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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전현무 “신원호 PD 과거 내 인사 무시, 나댄다고 고깝게 봐”(사당귀)[결정적장면]

온카뱅크관리자

2024-12-16 05:3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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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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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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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방송인 전현무가 신원호 PD에게 아나운서 시절 좋지 않은 첫인상을 남겼던 사실을 털어놓았다. 
 12월 15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 285회에서는 전현무와 KBS 아나운서 후배들의 만남이 이어졌다. 
 이날 전현무는 "난 주연이 연차에 교양 MC 안 한다고 했다. 그런 프로를 안 해도 좋으니 '연예가중계' 리포터 시켜달라고 했다. 목표가 확실했던 것. 선배들은 '멀쩡한 MC를 마다하고 리포터를 한다고?'했다. '연예가중계'는 손밖에 안 나오는데 그게 즐거운 거다. 계속 까불고 '해피투게더' 나가서 '루시퍼' 추고 실검 오르고 그랬다"고 회상했다. 
 엄지인이 "옆에서 볼 때 '저렇게 한다고 될까?'라고 생각했다"고 당시 전현무의 행보를 이해하지 못한 사실을 털어놓자 전현무는 실제 주변 많은 사람들이 "안쓰럽게 봤다"고 밝혔다.
 전현무는 심지어 예능국에서 살다시피 했다며 "내가 하지도 않는 예능 프로인데 회의도 했다. '제 아이디어는 이렇다'고. PD들도 '쟤는 왜 와 있는 거야?'했다. 나는 내가 그 프로에 안 쓰여도 그들과 회의하는 순간이 좋았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그걸 고깝게 보는 사람도 있었다. 어떤 선배는 인사도 안 받았다"며 "'응답하라' 신원호 PD 알지 않냐. 그 선배님이 예능 PD였다. 내가 인사드렸다. (쌩 지나가버리더라)"고 경험담을 전했다. 
 충격받은 박명수가 "그럴 이유 없잖아"라며 이유를 묻자, 전현무는 "너무 나대니까"라며 "원호 선배님이 능력도 안 되는데 어떻게든 친하게 지내서 한자리 하려는 줄 알고 안 좋게 봤단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 선배님이 '남자의 자격' 개편할 때 작가들 반대 무릅쓰고 유일하게 '전현무 쓰자'고 했다더라"며 "'해피투게더'를 우연히 봤단다. 내가 재미있고 재능이 있어서가 아니라 '진짜 예능을 좋아하는구나'를 느꼈다더라"고 밝혔다. 
 이에 '해피투게더'를 함께한 박명수는 "지금도 기억난다. (저도) '뭐 하는 애야. 아나운서가 왜 저래'했다. 솔직히 웃기지도 않았다. 프로 개그맨이 보기엔 아나운서가 끼부리는 느낌이더라. 그걸 계속하다 보니 익숙해진 거다. 호감이 되더라"고 본인 역시 전현무를 오래 보며 평가를 달리하게 됐음을 고백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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