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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스킨십=뱀이 만지는 느낌” 결벽증 미스터황에 “‘나솔사계’ 어떻게 나왔지?”[어제TV]

온카뱅크관리자

2024-12-13 05:3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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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A, SBS Plus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나솔사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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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A, SBS Plus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나솔사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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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서유나 기자]
 출연자 미스터 황의 충격적인 고백들이 MC들까지 놀라게 했다. 
 12월 12일 방송된 ENA, SBS Plus 예능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나솔사계)' 91회에서는 돌싱들이 여자들의 선택으로 첫 번째 데이트를 나갔다.
 이날 10기 영자와 1대1 데이트를 나가며 미스터 황은 "우당탕탕 푼수 같은 느낌을 좋아한다"며 10기 영자에 대한 호감을 드러냈다. 이에 10기 영자는 웃음을 터뜨리며 좋아했지만, 곧 미스터 황이 "두바이 초콜릿 먹어봤냐. 전 그거 먹고 응급실 갔다. 감기 때문에 후각, 미각이 없어서 '아무 반응이 없네'한 순간 기도와 위가 다 부은 거다. 칼로 도려내는 것처럼 아프고 따끔거려서 계속 약을 더 넣어달라고 했다. 위 아픈 게 내려간 후론 온몸에 발진이 일어났다"며 견과류 알레르기를 고백하자 표정이 심각해졌다. 
 미스터 황은 세끼를 다 잘 챙겨먹는 10기 영자와 다른 점이 많았다. 아침밥 대신에 콜라를 먹고 하루종일 안 먹다가 퇴근 후 한끼를 먹는 1일 1식을 한다고. 10기 영자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미스터 황은 본인의 10년 결혼 생활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그는 "(전처가) 제가 일하는 카페의 단골이었다. 절 보러왔다고 하더라. 원래 결혼 생각이 1도 없었는데 이 정도로 날 좋아해주면 '괜찮겠다' 싶었다. 연말 회식 가서 장난으로 '우리 결혼할래요?'라고 했는데 다음날 와서 '엄마한테 얘기했다'고 하더라. 뱉은 말에 책임져야 해서 6개월 만에 결혼했다"고 밝혔다.
 이어 "처음에 안 맞는 부분이 많았다. 제가 지금보다 결벽 같은 게 심했다. 지금은 많이 괜찮아졌다. 일부러 어지럽히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예전엔 각이 맞고 다 닦아야 했다. 그 친구는 그렇지 않아서 초반에 엄청 많이 싸웠다. 8개월간 매일매일 싸우면서 '결혼을 잘못했나. 이혼할까'했다"고 털어놓았다. 
 미스터 황은 10기 영자가 마라톤에 국토대장정까지 익사이팅한 활동을 즐기는 사실을 고백하자 "전 땀나는 걸 못 참는다. 끈적거리는 걸 못 참는다"며 "약간 생리적 혐오감이다. 어제 정숙 님과 간단하게 이야기하면서 플라토닉 러브를 이야기 했다. 전 부인과 거의 플라토닉이었다. 관계도 아예 없었고, 전 사실 몸에 뭔가 닿는 게 싫다. 사람 피부라든가, 터치도 싫은데 티를 안 내는 거다. 약간 (스킨십이) 뱀이 제 몸을 만지는 느낌이다. 꺼림칙하고 빨리 씻고 싶다는 느낌. 강의할 때도 최대한 접촉이 없으려고 노력한다"고 말해 충격을 줬다. 
 경리는 "식습관도 안 맞고 스킨십도 안 맞고"라며 10기 영자와 미스터 황의 관계를 걱정, "손 잡는 것도 애매하긴 하다. 진짜 낯선 사람이 제 사적 공간을 침범하는 게 그렇다. 갑자기 손이 지나가면 얼음이 된다"는 미스터 황의 이어진 고백에 "여기 어떻게 나온 거지?"라며 의아해했다. 그러곤 "전 부인은 포기를 하면서 대화를 더 안 했을 것 같다"고 짐작하면서도 다양성을 존중했다. 
 10기 영자는 이런 사람을 경험해본 적 없기에 노력을 결심했으나, 그뒤 미스터 황이 "피자를 못 먹는다. 빵이라서. 이스트라고 효모로 발효된 것들은 못 먹는다"고 추가로 고백하자 머리를 짚었다. 미스터 황은 아이러니하게도 제과제빵 바리스타 학원을 운영 중이었다. 10기 영자는 미스터 황이 맥주 또한 못 먹는다며 "내일 더 알아볼 게 있겠냐"고 하자 "킹받네 진짜"라며 실소했다.
 그래도 10기 영자는 "데이트는 좋았다. 본인만의 그게 있으신 듯하다. 매니아층의 스타일. 흔치 않다"며 아직은 마음이 열려있음을 드러냈다. 다만 10기 영자는 "저희가 데이트 끝날 무렵 황 님이 '너무 우리가 얘기를 많이 해서 더이상 할 얘기가 없다'고 하시더라. 이틀 지났는데 더이상 할 얘기가 없다고 하면 남은 인생 어떻게 사냐. 대화하는 게 전부인데. 이틀만에 할 얘기가 없다고 하니 저에겐 거절의 의미로 다가온다"고 토로했다.
 한편 이날 1대1 데이트를 나간 10기 영숙과 미스터 박은 상호 호감이 상승했으며, 10기 정숙 16기 영자 22기 영숙과 3대1 데이트를 나간 미스터 배는 반전으로 16기 영자를 1순위 호감 상대로 꼽았다. 하지만 미스터 배가 22기 영숙을 좋아한다고 생각하는 16기 영자는 포기하고 다른 남성들에게 대화를 신청했고 이에 미스터 배는 질투를 시작해 앞으로의 관계에 대한 기대감을 유발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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