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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마을 뒤집어 놓은 편지 테러, 범인으로 지목된 옆집 여자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6
2024-12-19 17:57:03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독립예술영화 개봉신상 리뷰]</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LGSW2losh"> <p dmcf-pid="UevOlqsdmC" dmcf-ptype="general">[김상목 기자]</p> <p dmcf-pid="udTISBOJsI" dmcf-ptype="general">영화를 관람하기 전 대충 줄거리와 출연진을 봤을 때까지만 해도 소소한 영국영화 특유의 코미디를 떠올렸다. 연기력 출중하기로 정평이 난 올리비아 콜먼의 활약이 이번에는 어떤 식으로 펼쳐질까 궁금해하며 큰 부담 없이 시작을 기다렸다.</p> <p dmcf-pid="7JyCvbIiDO" dmcf-ptype="general">하지만 초반을 지나자마자 이야기는 가벼움과는 거리가 먼 무게감과 예상하지 못한 반전으로 치달았다. 작은 규모의 소품인데도 끝나기 직전까지 몰입되고 반전에 반전을 잇는 긴장감은 상당했다. 이 간단한 설정이 이렇게 치밀하게 구성될 수 있구나, 그리고 한 세기 전 영국의 상황이 작금 우리가 겪고 있는 한국의 현실과 별반 다를 게 없다는 탄식과 함께.</p> <div dmcf-pid="z2DNk5aVrs" dmcf-ptype="general"> <strong>작은 마을을 뒤집어 놓은 편지 테러의 전말</strong>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dmcf-pid="qVwjE1Nfmm"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2/19/ohmynews/20241219175704578kdsu.jpg" data-org-width="1280" dmcf-mid="QrN94EKGm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2/19/ohmynews/20241219175704578kdsu.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X를 담아, 당신에게" 스틸</strong> 영화 스틸 이미지</td> </tr> <tr> <td align="left">ⓒ (주)왓챠</td> </tr> </tbody> </table> <div dmcf-pid="BfrADtj4rr" dmcf-ptype="general"> 1차 세계대전의 상흔이 여전한 1920년대 초, 영국 남부의 해안 마을 리틀 햄프턴은 특별할 것 없는 작은 동네다. 이웃들끼리 속사정 모를 게 없는 전형적인 작은 사회인 이곳에서 누구도 일어나리라 예상하지 못한 사건이 터진다. 처음엔 사소한 해프닝 정도로 대수롭지 않게 여기던 사건은 점점 화제가 되고 급기야 영국 전역을 뒤흔드는 논란으로 눈덩이처럼 커져만 간다. 연쇄살인마도 아니고 금융사기가 일어날 만한 배경도 없는 작은 마을에서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 </div> <p dmcf-pid="b6OEm0kPww" dmcf-ptype="general">독실한 교회 신자이자 보수적인 가족과 함께 살던 독신 여성 '이디스'에겐 요즘 근심이 생겼다. 발송자 불명의 욕설 가득한 편지가 연거푸 도착한 것이다. 한두 통이 아니다. 어느새 편지는 두 자릿수를 훌쩍 뛰어넘은 지 오래다. 욕설의 수위 역시 갈수록 점입가경이다. 음담패설이 가득한 편지 내용 탓에 이디스는 물론 가족들까지 정신적인 충격에 고통을 겪는다. 평온하던 마을 경찰서 역시 곤혹스럽긴 마찬가지다. 하지만 도무지 사건의 실마리는 풀리지 않는다.</p> <p dmcf-pid="KPIDspEQwD" dmcf-ptype="general">이웃들은 마치 자기 일처럼 이 사건을 입에 오르내리며 범인을 추리한다. 그저 이야깃거리를 넘어 이제 주민들은 과연 누가 편지 테러의 진범인지 주변에서 용의자를 찾아 나선다. 곧 익명의 고발이 날아든다. 