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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尹 탄핵' 여파, 연예계도 들썩…소신과 논란의 소용돌이 [스한 초점]

온카뱅크관리자

2024-12-14 20: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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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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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 출처= 가수 이승환, 스포츠한국 DB(좌) /  배우 고민시. 24.11.27.ⓒ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중) / '임영웅 |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 언론시사회 및 무대인사에 참석한 가수 임영웅.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우)"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2/14/SpoHankook/20241214200035914tdcy.jpg" data-org-width="600" dmcf-mid="UgrbC9sdW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2/14/SpoHankook/20241214200035914tdcy.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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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가수 이승환, 스포츠한국 DB(좌) /  배우 고민시. 24.11.27.ⓒ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중) / '임영웅 |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 언론시사회 및 무대인사에 참석한 가수 임영웅.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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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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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정치권뿐 아니라 연예계에도 거대한 파장이 일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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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KMPTdWMUCV" dmcf-ptype="general">
           <p>14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되며 정치권을 넘어 연예계에도 영향을 미쳤다. 탄핵 정국 속에서 공연 취소, 집회 참여, 소신 발언 등 다양한 반응이 이어지며 연예계는 혼란과 변화의 중심에 섰다. 정치적 사건이 문화계 전반에 미친 영향을 살펴봤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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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9RQyJYRul2" dmcf-ptype="general">
           <p>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긴급 담화를 열고 "국정이 마비되고 있다"며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이에 국회는 4일 새벽 긴급 결의안을 통해 계엄 해제를 요구하며 대응에 나섰다. 이 사태로 주요 방송사들은 예능 프로그램 송출을 중단하고 뉴스 특보를 편성했으며, 연예계의 다양한 일정도 차질을 빚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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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세계적인 팝스타 두아 리파는 고척스카이돔에서의 내한 공연을 앞두고 팬들이 혼란에 빠졌지만, 일정에 차질 없이 계획대로 공연을 마쳤다. 반면, 가수 이승환은 같은 날 공개될 예정이었던 공연 '흑백영화처럼'을 취소했다가 계엄 해제 이후 "예정대로 진행하겠다"며 혼란 속에서 공연 재개를 선언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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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 문소리 배우(좌), 봉준호 감독(중), 변영주 감독(우)."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2/14/SpoHankook/20241214200037211rfcx.jpg" data-org-width="600" dmcf-mid="HqJXg5nbv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2/14/SpoHankook/20241214200037211rfcx.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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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 문소리 배우(좌), 봉준호 감독(중), 변영주 감독(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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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배우 서현진, 감독 양우석 등 주요 인물의 인터뷰 일정도 잇따라 취소됐으며, 영화계는 대규모 긴급 성명을 발표하며 윤 대통령의 파면을 요구했다. 2,518명의 영화인들은 "내란죄 현행범 윤석열의 구속이 시급하다"고 목소리를 높이며, 영화적 상상력을 초월한 일이 현실에서 벌어졌다는 비판을 쏟아냈다. 봉준호, 문소리, 변영주 감독 등은 "윤석열은 더 이상 대통령이 아니다"라며 탄핵을 촉구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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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음악계 역시 강력한 시국선언을 내놓았다. '대한민국 음악인 연대'는 "정치적 혼란이 K컬처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있다"며 "탄핵 통과와 헌법재판소의 인용까지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에 윤종신, 이은미, 김이나 등 음악계 전반의 인물들이 동참하며 연대의 목소리를 높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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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배우 한예리는 지난 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린 탄핵 촉구 집회 사진을 게재하며 소신을 전했다. 별다른 글 없이 사진만 올렸지만, 여의도 집회 현장을 담은 모습으로 자신의 입장을 간접적으로 표현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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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가수 안예은도 촛불 집회에 직접 참석해 인증샷을 올렸다. 그는 8일 SNS에 "오타쿠들 그냥 집에서 덕질이나 하게 해주세요. 너무 힘듭니다"라는 글과 함께, 집회에서 스쿼트를 하는 영상을 공개하며 유쾌한 방식으로 메시지를 전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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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배우 이주영 역시 집회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SNS에 올리며 "극적 만남"이라는 글로 참여 사실을 밝혔다. 배우 이엘은 국회의사당으로 향하는 자신의 뒷모습을 공개하며 "몸 좀 녹이고 재정비하고 다시 국회로"라는 글을 통해 집회 참여를 드러냈다. 배우 신소율도 "투표해 달라, 어떻게 이러냐"라는 글과 함께 현장 사진을 올리며 탄핵 정국에 대한 강한 의문을 제기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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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배우 고아성은 "한국이 싫어서 X, 한국을 구해야 해서 O"라는 메시지를 남기며 여의도 집회 현장을 찍은 사진을 SNS에 게재했다. 