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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류성현, 18살 연하 예비신부 공개‥아름다운 웨딩드레스 자태(특종세상)[어제TV]

온카뱅크관리자

2024-12-20 05:5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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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N ‘특종세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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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N ‘특종세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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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N ‘특종세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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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류성현이 18살 연하 예비신부 조예빈을 공개했다. 
 12월 19일 방송된 MBN 밀착 다큐멘터리 '특종세상' 666회에서는 55세 류성현이 장인어른의 반대를 이겨내고 18세 연하와 결혼하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류성현은 '고려거란전쟁', '내부자들', '카지노2', '신세계', '더 글로리' 등 다수의 흥행작에 출연한 악역 전문 배우. 강한 인상의 류성현은 18세 연하 여자친구 조예빈 앞에서는 거의 옹알이를 하는 애교쟁이였다. 나이 차이를 들은 제작진이 "진짜 도적이네요"라고 한마디하자 여자친구는 "모자를 이렇게 해서 더 그렇다"며 괜히 모자 탓을 하며 류성현의 모자 매무새를 고쳐줬다. 
 4년째 열애 중인 두 사람은 곧 결혼식을 앞두고 있었다. 조예빈은 "모임에서 우연히 같은 공간에 있었다"고 첫만남에 대해 운을 뗐고 류성현은 "그 모임이 축구 모임이다. 워낙 이분의 미모가 출중하셔서 한 3년 정도를 옆에서 지켜봤다"고 밝혔다. 
 "그런데 그 3년 동안 계속 남자친구가 있었다. 헤어지자는 소식을 듣고 거부를 당하더라도 한번 말이라도 해보자 해서 '안녕 나 혹시 누군지 아니' 이 말을 몇 시간 동안 보낼까 말까 고민하다가 그냥 보냈는데 한 10분 안에 답장이 '띠링' 왔다"고. 조예빈은 "고민한 흔적이 문자에 다 보이더라. 한마디, 한마디 점까지. 그 문자가 저는 괜찮았다"고 호감을 느낌 지점을 밝혔다. 
 두 사람은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연인 관계로 발전했지만 주위 반대가 극심했다며 조예빈은 "제 가족 분들이 (반대했다). 특히 저희 아빠는 진짜 심하게 말하면 '호적에서 파버린다'고 할 정도로. '나 진짜 눈 감을 때까지 안 된다'고 하셨다. 우려를 많이 하시더라. 일도, 사람 환경도 다르니까 융화가 잘 될 수 있을까에 대한 불안(이 있었다). '기회가 아직도 한참 남았고 네가 하고 싶은 커리어 열심히 쌓아도 되는데 왜 너한테 가혹한 결저을 내리려고 하냐'(고 하셨다)"고 털어놓았다.
 류성현은 "주변 사람들이 '안 만나는 게 좋겠다'는 언질을 많이 주고, 심사숙고한 끝에 (말하더라). '배우님은 18살 연상이신 분을 만나실 수 있겠어요?'. 이 한마디에 '내가 큰 실수를 한 것 같다, 내 욕심이 너무 컸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결국 조예빈이 먼저 용기를 내 연락을 했다며, 조예빈은 "말은 그렇게 했지만 자꾸 생각이 나더라. '이 사람이 뭐 하고 있을까. 기분이 어떨까'가 궁금했고 '당신은 18살 연상 만날 수 있어요?'라고 물은 게 '좀 놀랐겠다'싶어서 미안하더라. 미안한 마음을 표현해야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현재 약 2년째 동거 중이기도 했다. 커플 잠옷을 입고 신혼 분위기를 물씬 풍긴 예비 부부는 함께 연기 연습을 하고 피부 관리를 하며 달달함을 자아냈다. 작품 공백기라 살림을 맡고 있다는 류성현은 아침 일찍 출근하는 조예빈을 위해 간단하게 아침식사를 차려주고 도시락도 챙겨주며 외조했다. 
 류성현은 홀로 장인어른을 만나러 가기도 했다. 딸과 류성현의 관계를 반대해 부산까지 찾아온 류성현은 3년간이나 피해다니고 의절 선언까지 했었다는 장인어른은 "마음에 안 들었다. 차이가 나도 너무 많이 나니까. 딸이 40대가 되면 (사위는) 60대가 된다. 옛날이면 나이 60, 70이면 거의 다 저승나라 가는 연세 아니냐. 인기를 많이 얻어 승승장구하는 톱스타가 될 수도 있지만 그건 모르잖나. 일 없으면 맹탕 놀아야 하고. 한 군데도 마음에 드는 게 없었다"고 고백했다.
 이런 장인어른에게 류성현은 "어버님이 걱정하신 대로 저도 이 직업이 불안정하고 같이 지내는 동안 잘 유지해 줘야 한다라고 생각하다 보면 무게감, 심리적 압박을 받는다"고 토로했다. 장인어른은 류성현에게 책임감을 강조하며 "내가 바라는 건 문제없이 잘 사는 것 그것밖에 없다. 두고보겠다"며 류성현을 가족으로 받아들여 류성현을 안도시켰다. 
 서울로 돌아온 류성현은 조예빈에게 정식 프러포즈를 했다. 이후 두 사람은 함께 웨딩드레스도 보러 갔고 류성현은 아름다운 예비 신부의 모습에 "내가 너무 초라해 보인다"면서도 "괜찮아. 우리는 이렇게 사는 거야"라고 말했다. 류성현은 무엇보다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해 조예빈을 웃게 만들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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