사람들은 역시 그랬다며 고발된 용의자를 범인으로 단정하기에 이른다. 그 대상은 바로 이웃에 사는 '로즈'다. 경찰은 그를 체포해 유치장에 가두지만, 로즈는 한사코 자신이 편지를 쓰지 않았다고 항변한다. 하지만 피해자인 이디스와 가족들은 그와 불화가 있었다고 증언할뿐더러, 주위에는 이디스와 로즈가 다툼이 있었다는 증인도 적지 않다.</p> <p dmcf-pid="9QCwOUDxOE" dmcf-ptype="general">마침 해결되지 않은 사건이 갈수록 파문이 커지자 얼른 해결하라는 내무부 장관 지침까지 나온 터라 지역 경찰은 로즈를 범인으로 확정하고 재판절차를 진행해 나간다. 보석금 낼 돈도 없어 로즈는 구금된 상태다. 이디스는 인터뷰를 통해 유명인사가 되고 주변의 동정을 받는다. 하지만 아버지의 뒤를 이어 지역 경찰로 봉직하는 여경 '모스'는 사건에 의구심을 품기 시작한다. 정말로 로즈가 진범인가? 따지기 시작하니 이상한 점이 속속 나타난다.</p> <div dmcf-pid="2HQV6w2Xwk" dmcf-ptype="general"> <strong>한 세기를 뛰어넘어 닫힌 사회가 갖는 편견과 대면하다</strong>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dmcf-pid="VXxfPrVZDc"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2/19/ohmynews/20241219175706122hrjt.jpg" data-org-width="1280" dmcf-mid="FPZkr3c6I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2/19/ohmynews/20241219175706122hrjt.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X를 담아, 당신에게" 스틸</strong> 영화 스틸 이미지</td> </tr> <tr> <td align="left">ⓒ (주)왓챠</td> </tr> </tbody> </table> <div dmcf-pid="fZM4Qmf5IA" dmcf-ptype="general"> 유럽대륙과 해협 하나 건너면 마주한 노스 햄프턴은 영국의 대표적인 해수욕장이 자리한, 평소엔 그저 한적한 시골에 불과한 곳이다. 주민 대부분은 독실한 교회 신자이고 지역사회는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영국의 전통 속에서 돌아간다. 사람들은 주말 교회 예배에 빠지지 않고 참석하고, 소소한 클럽 활동으로 소일하며 시간을 보낸다. 영국식 작명법에서 드러나듯 가족의 직업은 대대손손 계승되고, 이웃 사이에는 벽이랄 게 없이 속내까지 공유한다. 수백 년이 지나도 달리 변화란 게 없을 것 같은 풍경이다. </div> <p dmcf-pid="40nMJlxpDj" dmcf-ptype="general">하지만 세계를 뒤덮은 전쟁의 상처는 마을 곳곳에 내려앉은 상태다. 누구나 남편을, 아들을, 하다못해 가족이나 친구를 떠나보낸 상태다. 세계대전의 참상과 함께 해가 지지 않던 대영제국은 서서히 몰락하는 중이다. 신실한 노동계급 주민들은 주일예배 때마다 차려입고 나오지만, 가난은 그들에게 늘 따라붙는다. 화장실과 욕조를 이웃과 공유해야 하는 이디스와 로즈의 집은 얇은 벽 하나로 겨우 구분되어 조금만 시끄러워도 이웃이 그 소리를 다 들을 수 있을 정도다. 마을 토박이 이디스 가족과 아일랜드 출신 가난한 이민자 로즈 가족의 형편은 별반 다를 게 없다.</p> <p dmcf-pid="8pLRiSMUIN" dmcf-ptype="general">변화는 곳곳에서 감지된다. 콧대 높은 잉글랜드 출신 주민들 사이에 아일랜드계, 인도계, 흑인까지 다양한 이주자들이 작은 동네 여기저기 숨어 있다. 대영제국 식민지 곳곳에서 자연스럽게 흘러들어온 불청객 이웃들이다. 제국의 영광은 저물고 있지만, 유산은 사방으로 스며드는 중이다. 흥성할 적 번영이 불러온 당연한 결과다. 하지만 시골 마을 주민들에겐 낯설고 당혹한 상황이다. 대놓고 차별하지는 않지만, 수군거리며 멸시하거나 농담이라며 우월의식을 드러내곤 한다. 완고함 그 자체라 할 이디스의 아버지는 대놓고 로즈를 모욕하곤 하지만 누구도 달리 항의하거나 반박하지 않는다. 이디스와 로즈의 반목도 둘의 사이가 나빠진 게 아니라 이디스 아버지의 생일 파티에서 벌어진 일에서 비롯된 것이다.