전'이라는 키워드를 언급하는데 저는 도전한 적이 없다. 이번에도 하겠다고 하고, 첫 아빠 역할이라는 걸 나중에 깨달았다. 대본에 빠지면 캐릭터에 신경을 잘 못 쓴다. 노인 분장도 나오는데 짧지만, 내 무기를 보여준 거다. 내가 희원이 형한테 여기서 내가 가진 카드 두 개를 깠다고 했다"고 말했다. </p>
          <p dmcf-pid="PiBiv8yjS6" dmcf-ptype="general">주지훈은 노인 분장에 대해서도 "특수 분장하면 누구나 고생한다. 틀을 짤 때부터 분장이 5시간 정도 걸리는데 굉장히 짧게 등장했다. 사실 CG(컴퓨터 그래픽)로 할 수도 있는 장면이지만, 여러 가지 불안감이 작용한 것 같다"면서 "놀랐던 건 우리 아빠랑 똑같이 생겼더라. 닮은 걸 알고 있었지만 새삼 깜짝 놀랐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p>
          <p dmcf-pid="QnbnT6WAC8" dmcf-ptype="general">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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