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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베일 벗은 '하얼빈', 현빈이 그린 또 다른 안중근…최선과 진심의 동지들[종합]

온카뱅크관리자

2024-12-18 17: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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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 박훈 조우진 현빈 우민호 감독 전여빈 유재명 이동욱 ⓒ곽혜미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2/18/spotvnews/20241218171733685szei.jpg" data-org-width="900" dmcf-mid="44KxOuwMC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2/18/spotvnews/20241218171733685szei.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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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훈 조우진 현빈 우민호 감독 전여빈 유재명 이동욱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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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독립군들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진심을 다했다." 
 2024년 겨울 최고 기대작 '하얼빈'이 베일을 벗었다. 단 하나의 목표를 향해 뚜벅뚜벅 걸어가는 이들의 걸음은 지금의 현실은 관통하는 울림을 안겼다. 
 18일 오후 서울 용산 CGV아이파크몰에서 영화 '하얼빈'(감독 우민호, 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배우 현빈 조우진 박훈 전여빈 유재명 그리고 이동욱이 참석했다. 
 영화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작품.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에 이르기까지 함께한 독립군들의 희생과 헌신이 담담하고도 스펙터클하게 그려졌다. 이날 간담회에 나선 배우들은 서로를 '동지'라고 칭해 또한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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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 현빈 ⓒ곽혜미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2/18/spotvnews/20241218171736894fygm.jpg" data-org-width="900" dmcf-mid="6l4JSbIiy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2/18/spotvnews/20241218171736894fygm.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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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빈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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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빈은 "'하얼빈'을 준비하면서, 촬영이 종료되는 시점까지 '감사함'이라는 단어를 가장 많이 느낀 작품이었다. 우리의 일상을 선사해주신 분들에 대한 감사를 생각했고, 우민호 감독님 홍경표 촬영감독님 이하 여러 스태프와 제 옆에 계신 우리 동지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또한 감사함을 느낀 영화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빈은 독립운동가 안중근이라는, 역사적 의미가 남다른 실존 인물을 연기한 데 대해 "안중근이라는 인물 자체가 우리나라에서 엄청난 존재감과 상징성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어서 처음엔 거절했다. 제가 감당할 수 있는 역할인지 고민이 됐다"고 털어놨다. 
 현빈은 "시나리오를 다시 보고 다시 보면서 이렇게 좋은 인물을 연기할 수 있는 배우가 얼마나 되겠는가 생각하니 굉장히 큰 기회고 영광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감독님의 제안에 감사함을 표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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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 하얼빈. 제공ㅣ하이브미디어코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2/18/spotvnews/20241218171735032tuan.jpg" data-org-width="900" dmcf-mid="8atBaGnbl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2/18/spotvnews/20241218171735032tuan.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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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얼빈. 제공ㅣ하이브미디어코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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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는 영화와 뮤지컬로 먼저 안중근을 연기한 정성화와 비교를 묻는 질문에 "정성화 배우님과는 다 다르다고 생각이 든다. 기본적으로 저희 영화에서 표현하고자 하는 모습과 정성화 배우가 '영웅'과 뮤지컬 공연에서 표현하셨던 인물이 다른 결이라고 생각한다"며 "독립투사 안중근의 모습이 담겨 있기도 하지만 그보다 과정에서, 인간관계에서 오는 괴로움 고통 등을 담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우민호 감독은 안중근 역으로 현빈을 캐스팅한 데 대해 "현빈의 눈빛에 쓸쓸함이 있다. 그리고 그 눈빛에 강함이 있다. 