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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우등생 동생의 충격적 반전, 다 안다고 생각했는데...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135
2024-12-10 13:45:01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독립예술영화 개봉신상 리뷰] 언니></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u1kDqDxDw"> <p dmcf-pid="GmA9VIVZmD" dmcf-ptype="general">[김상목 기자]</p> <p dmcf-pid="H6KvyxyjmE" dmcf-ptype="general">며칠간 글을 쓸 수도, 영화를 보기도 무척 어려웠다. 아니, "책을 버리고 거리로 나가자"라는 누군가의 저서 제목이 내내 머릿속을 맴돌 지경이었다. 일주일이 걸려 다시 영화를 보고 리뷰를 끄적이게 되기까지 무척 험난한 과정이었다. 지금 이 상황은 며칠 만에 끝날 리 없다. 일상을 영위하면서 매일 급변하는 상황에 '시민'의 본분으로 응답해야만 한다. 그렇게 억지로 스스로 다그쳐 다시 키보드를 두드릴 수 있었다.</p> <p dmcf-pid="XP9TWMWADk" dmcf-ptype="general">지난 한 주 동안의 격변 사이, 많은 권한과 책임을 동시에 거머쥔 이들의 기민한 처세를 확인할 수 있었다. 누군가는 기대에 부응했고, 다른 누군가는 배반했으며, 또 누군가는 오직 보신에만 주변을 살피며 눈동자를 굴렸다.</p> <p dmcf-pid="ZQ2yYRYcEc" dmcf-ptype="general">극한의 상황은 인간의 숨겨진 실체를 드러내는 부수적 기능을 선보이는 바, 이번 역시 그랬다. 한 길 사람 속은 정말 알 수 없구나 하며 뇌에 저장돼 있던 인물평을 고치곤 했다. 저 사람의 실체를 정말 몰랐구나, 혹은 진가를 이제야 보게 되는구나 하면서 말이다.</p> <p dmcf-pid="5VzCl8loOA" dmcf-ptype="general">그런 면에서 정해일 감독의 장편 데뷔작 <언니 유정>은 사례는 달라도 우리가 일상에서 당연히 안다고 생각했던 타인, 그것도 '가족'에 대해 얼마나 통찰하는지 자문하게 만들기에 손색이 없었다.</p> <div dmcf-pid="1fqhS6Sgsj" dmcf-ptype="general"> <strong>한 길 사람 속 불확실성 우주</strong>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dmcf-pid="t4BlvPvaDN"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2/10/ohmynews/20241210134503219udlf.jpg" data-org-width="1280" dmcf-mid="Q6IU7k7vI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2/10/ohmynews/20241210134503219udlf.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영화 <언니 유정> 스틸 이미지</td> </tr> <tr> <td align="left">ⓒ 찬란</td> </tr> </tbody> </table> <div dmcf-pid="F4BlvPvasa" dmcf-ptype="general"> '유정'은 종합병원 간호사로 일한다. 최근 병실이 부족해 원래 병동에 올 일 없던 산모를 맡게 됐다. 경력이 짧은 그로선 부담이 가는 일이다. 야간근무 때마다 해당 환자를 살피며 조금씩 교류하기 시작한다. 어릴 적 부모를 여의고 동생과 사는 유정으로선 곧 엄마가 될 상대가 단지 업무 이상으로 마음이 쓰인다. </div> <p dmcf-pid="38bSTQTNEg" dmcf-ptype="general">유정은 '나이트' 교대근무, 동생 '기정'은 고3이라 시간대가 완전히 다르다. 얼굴 보기 쉽지 않다. 유정은 출근 때마다 용돈을 현관문에 자석으로 고정해두곤 한다. 간간이 고모가 들러서 반찬을 채워놓긴 하지만, 자매는 마치 맞교대처럼 거의 함께할 틈이 없다. 