</p> <p dmcf-pid="6k3XtxHEwa" dmcf-ptype="general">우리는 이해하기 어렵지만, 같은 백인인데도 아일랜드와 잉글랜드 출신의 반목은 엄청나다. 식민지 출신이란 낙인이 붙은 아일랜드인들은 영국 주류사회에서 이등 국민 꼬리표를 뗄 수 없었다. 게다가 남편 없이 홀로 어린 딸을 키우며 흑인 남자친구와 동거하는 로즈의 평판은 좋을 수가 없는 노릇이다. 게다가 독실한 신앙생활로 거의 수녀와 다를 바 없는 이디스에 비해 자유분방한 로즈의 품행 또한 극명하게 대비된다. 완고한 동네 주민들 눈에는 타락한 식민지인의 표본 자체다. 그가 뒤집어쓰는 범죄 역시 명확한 증거 하나 없음에도 모두가 당연히 범인으로 단정하는 건 그런 편견 탓이다.</p> <div dmcf-pid="PE0ZFMXDEg" dmcf-ptype="general"> <strong>차별에 맞선 여성들, 소수자의 연대가 형성될 조건</strong>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dmcf-pid="QDp53RZwro"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2/19/ohmynews/20241219175707923tnqx.jpg" data-org-width="1280" dmcf-mid="3Hutpd1mw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2/19/ohmynews/20241219175707923tnqx.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X를 담아, 당신에게" 스틸</strong> 영화 스틸 이미지</td> </tr> <tr> <td align="left">ⓒ (주)왓챠</td> </tr> </tbody> </table> <div dmcf-pid="xm7FUJtsOL" dmcf-ptype="general"> 지역사회는 '전쟁 후에 흘러든 말종'이라며 로즈를 포함한 이주자들을 멸시한다. 좋았던 옛 시절에는 그저 보이지 않는 먼 곳에서 수탈한 재화로 부를 누렸지만, 이젠 그 청구서를 받아들 때라는 걸 인정할 수 없는 것이다. 그런데 로즈만이 해당하진 않는다. 사건을 해결할 책임이 있는 경찰서의 '여성 경찰' 모스 역시 로즈와는 다른 방식으로 차별에 직면한다. 심지어 로즈조차 모스에겐 적대적인 감정을 숨기지 않는다. 인도계 혈통인 모스는 부친이 22년간 지역 경찰로 헌신한 덕분에 금녀의 벽을 뚫고 제복을 입었지만, 상관은 물론 동료들조차 그를 경찰로 대접하지 않는다. 그에게 늘 따라붙은 '여자 경찰'은 수사에 개입할 수도, 결혼이나 출산도 금지된 말 그대로 장식물에 불과한 존재다. 그나마 부친이 성실히 봉직해 명판이 부착될 정도로 인정받았기에 이 정도로나마 견디는 셈이다. </div> <p dmcf-pid="yKkgAXo9On" dmcf-ptype="general">로즈가 받는 차별이 노골적이라면, 모스가 겪는 애환은 은밀하게 속삭이듯 조여든다. 수사 의뢰를 접수하려 하니 '야간 청소부'냐며 조롱하고, 범죄 수사에서 제외당한 처지를 '수갑은 있냐?'며 비아냥거린다. 공권력을 상징하는 제복을 입은 모스에게 백인 영감님은 '돼지가 하늘을 나네'라며 영국식 욕설을 꺼리지 않는다. 말세도 이런 말세가 없다는 식으로. 서장 역시 모스를 동료가 아니라 그저 서류 처리와 차 심부름으로만 여긴다. '우유랑 설탕 둘'이란 대사는 시공간을 초월해 한국 관객에게 확 와닿을 테다.</p> <p dmcf-pid="W9EacZg2si" dmcf-ptype="general">모스와 로즈의 첫 만남은 경찰과 용의자, 유색인과 (열등한) 백인이란 최악의 상황이었지만, 이 작은 동네에서도 차별을 겪는 피해자로서 둘은 조금씩 동질감을 느껴나간다. 이미 전쟁으로 인한 사회적 격변 탓에 여성의 권리투쟁이 활발하던 시절이고, 보수세력은 그런 사회운동에 극도의 거부감을 드러내던 시절이다. 이디스의 아버지는 신문에 대문짝만하게 올라온 여성 참정권 행진에 욕설을 내뱉고, 딸에게 이게 무슨 말세냐며 흥분한다. 이디스의 어머니는 평생을 생각하지 않고 살았다며 침묵으로 일관할 뿐이다.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관객은 이디스가 겉으로 드러난 착한 딸, 신실한 숙녀만이 아니란 걸 포착하게 된다. 