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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최강럭비’ PD “정용검 아나 MBC 퇴사 나 때문, 미안해서 섭외한 거 아냐” [EN:인터뷰②]

온카뱅크관리자

2024-12-19 12:2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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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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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하지원 기자]
 '최강럭비' 장시원 PD가 정용검 아나운서와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춘 이유를 밝혔다. 
 12월 19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최강럭비: 죽거나 승리하거나'(이하 '최강럭비')의 장시원 PD와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번 '최강럭비'에는 '국내 최고 스포츠 캐스터'로 불리는 정용검 아나운서와 '국내 유일 럭비 국제 심판' 서인수 해설위원이 중계를 맡았다. 
 장 PD는 정용검 아나운서와 '최강야구'에 이어 '최강럭비'에서도 함께 작업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앞서 전 MBC 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였던 정용검은 자신을 "장시원의 페르소나"라고 표현할 정도로 장 PD와 깊은 신뢰 관계를 보여왔다. 
 장 PD는 "내가 MBC를 퇴사시켰다"라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개인적 친분 때문에 혹은 MBC를 퇴사시켜서 미안해서 함께 하는 건 아니다. '최강야구' 때도 그랬지만, 정용검 아나운서의 가장 큰 장점은 몰입감이다"라고 했다. 
 이어 장 PD는 "본인이 이 경기에 빠져있기 때문에 바라보는 사람도 빠져가게끔 만드는 힘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의 목소리에는 여전히 아마추어리즘이 주는 감동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장 PD는 직접 프로그램에 등장해 진행을 맡은 이유에 대해 "이 대회를 설계하고 주최한 사람으로서 직접 이야기를 전하는 것이 더 진솔하다고 느꼈다"고 이야기했다.
 '최강럭비' 제작진은 역대 럭비 중계 사상 최다인 140대의 카메라를 동원해 생생한 현장을 담아냈다. 생생한 현장 오디오를 위해 초소형 고기능 특수 오디오도 제작했다.
 장 PD는 럭비 선수들의 움직임에 맞춘 특수 마이크를 제작했다며 "현장에도 마이크를 곳곳에 설치해 소리를 잡아내는 데 최선을 다했다. 현장에서 직접 보면 영상보다도 소리가 더 충격적으로 다가온다"고 강조했다.
 지난 10일 베일을 벗은 '최강럭비'는 승리의 영광을 위해 온 몸을 던지며 필사의 전진을 이어가는 럭비 선수들의 진짜 승부를 보여주는 스포츠 서바이벌 예능. '최강야구', '강철부대', '도시어부' 등을 연출한 장시원 PD의 두 번째 '최강' 시리즈로 주목받고 있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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