배우 고민시는 촛불 이모티콘과 함께 "3시"라는 글을 남겨 촛불 집회 참여를 암시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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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배우 강나언은 모교인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시국 선언문을 공유하며 "예술인으로서 불의에 침묵하지 않겠다"는 선언에 동참했다. 시국 선언문에는 예술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며 "우리는 역사의 무대 위에서 몸짓과 노래를 이어갈 것"이라는 다짐이 담겨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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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 가수 아이유(좌), 소녀시대 유리(우) "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2/14/SpoHankook/20241214200038637ojyj.jpg" data-org-width="600" dmcf-mid="XWVSRTQ0l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2/14/SpoHankook/20241214200038637ojyj.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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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 가수 아이유(좌), 소녀시대 유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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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촛불 집회 현장에서는 K팝 스타들의 팬 서비스가 이어졌다. 소녀시대 유리와 가수 아이유는 팬들을 위해 김밥과 핫팩을 준비하며 시위 참여를 독려했고, 소녀시대의 대표곡 '다만세('다시 만난 세계')'는 집회 현장에서 떼창으로 불리며 상징적인 노래로 자리 잡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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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영화감독 박찬욱은 직접 빵을 사서 집회 참석자들에게 나눠주는 등 행동으로 뜻을 전했다. 박 감독은 지난 3일 터진 비상계엄 사태에 대해 줄곧 소신을 밝혀왔다. 그는 지난 7일 영화인 및 81개 단체가 참여한 '윤석열 퇴진 요구 영화인 일동은 내란죄 현행범 윤석열을 파면, 구속하라'는 성명문을 통해 자 뜻을 피력해 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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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CJENM / 박찬욱 감독."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2/14/SpoHankook/20241214200039984xwoj.jpg" data-org-width="600" dmcf-mid="3p7rfs9Hh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2/14/SpoHankook/20241214200039984xwoj.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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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CJENM / 박찬욱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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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이날 탄핵 소추안이 가결되자 배우 이준혁은 엄지를 치켜든 사진으로 자신의 심정을 간접적으로 표현했고, 배우 허성태는 "다시 태어난 것 같다. 대한국민 만세!"라는 글로 탄핵 정국을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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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가수들 역시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냈다. 자우림의 김윤아는 공식 응원봉을 들고 집회에 참석해 "새로운 태양이 떠오르기를"이라며 희망을 전했고, 가수 박효신은 "우리에게 위로가 되는 오늘이 되기를 기도한다"는 메시지로 탄핵 촉구 시국에 공감을 표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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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임영웅 |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 언론시사회 및 무대인사에 참석한 가수 임영웅.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2/14/SpoHankook/20241214200041268sprk.jpg" data-org-width="960" dmcf-mid="0pN7mqDxy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2/14/SpoHankook/20241214200041268sprk.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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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영웅 |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 언론시사회 및 무대인사에 참석한 가수 임영웅.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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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반면, 가수 임영웅은 'DM 논란'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그는 팬의 질문에 "제가 정치인이냐"며 목소리를 내는 것을 거부했고, 이를 두고 대중의 반응은 찬반으로 엇갈렸다. 일부 팬들은 그의 태도를 질책했지만, 다른 팬들은 "정치적 중립을 지키는 것이 맞다"며 옹호했다. 임영웅과 소속사는 침묵을 유지하며 오는 27일 열리는 콘서트를 통해 공식 입장을 낼지 주목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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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차강석 SNS"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2/14/SpoHankook/20241214200042693gqoy.png" data-org-width="600" dmcf-mid="UnDBIKmel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2/14/SpoHankook/20241214200042693gqoy.pn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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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차강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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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BOrKh2OJyC" dmcf-ptype="general">
           <p>이와 대조적으로 배우 차강석은 비상계엄 옹호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간첩을 잡아 사형시켜야 한다"는 그의 발언은 비난을 받았고, 이후 사과문을 통해 "표현이 과격했다"고 인정했지만, 여전히 자신의 정치적 소신을 굽히지 않았다.</p> 
          </div>
          <div dmcf-pid="bmDBIKmeSI" dmcf-ptype="general">
           <p>탄핵 표결로 인해 연예계는 분열된 반응을 보이며 혼란에 휩싸였지만, 일부 스타들은 정치적 참여와 입장을 명확히 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 혼란 속에서 대중은 연예계가 정치와 맞물린 현실을 다시 한번 실감하며 앞으로의 향방을 주목하고 있다.</p>
           <p> </p>
           <p>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lum5252@sportshankook.co.kr</p>
          </div>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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