어쩌다 얼굴을 보더라도 기정은 워낙 조용한 성격이라 대화는 안부 이상으론 이어지지 않는다. 그래도 우등생 걱정은 할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p> <p dmcf-pid="06KvyxyjEo" dmcf-ptype="general">유정은 근무 중 느닷없는 연락을 받는다. 동생이 학교 화장실에서 일어난 영아 유기사건 범인으로 자백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막상 수사가 진행되자 기정은 침묵한다. 정황상 미성년자 임신에다 갓 태어난 아이를 치사에 이르게 한 뒤 도주한 중대 범죄다. 이대로 가면 아무리 10대라도 엄중한 처벌을 피할 길 없다. 퇴학을 당하는 것쯤은 사소할 지경이다. 유정은 수사에 협조하지 않는 동생 대신에 동분서주한다. 아무리 생각해 봐도 동생이 그런 짓 벌일 애가 아닌데 말이다.</p> <p dmcf-pid="psc2fCf5mL" dmcf-ptype="general">단서라도 찾기 위해 언니는 동생 주변을 수소문한다. 그 과정에서 유정은 자신이 기정에 대해 아는 게 거의 없다는 걸 깨닫는다. 우여곡절 끝에 동생과 가까운 '희진'과 대면하지만, 그는 언니가 모르는 진실을 아는 듯하면서도 석연치 않은 분위기를 드러낸다. 부담스러운 티 역력한 희진과 대면하는 가운데 유정은 과연 동생을 구할 수 있을까? 그전에 동생이 숨긴 진실에 접근할 수는 있는 걸까?</p> <p dmcf-pid="UOkV4h41mn" dmcf-ptype="general"><strong>타인의 고통에 둔감한 세상</strong></p> <p dmcf-pid="uIEf8l8tsi" dmcf-ptype="general"><언니 유정>의 풍경은 구조상으론 밝고 환하기만 하다. 비록 입시에 찌들지언정, 10대의 넘치는 기운과 봄날 화창한 햇살이 가득한 학교 풍경은 어둡지 않다. 살풍경하긴 해도 종합병원의 청결함과 기능적 환경 역시 차분하고 여유롭다. 자매는 겉으론 훌륭히 성장해 타의 모범이 될 만하게 성장했다. 언니는 간호사, 동생 역시 의대 진학을 꿈꿀 정도로 일탈과는 거리가 멀다. 그래서 유정은 더 지금 현실을 받아들일 수 없다.</p> <p dmcf-pid="7DaBKmKGwJ" dmcf-ptype="general">일단 동생 구명에 전력투구해도 모자랄 판이다. 시간을 쪼개 찾아가 도와달라 해도 교사나 학생이나 다들 중벌을 면하기 힘든 동생 일에 나서지 않는다. 그저 사건이 외부에 알려져 학교 위신이 실추될까 염려할 뿐이다. 흔한 탄원서 조직도 협조를 얻지 못한다. 미치고 펄쩍 뛸 노릇이다. 더 문제는 정작 자신은 동생 친구가 누군지도 잘 모른다는 것이다. 간신히 찾아낸 희진에게 지푸라기라도 건지고자 호감을 얻기 위해 가져간 마카롱 과자를 본 기정은 툭 쏘아붙인다. "기정이 단 거 별로 안 좋아해요."</p> <div dmcf-pid="zwNb9s9HEd" dmcf-ptype="general"> 그리고 충고하듯 덧붙인다. 동생에 대해 그렇게 아는 게 없냐고, 당신 동생이 정말 그런 짓을 했겠냐 말하는 듯하다. 유정은 머리를 한 대 얻어맞은 충격에 휩싸인다. 좋아하지도 않는 기정에게 너무나 단 마카롱 먹기가 얼마나 고역일까? 상상만으로도 아찔해진다.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dmcf-pid="qrjK2O2XOe"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2/10/ohmynews/20241210134504697myxv.jpg" data-org-width="1280" dmcf-mid="xxznoto9w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2/10/ohmynews/20241210134504697myxv.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영화 <언니 유정> 스틸 이미지</td> </tr> <tr> <td align="left">ⓒ 찬란</td> </tr> </tbody> </table> <div dmcf-pid="Bsc2fCf5rR" dmcf-ptype="general"> 유정은 그전까지 계속 외부에 화살을 돌렸다. 학교는 학생 보호 의지가 없고, 친척들조차 거리 두기에 나서니 세상에 나 홀로 고립된 것 같다. 