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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연극 '민초' 연출한 백승환 감독 "세상에 관심 가져주길" [인터뷰]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39
2024-12-17 13:55:34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민초 : 횃불을 들어브러' 각색·연출 맡은 백승환 감독<br>"동경이었던 공연, 이제는 업의 일부"</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6HYqK1Nftz">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PbqeiVSg57"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백승환 감독이 '민초 : 횃불을 들어브러'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극단 백스퀘어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2/17/hankooki/20241217135537388cjps.png" data-org-width="640" dmcf-mid="f6WqK1Nf5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2/17/hankooki/20241217135537388cjps.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백승환 감독이 '민초 : 횃불을 들어브러'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극단 백스퀘어 제공 </figcaption> </figure> <p dmcf-pid="QKBdnfvaGu" dmcf-ptype="general">'나 하나 행동한다고 세상이 바뀌겠어?'는 많은 이들이 품고 있는 의문이다. 백승환 감독은 '민초 : 횃불을 들어브러'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전한다. 주변을 돌아보고 관심을 가질 때 더욱 따뜻한 세상을 살아갈 수 있다는 메시지다.</p> <p dmcf-pid="x9bJL4TN5U" dmcf-ptype="general">지난 16일 백승환 감독은 본지와 연극 '민초 : 횃불을 들어브러' 관련 전화 인터뷰를 진행했다. 전 회차 매진을 기록한 '민초 : 횃불을 들어브러'는 동학농민운동을 배경으로 한다. 탐관오리의 온갖 악행을 견디지 못한 농민들이 폭정에 항거해 봉기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2016년에 초연한 윤진하 원작의 연극이기도 하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ygLIlAqyH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민초 : 횃불을 들어브러'에는 북을 치는 장면이 등장한다. 배우들은 해당 장면을 위한 연습을 이어가고 있다. 극단 백스퀘어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2/17/hankooki/20241217135538748ulec.jpg" data-org-width="640" dmcf-mid="4USUzHLKG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2/17/hankooki/20241217135538748ule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민초 : 횃불을 들어브러'에는 북을 치는 장면이 등장한다. 배우들은 해당 장면을 위한 연습을 이어가고 있다. 극단 백스퀘어 제공 </figcaption> </figure> <p dmcf-pid="WaoCScBW10" dmcf-ptype="general">백 감독은 이 연극의 각색과 연출을 맡았다. 그는 "탐관오리들은 시대마다 있었다. 지금 시대에 그런 이야기를 하는 것도 시대 정신이 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과거 그는 원작 연극을 감상했는데, 북을 치는 장면을 보고 깊은 감명을 받았다. 백 감독은 "그 장면 덕에 심장이 요동치고, 가슴이 뜨거워진 채 극장을 나서게 되는 것이 좋았다. 원작자에게 그런 얘기를 많이 했다. 그리고 그게 원작자가 내게 (연출을) 제안하게 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p> <p dmcf-pid="YNghvkbYZ3" dmcf-ptype="general">백 감독은 북 치는 장면의 매력을 고스란히 살렸다. "소극장에서 북을 치는 게 사람의 가슴을 굉장히 두근거리게 한다. 그리고 북 소리는 오래 들어도 귀의 피로감이 별로 없더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원작 속 형제 이야기의 매력 또한 2024년의 '민초 : 횃불을 들어브러'에서 부각시켰다. 백 감독은 "사회적인 명망과 계급이 없는 민초인 형제가 있다. 동생은 지금으로 치면 열혈 지식인이다. 형은 글자도 읽을 줄 모른다. 하지만 어떻게든 열심히 살아서 가족을 먹여 살려야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이 형제 얘기가 뜨거움을 담고 있다고 생각해서 거기에 꽂혔다. '형제 이야기를 더 키워봐야겠다'는 생각이었다"고 밝혔다.