안중간이 느꼈을 고뇌와 쓸쓸함, 그리고 끝까지 목적을 달성할 때까지 걸어가는 모습, 얼굴, 눈빛이 현빈에게 있다고 생각하고 캐스팅했다"고 캐스팅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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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 조우진 ⓒ곽혜미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2/18/spotvnews/20241218171740060wkfp.jpg" data-org-width="900" dmcf-mid="Q9QqgYiBT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2/18/spotvnews/20241218171740060wkfp.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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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우진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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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립군 김상현 역의 조우진은 "어려운 작품이었고 어려운 인물이었다. 살면서 이렇게 깊은 동지애를 느낀 현장이 있었나 싶다. 그런 점에서 의미가 큰 작품이다. 앞으로 보실 분들이 어떻게 느끼실지 궁금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부인으로 분한 전여빈은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인해서 이 자리에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 게 아닐까 생각이 떠올렸다. 함께 해주신 선배님, 동지분들에 대한 감사함을 느낀 영화였다"며 "나라는 존재를 넘어서서 뭔가를 지키고자 하는 마음은 무엇일까에 대해서도 물음표를 띄울 수 있었던 작품이었다. 진심과 나를 넘어선 존재를 향한 이타심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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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 전여빈 ⓒ곽혜미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2/18/spotvnews/20241218171741552togn.jpg" data-org-width="900" dmcf-mid="x1fLy2loT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2/18/spotvnews/20241218171741552togn.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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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여빈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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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 유재명 ⓒ곽혜미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2/18/spotvnews/20241218171743165tvjp.jpg" data-org-width="900" dmcf-mid="yQqMI7rRl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2/18/spotvnews/20241218171743165tvjp.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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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재명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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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 유재명 ⓒ곽혜미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2/18/spotvnews/20241218171744766hvti.jpg" data-org-width="900" dmcf-mid="WTmI7L0CW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2/18/spotvnews/20241218171744766hvti.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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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재명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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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립군 최재형 역의 유재명은 "가슴이 벅차고 마음이, 그분들이 계시기에 우리가 존재한다는 것을 가슴에 새기게 하는 작품이었다. 옆에 계신 동료들 스태프에게 무한한 감사를 드리게 되는 순간이다. 영화를 한다는 데 대한 사명감을 되새기게 하는 순간이었다"고 벅찬 심경을 털어놨다. 
 이창섭으로 분해 마지막으로 소감을 밝힌 이동욱은 "이하동문이다. 이렇게 훌륭한 동료들 스태프와 함께 작업할 수 있었다는 자체게 제 연기인생에서 큰 행운이라고 느껴진다. 가장 많이 느낀 생각이 가장 애쓴다, 고생한다, 우리 힘내자는 감정이었다. 그런 모습이 영화에 담긴 것 같아 좋았다. 다른 분들 말씀처럼 독립을 위해 애써주신 많은 독립운동가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우민호 감독은 "알려졌다시피 실화고 안중근 장군과 독립군의 이야기다. 하얼빈으로 모인 우리 독립군들의 이야기. 그분들의 마음을 숭고하게 담고 싶었다. 그래서 힘들지만 실제 로케이션으로 대자연을 찾아다녔고, 그런 곳에서 그 분들이 하얼빈으로 가는 여정을 숭고하고도 스펙터클하게 담고 싶었다. 클래식하게 찍었다. OTT와의 차별점을 진지하게 고민하며 찍었고, 진심을 담으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내부자들' '남산의 부장들' 등을 연출한 우민호 감독은 최근 계엄사태에 이은 탄핵 정국 속에 '하얼빈'을 개봉하게 된 데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3년 전부터 이 작품을 준비했다. 이전에는 악인을 다루고 근현대사를 다룬 작품을 했다. 처음으로 우리 나라를 위해서 힘쓰신 분들을 다루게 했다. 자료를 찾아보며 준비했다. 안중근 의사가 30세셨다. 대부분 20~30대셨고 40~50대도 계셨다"면서 "그 젊은 분들이 그렇게 헌신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찾아보고 싶었다. 그러면서 고맙고 죄송스럽다"고 잠시 말을 잇지 못했다. 
