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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故김수미, 생전 고통 이렇게 심했나..."수면제 없이 못자" 일기 공개

온카뱅크관리자

2024-12-13 09:4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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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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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PR8Vgk7vJ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2/13/SBSfunE/20241213094232963wzvc.jpg" data-org-width="700" dmcf-mid="8WOrZ0NfM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2/13/SBSfunE/20241213094232963wzvc.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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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Qix6ArbYia" dmcf-ptype="general">[SBS연예뉴스 ㅣ 강경윤 기자] 지난 10월 25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중견 배우 김수미가 작성한 일기를 엮은 책이 유족에 의해 공개됐다.</p>
          <p dmcf-pid="xskjTXJqdg" dmcf-ptype="general">12일 김수미의 유족은 고인이 1983년부터 작성한 일기를 엮은 '나는 탄원한다. 나를 죽이는 모든 것들에 대하여'라는 책으로 엮어 출간하면서, "책 인세는 전액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p>
          <p dmcf-pid="yWhOtuc6no" dmcf-ptype="general">김수미는 1971년 데뷔해 50년 넘게 배우 생활을 하면서, 영화와 드라마, 예능프로그램에서 본인만의 위치를 공고히 했다. 또 고인은 가족과 함께 음식 사업체 나팔꽃 F&amp;B를 설립해 운영하면서 연예계 대표 '손맛'으로도 이름을 날렸다.</p>
          <p dmcf-pid="WQVKnjphdL" dmcf-ptype="general">고인이 남긴 일기에는 생전 밝히지 못했던 솔직한 속이야기가 가득했다. 화려하게 보였던 배우의 모습 뒤에 감췄던 고통과 슬픔, 가족에 대한 애틋한 마음, 일에 대한 열정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p>
          <p dmcf-pid="YR8Vgk7vRn" dmcf-ptype="general">이 책에 따르면 김수미는 음식 사업을 함께 했던 A씨와의 갈등이 불거졌을 때 큰 충격을 받았다. 당시 A씨는 횡령 및 사기 혐의로 고소당하자 아들 정명호 씨와 김수미를 같은 혐의로 고소하며 맞불을 냈다.</p>
          <p dmcf-pid="GdP4NDqyJi" dmcf-ptype="general">당시 김수미는 50년 동안 쌓아온 연예인의 명성에 무너질 까봐 "하루하루가 고문이다. 어떤 파장이 올지 밥맛도 잠도 수면제 없이 못 잔다", "지난 한 달간 불안 공포 맘고생은 악몽 그 자체였다. 회사 소송 건으로 기사 터질까 봐 애태웠다"고 토로했던 것으로 전해졌다.</p>
          <p dmcf-pid="HOEAyZiBiJ" dmcf-ptype="general">또 말년에 김수미는 공황장애로 힘든 시간을 보내면서도 회사의 압박 때문에 홈쇼핑 방송에도 출연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김수미는 한눈에 봐도 혈색이 좋지 않아 보여서 건강 이상설에 휘말리기도 했다. 김수미는 이 책을 준비하면서 "이 책이 출간된 후 제 가족에게 들이닥칠 파장이 두렵다"면서도 "자살을 결심한 사람들, 청소년들에게 제 삶의 철학을 알려주고 싶었다"고 적었다.</p>
          <p dmcf-pid="X1YT79sddd" dmcf-ptype="general">고인의 딸 정 모씨는 "스트레스와 공황장애로 정신적으로 힘들어 안정을 취해야 하는 상태였다. 즐거운 마음으로 해도 에너지 소모가 큰 게 홈쇼핑인데 압박 속에서 하시려니 힘들어했다"고 전했다.</p>
          <p dmcf-pid="ZutZ2PvaMe" dmcf-ptype="general">사진=백승철 기자</p>
          <p dmcf-pid="5BpF8RYcRR" dmcf-ptype="general">kykang@sbs.co.kr 
           <link href="https://ent.sbs.co.kr/news/article.do?article_id=E10010295469" rel="canonical"></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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