경찰 역시 무정해 보인다. 집에 급한 일 있다고 연차휴가 좀 사용하게 해달라 청해도 빡빡한 근무표 수정은 불가하다는 매정한 답만 들을 뿐이다. 그걸로 마무리되지 않는 게 더 환장할 일이다. </div> <p dmcf-pid="bOkV4h41sM" dmcf-ptype="general">'임신순번제' 악습이 여전히 지배하는 위계에서 급한 휴가를 청하는 유정에 의혹의 눈초리만 더할 따름이다. 모두가 자기 안위에만 골몰하니 유정은 분노한다. 동생은 왜 그런 짓을 저지른 걸까? 언니와 상의 없이 말이다. 어느새 유정 역시 동생이 자백한 내용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게 된 줄 모르고.</p> <p dmcf-pid="KIEf8l8tsx" dmcf-ptype="general"><strong>어른의 부재가 초래한 사태</strong></p> <p dmcf-pid="9AnuzEzTrQ" dmcf-ptype="general">주인공은 초반 내내 밖에서 찾던 진실을 내재적으로 찾기 시작한다. 이제 출발점을 올바로 잡은 셈이다. 당장 문제 해결에 급급할 게 아니라 사건의 기원을 탐구하는 여정에 오른 셈이다. 그렇다고 무정한 외부 인심이 면죄부를 얻을 순 없다. 누구도 타인의 수난에 나서지 않는다. 동생 관리 못 챙긴 것 아니냐며 단죄하는 학교 관계자들에 유정은 참다못해 내지른다. 학교는 학생이 저 지경에 이르기까지 뭘 책임졌냐고 일갈하는 유정을 누가 막으랴. 반전을 이루는 단서도 유정의 노력으로 우연히 포착된 것이니 경찰 역시 할 말 궁색하다.</p> <p dmcf-pid="2cL7qDqyEP" dmcf-ptype="general">유정은 하소연할 데도 없이 억울한 상황에 거듭 처한다. 문득 의문부호가 튀어나온다. 언니가 왜 이토록 동생을 모르던 걸까? 내가 모르는 것, 혹시 잘못한 게 있는 걸까? 이제 유정은 등잔 밑을 비춰보고 조금씩 조각을 맞춰야 한다. 이제 언니는 달의 어두운 면, 혹은 보도블록의 뒷면을 들여다봐야 한다.</p> <p dmcf-pid="V6Kvyxyjr6" dmcf-ptype="general">놓친 것들이 덩굴줄기처럼 연속된다. 사건의 진상을 추리하기 전, 자매가 겪어온 과거의 사정이 밝혀진다. 자매라는 동질감을 넘어선 개별의 진실이 유정, 그리고 관객에게 그려지며 성장 과정과 얽힌 비화가 해설된다.</p> <p dmcf-pid="fP9TWMWAs8" dmcf-ptype="general">어쩌면 모든 사단을 초래한 원점이라 할 자매의 과거사는 유정이 담당하는 산모와의 교감을 통해 한층 더 복합적 양상으로 흘러간다. 유정은 그가 첫 임신에서 느끼는 두려움과 기대감의 교차를 자매에 결핍된 지점과 연결해 보게 된다. 이제 그는 희진을 통해 동생의 비밀을, 환자를 통해 자매 사이 공백을 대면해야 한다. 이야기는 그렇게 1+1+1(+1) 확장형 '사지선다' 구조로 관객의 추리를 청하며 과연 사건이 어떻게 정리될지 방심할 틈이 없도록 몰아붙인다.</p> <div dmcf-pid="4Q2yYRYcr4" dmcf-ptype="general"> <strong>날 선 연출과 혼신의 연기가 조합된 결실</strong>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dmcf-pid="87tEwBwMrf"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2/10/ohmynews/20241210134506165qtrh.jpg" data-org-width="1280" dmcf-mid="y5Q5totsE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2/10/ohmynews/20241210134506165qtrh.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영화 <언니 유정> 스틸 이미지</td> </tr> <tr> <td align="left">ⓒ 찬란</td> </tr> </tbody> </table> <div dmcf-pid="6zFDrbrRmV" dmcf-ptype="general"> 영화는 삼등분으로 구성된다. 딱 영화의 1/3 시점까지 사건 발생과 기본 상황 및 인물들 배경을 해설하는 데 할애된다. 기본정보가 입력된 다음에야 비로소 제대로 길을 찾는다. 