 우 감독은 "이 영화가 영화를 보신 관객들에게 위로가 되고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 우리가 혼란의 시대를 관통하고 있지만 반드시 이겨낼 것이라고 믿고, 자긍심을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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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 박훈 ⓒ곽혜미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2/18/spotvnews/20241218171746372mbuh.jpg" data-org-width="900" dmcf-mid="YZRJSbIil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2/18/spotvnews/20241218171746372mbuh.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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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훈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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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훈 또한 "한걸음 한걸음 내딛는 장면만 봐도 한걸음 내딛을 수 있는 의미의 영화가 될 수 있다면 너무나 감사할 것 같다"며 우민호 감독의 말에 공감했고, 조우진은 "개인적으로는 우리 '하얼빈'이라는 영화가 더 나은 내일을 꿈꾸는 사람들의 여정이지 않을까 생각했다. 요즘에 더 나은 내일을 위해서 각오를 다지고 행동에 옮기는 분들이 많다고 생각한다. 동지같은, 간절한 기도와도 같은 영화이길 바라는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뒤이어 마이크를 잡은 현빈은 "우리 영화에서 안중근 장군, 그리고 함께했던 동지들이 어떤 힘든 역경이 와도 한 발 한 발 신념을 가지고 나아갔더니 결국은 좋은 결과를 만들었듯이 지금 또한 힘을 모아 한 발 한 발 내디디면 더 나은 내일이 있을 것이라고 분명히 믿어 의심치 았는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하얼빈' 해외 포스터에 'for a better tommorrow'라고 씌어 있다. 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간다는 문구가 저희에게는 의미있는 것 같다. 희망과 용기를 되기를 바란다"고 힘줘 말했다. 
 전여빈은 "빛을 되찾는다는 뜻의 광복처럼 독립 투사들은 뜻을 모아 엎어지더라도 한걸음 한걸음 간다. 혼란한 시기를 겪고 있는 국민 여러분과 함께 더 나은 내일을 도모하기 위해서 더 큰 뜻을 품고 더 나은 민주주의를 향해가는 데 힘을 보태기를 바라는 마음이다"고 말했다. 
 유재명은 "영화를 보며 이상한 경험을 했다. 100여년 전 역사적 사실을 다룬 영화인데 그 시절을 함께하는 느낌을 받았다. 심장이 뛰고 울분이 나오는 경험을 했다. 그때의 분들과 우리는 그리고 다음의 세대도 연결돼 있다는 메시지를 받았다. 그분들을 잊지 않는 숙제를 잊지 않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이다"라고 토로했다. 
 이동욱은 ""마지막에 답을 하려니까 또 불리하네요"라고 너스레를 떨며 "영화를 보고 느끼는 그 감정 자체, 그대로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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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 이동욱 ⓒ곽혜미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2/18/spotvnews/20241218171747917iglh.jpg" data-org-width="900" dmcf-mid="GVNc5QGkh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2/18/spotvnews/20241218171747917iglh.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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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동욱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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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만에 스크린에서 존재감을 발휘한 이동욱은 '하얼빈'에 출연하게 된 데 대해 "우민호 감독의 부름이 처음이었다. 또 현빈 배우와 해보고 싶은 생각이 있었다"고 언급하기도. 그는 '하얼빈'을 하면서 분량이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여기 계신 배우들, 최고의 스태프와 함께하는 것이 영광이라고 생각했다. 1인분은 잘 해보자, 저에게 주어진 몫, 이창섭 캐릭터를 잘 해보자는 마음으로 임했다"고 했다. 
 이 자리에서는 현빈과 박훈의 남다른 인연도 화제가 됐다. 현빈은 "이제는 좀 안 쫓아다녔으면 좋겠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그는 "(박훈과) '공조' '알함브라의 궁전'에 이어 이번까지 3번을 했는데 늘 저를 쫓아다닌다. 이번이 제일 집요하게 쫓아다닌다"면서 "저는 만나면 편하다"라고 웃음지었다. 
 박훈은 "어떤 기자분께서는 '현빈의 남자'라고 하시는데 그렇지는 않다"면서 "둘이 하는 마지막 작품이라고 생각하자고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그만큼 현빈씨 안중근이란 무게감에 고통받고 있었고 저는 외국어를 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어서 촬영 전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저에게는 나이를 떠나 의지할 수 있는 친구고 동료다. 영화를 보고 나서는 안중근 역할을 저렇게 소화할 수 있는 배우가 있나 생각이 들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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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 박훈 조우진 현빈 전여빈 유재명 이동욱 ⓒ곽혜미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2/18/spotvnews/20241218171738321xdxm.jpg" data-org-width="900" dmcf-mid="P55hqgUly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2/18/spotvnews/20241218171738321xdxm.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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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훈 조우진 현빈 전여빈 유재명 이동욱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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