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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82세 신영희, 의치 없고 시력 1.6 “치매가 제일 무서워” (퍼라)[어제TV]

온카뱅크관리자

2024-12-12 06: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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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조선 ‘퍼펙트라이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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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조선 ‘퍼펙트라이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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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영희가 10대 같은 건강 상태를 유지하며 치매가 제일 무섭다고 말했다. 
 12월 11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라이프’에서는 국악계 대모 명창 신영희(82세)가 출연했다. 
 82세 명창 신영희는 놀랍게도 건강 문제가 전혀 없었고 유일하게 뇌 건강, 치매가 걱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개된 신영희의 하루 일상은 아침 스트레칭으로 시작됐다. 신영희는 엄청난 유연성을 자랑하며 다리를 가로 세로 일자로 만들었고 모두가 “나이 속인 것 아니냐”며 의심했다. 대역, CG 의혹도 일었다. 
 신영희는 스트레칭 후에 화분을 돌보며 “화초를 좋아하면 즐겁다. 기분이 업된다”고 말했다. 신영희의 집에 있는 식물들은 대다수가 20년 넘게 장수하고 있다고. 
 이어 아침식사 시간에는 사과 반쪽과 채소 한 접시를 20분 동안 꼭꼭 씹어 먹었다. 아침에 밥은 안 먹고 한입을 100번 씹어 먹는다고. 저작운동은 소화는 물론 뇌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운동. 신영희는 “100번 씹기 힘들다”고 했다.
 신영희는 식사 후 TV를 시청했고, 트로트 프로그램도 본다며 제자의 제자인 김태연에게 애정을 드러냈다. 신영희는 “애가 착하고 선생에게 잘했다고 하더라”고 김태연을 칭찬했다. 신영희가 좋아하는 트로트 가수는 윤복희. 애창곡 ‘왜 돌아보오’ 한 소절을 선보이기도 했다. 
 오후에는 신영희의 제자들이 집으로 찾아와서 레슨이 펼쳐졌다. 레슨 후 점심 메뉴는 꽃게무침. 신영희는 1999년 요리책을 발간할 정도로 요리에 일가견이 있었고, 현영이 “먹고 싶다”고 하자 “집에 한번 와요. 담아줄게”라고 초대했다. 
 신영희의 점심식사 친구는 개그우먼 김미화였고, 김미화는 신영희를 “엄마”라고 불렀다. 신영희는 “김미화 엄마하고 내가 동갑이고 딸과 미화가 동갑이다”며 개그 코너 ‘쓰리랑 부부’ 활약 인연을 말했다. 김미화는 과거 개그맨 김한국과 함께 신영희의 집에 찾아가서 무릎을 꿇고 코미디에 섭외했다고 후일담을 밝혔다. 
 당시 ‘쓰리랑 부부’는 엄청난 인기와 시청률을 자랑했고 덕분에 국악을 더 가깝게 느낀 시청자도 많았다. 신영희는 “마무리 아줌마 가신다고 했다”며 인기를 실감한 애칭도 밝혔다. 
 또 신영희는 “의치가 하나도 없다. 눈도 다 보이고. 보안경이다. 글씨 다 보인다”며 시력이 1.6이라 밝혔다. 현영은 “10대 신체”라며 “치아도 건강하신가 보다”며 놀랐다. 신영희는 “뭐를 먹으면 꼭 닦는다. 죽염을 쓴다. 치약 안 쓴다”고 답했다. 
 신영희는 “소리를 그렇게 해도 부족함이 많다. 잘못산 것 같다”며 “죽을 때는 무대에서 소리하다가 죽으면 좋겠다. 아직도 소리가 부족하다”고도 했다. “제일 몹쓸 병이 치매 같다. 사람을 못 알아보잖아. 다른 병은 수술하면 된다. 치매는 안 된다”고 치매도 걱정했다. (사진=TV조선 ‘퍼펙트라이프’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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