그 균열은 놀랄만한 결과로 확인될 것이다.</p> <div dmcf-pid="YgXTGfvaIJ" dmcf-ptype="general"> <strong>쉽게 생각했다 제대로 코 베일 신랄한 풍자와 통렬한 반격</strong>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dmcf-pid="GaZyH4TNmd"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2/19/ohmynews/20241219175709315rxug.jpg" data-org-width="1280" dmcf-mid="0T3XtxHEI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2/19/ohmynews/20241219175709315rxug.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X를 담아, 당신에게" 스틸</strong> 영화 스틸 이미지</td> </tr> <tr> <td align="left">ⓒ (주)왓챠</td> </tr> </tbody> </table> <div dmcf-pid="HN5WX8yjEe" dmcf-ptype="general"> 영화는 대영제국을 상징하던 존재, 빅토리아 여왕 시대에서 물려받은 영국 사회의 치부를 폭로하고 식민지의 유산이 어떻게 그 몰락한 잔해 위에서 제국에 변화를 불러왔는가 과정을 압축해 그려낸다. 겉으로는 도덕적이고 정숙하지만, 그런 품위는 식민지 수탈을 통해 가능했던 건 물론, 교양과 순결이 강조되지만 실제로는 온갖 엽기적 행각과 관음적 음란이 난무하던 위선이 작품 속 시골 마을을 뒤덮은 공기로 형상화된다. 그런 음침한 장막을 폭로하고 전복하는 건 하층계급과 이민자들의 연대이고, 그 중심에는 여성들의 연민과 자매애가 자리한다. </div> <p dmcf-pid="XwU10e5rrR" dmcf-ptype="general">그렇다고 영화가 선언과 구호가 난무하는 정치극은 아니다. 영화를 보기 전까지 속았던 것처럼 이야기는 전형적인 영국 스타일 코미디 소품의 구조를 띤다. 다만 그 전형성 안에 정교한 반전과 시대상 고증을 채워내 파격적 변주를 수행할 따름이다. 그 덕분에 막힘 없이 술술 전개되면서도 제작진이 의도한 효과가 더 진하게 드러나는 효과가 덤으로 따라온다.</p> <p dmcf-pid="Zrutpd1mOM" dmcf-ptype="general">점점 동지로 변모하는 모스와 로즈의 자매애, 여기에 기묘한 삼각관계 주역을 놓치지 않는 이디스까지 세 여성이 시대 변화에 어떻게 조응하는지 목격하는 흥미와 함께, 정밀하게 구축된 시대 배경과 주변 인물 캐릭터까지 흥미로움이 넘치는 소품을 제작한 건 채널4다. 바로 켄 로치의 다수 작품을 제작한 영국 국영방송이다. 마거릿 대처가 민영화 광풍을 선도하며 정부 비판적인 작가들을 몰아낼 때 채널4 역시 홍역을 치렀지만, 여전히 '수신료의 가치'를 체감하게 해주는 활약이다.</p> <p dmcf-pid="5m7FUJtsOx" dmcf-ptype="general">로즈가 겪는 편견에 기초한 사회적 매도, 모스가 겪는 이민자에 대한 장벽, 여성들이 협력하게 만드는 유리천장, 100년이란 시간의 격차, 영국와 한국의 지리적 거리를 초월해 이 영화 속 풍경은 한국 관객이 현재 느끼는 많은 것들과 닿는다. 그만큼 보고 나면 극장 밖 세상과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영화 속 자막처럼 "이 이야기는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사실에 가깝다."</p> <p dmcf-pid="1JyCvbIirQ" dmcf-ptype="general"><작품정보></p> <p dmcf-pid="tiWhTKCnwP" dmcf-ptype="general">X를 담아, 당신에게<br>Wicked Little Letters<br>2024|영국, 프랑스|코미디/드라마<br>2024.12.11. 개봉|100분|15세 관람가<br>감독 티아 샤록<br>주연 올리비아 콜맨, 제시 버클리, 안자나 바산<br>수입/배급 ㈜왓챠</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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