</p> <p dmcf-pid="GSh3UWJq1F" dmcf-ptype="general">연출을 하면서는 대중성과 오락성에 신경 썼다. 백 감독은 "많은 정치 풍자극이 있지 않나. 기존의 정치극과 다른 새로운 형식을 사용해 새로운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그래서 오프닝과 엔딩에 8명의 배우가 다같이 북을 치고 춤을 춘다. 음악극의 형태를 차용해 같이 신명나게 즐기고 웃고 춤출 수 있는 극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었다"고 밝혔다. "원작은 정서적으로 눈물샘을 더 많이 자극했죠. 이런 표현이 간지럽지만 이번 연극은 모던한 느낌이 더 강해졌다고 생각합니다. 젊은 세대의 경향, 시대정신을 반영하려 노력했어요. 또, 탐관오리가 나오는데 개인의 문제가 아닌 기득 권력의 문제로 확장해 각색했죠."</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Hvl0uYiB1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민초 : 횃불을 들어브러'는 동학농민운동을 배경으로 한다. 탐관오리의 온갖 악행을 견디지 못한 농민들이 폭정에 항거해 봉기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극단 백스퀘어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2/17/hankooki/20241217135540253jjod.jpg" data-org-width="640" dmcf-mid="8oy7BZg2X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2/17/hankooki/20241217135540253jjo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민초 : 횃불을 들어브러'는 동학농민운동을 배경으로 한다. 탐관오리의 온갖 악행을 견디지 못한 농민들이 폭정에 항거해 봉기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극단 백스퀘어 제공 </figcaption> </figure> <p dmcf-pid="XTSp7GnbH1" dmcf-ptype="general">백 감독은 '민초 : 횃불을 들어브러'를 통해 서한결 임현수 김시경과 호흡을 맞췄다. 서한결 임현수 김시경 모두 연극이 처음인 배우들이란다. 백 감독은 "형 역할의 서한결 배우는 굉장히 순수하고 우직한 스타일이다. 임현수 배우는 굉장히 귀엽다. 주머니에 넣고 싶은 남자친구 같은 매력, 동생 같은 매력이 있다. 두 배우가 캐릭터와 정말 잘 맞았다"고 말했다. 이어 "김시경 배우는 요즘 인기가 많더라. 자유롭고, 동물적인 에너지가 넘친다. 첫눈에 보자마자 '앞으로 굉장히 잘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신뢰를 내비쳤다.</p> <p dmcf-pid="ZNghvkbYt5" dmcf-ptype="general">그는 관객들이 작품을 재밌게 관람한 후 자신의 주변을 돌아보길 원한다. 백 감독은 "극 중 형은 사회가 돌아가는 것에 관심이 없다. 사회에 저항해 봤자 계란으로 바위 치기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 청년이다. 그런 형이 봉기에 섰던 동생의 죽음을 목도하고 다시 선봉에 선다. '우리가 세상에 관심을 갖고 나보다 힘들거나 소외된 사람들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해야 나조차 다치지 않고 온전하게, 따뜻하게 세상을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정치와 세상을 향한 대중의 관심이 꼭 필요하다고 믿는단다.</p> <p dmcf-pid="5jalTEKGZZ" dmcf-ptype="general">'민초 : 횃불을 들어브러'는 백 감독 개인에게도 큰 의미를 갖는다. 이 작품을 통해 백 감독은 처음으로 연극 연출에 도전했다. 그는 "연극이나 뮤지컬을 영상화하는 작업을 계속 해 왔고, 올해 극단을 만들었다. 영화를 20년 가까이 했는데 무대 예술에 대한 애정이 정말 크다. 이제 무대와 영상을 병행하면서 계속 창작 작업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영화가 제게 주는 힘은 여전히 커요. 하지만 무대가 주는 배우의 아우라가 있잖아요. 그 아우라를 보며 감탄하죠. 매년 한 편 이상 연극을 올리고 싶어요. 과거에는 제게 영화는 업, 공연은 동경이었는데 동경으로 삼기엔 이제 너무 시간을 많이 쓰고 있는 것 같네요. 동경이었던 공연을 업의 일부로 가져와 열심히 해보려 합니다."</p> <p dmcf-pid="1ANSyD9HYX" dmcf-ptype="general">백 감독의 동경에서 현실이 된 '민초 : 횃불을 들어브러'는 17일부터 오는 21일까지 5일간 대학로 나온시어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p> <p dmcf-pid="tXGB9tj4tH" dmcf-ptype="general">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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