물론 그 길은 가파르고 험난한 데다, 곳곳에 길을 잃기 딱 좋은 함정으로 가득하다. 길 찾았다고 끝이 아니라 시작에 불과한 것이다. 마치 RPG 게임처럼 고비를 겨우 넘기면 다음 고비가 우뚝 솟아 있는 식이다. 하지만 어떻게든 돌파해야 한다. 온라인 게임 정석처럼 동료가 늘어나지도 않는다. 중간에 포기하기 딱 좋은 악조건이다. </div> <p dmcf-pid="Pq3wmKmeO2" dmcf-ptype="general">결국 유정은 십자가를 짊어지고 언덕을 오르듯 애써 외면해온 자매의 기원으로 회귀한다. 동생의 심리를 이해하고자 분투한다. 잘못 엉킨 실타래에 허우적거리다 그런 모험 끝에 일순간 매듭이 잡힌다. 그 끝에 진실이 기다리고 있다. 그렇게 영화는 고도의 미스터리 스릴러 형태를 취하지만, 명탐정이 수행하듯 과학수사나 완력을 통한 강행돌파 방법론을 걸지 않는다. 대신에 지독히 정서적으로, 감성적으로 해법을 찾는다.</p> <p dmcf-pid="QiQ5totss9" dmcf-ptype="general">그런 방법론은 현 세태를 충실히 표상한다. 유독 '공감'을 갈구하는 대중문화와 인문학 콘텐츠가 넘쳐나는 현실은, 역설적으로 그만큼 우리 사회가 '타인의 고통'에 둔감하다는 걸 입증하는 증명이다. 동생의 사건은 결국 자신이 기정과 공감하지 못하고 피상적 보호자 노릇에만 급급했던 연쇄로 일어난 셈이다. 그런 각성의 사실적 묘사는 정밀하게 조성된 화면 속 실내온도 유지와 심리 표현에 집중한 인물 촬영으로 극대화한다.</p> <p dmcf-pid="xnx1FgFODK" dmcf-ptype="general">주인공들은 유독 혼자 화면에 자주 잡히고 미세한 떨림까지 초근접 샷으로 마치 눈앞에 있듯 구현된다. 함께 나와도 그들의 머릿속은 별개고 시선은 서로를 외면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대사나 설명 없이 최대한 배우들 연기만으로 상황을 상상하게 만들고, 분위기를 직감하게 이끈다.</p> <div dmcf-pid="y5yLgFg2Eb" dmcf-ptype="general"> 텔레비전 드라마와 대비되는 '영화'적 연출에 고심한 감독과 고난도 연기 주문에 전심전력으로 응답한 배우의 헌신이 극장 안에선 마지막까지 심장을 두근거리게, 극장을 나서는 순간부턴 머릿속 잔상으로 깊숙이 박힌다. 공들여 직조한 세밀화 구성에 감정의 울림, 시대상 압축까지 첫 장편 데뷔작치고 이만하면 이보다 좋을 수 없지 아니한가.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dmcf-pid="WWCRdHdzrB"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2/10/ohmynews/20241210134507757ulis.jpg" data-org-width="600" dmcf-mid="WzbSTQTNm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2/10/ohmynews/20241210134507757ulis.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영화 <언니 유정> 포스터 이미지</td> </tr> <tr> <td align="left">ⓒ 찬란</td> </tr> </tbody> </table> <div dmcf-pid="YYheJXJqsq" dmcf-ptype="general"> <strong>[작품정보]</strong> </div> <p dmcf-pid="GGldiZiBsz" dmcf-ptype="general">언니 유정<br>Sister Yujeong<br>2024|한국|드라마<br>2024.12.04. 개봉|101분|12세 관람가<br>각본/감독 정해일<br>출연 박예영, 이하은, 김이경 외<br>우정출연 한해인<br>제작/배급 (주)스튜디오 하이파이브<br>공동배급 찬란</p> <p dmcf-pid="Hu1kDqDxI7" dmcf-ptype="general">2024 25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CGV상</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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