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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이슈] '일베 용어 논란' 김이나 "같은 일 발생하지 않을 것" 공개 사과

온카뱅크관리자

2024-12-10 11: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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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2/10/JTBC/20241210114101998kyfc.jpg" data-org-width="560" dmcf-mid="5hSTrbrRD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2/10/JTBC/20241210114101998kyfc.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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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작사가 겸 방송인 김이나가 이른바 '일베 용어 사용'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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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김이나는 9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 FM4U '김이나의 별이 빛나는 밤에'에서 방송 말미 "주말, 그리고 오늘까지 안 그래도 힘든데 우리 부엉이들(별밤 청취자)은 더욱 마음이 시끄러웠을 것 같다. 저도 다 보고 있었는데, 문제가 된 그 논란은 당연히 저는 너무나 아니다"라고 운을 뗐다. 
           <br>
           <br> 김이나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과거 일베(일간베스트저장소/극우 성향 인터넷 커뮤니티) 용어를 사용하며 나눈 대화가 뒤늦게 공개 돼 충격을 안겼다. 여성 혐오의 뜻을 담고 있는 '삼일한(여자는 3일에 한 번씩 패야 한다는 의미의 저질스러운 표현)'을 비롯해 문재인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단어로 알려진 '좌장면' '훠궈' 등을 언급했던 것. 
           <br>
           <br> 특히 해당 단어들은 이번 김이나 사건을 통해 많은 이들이 인지하게 되면서 놀라움을 더했다. 대다수 네티즌들은 '프로 네티즌이지만 지금까지 몰랐던 표현이다' '그쪽 성향이거나 관심이 있는 사람 아니면 어떻게 저런 말을 쓸 수 있냐'는 반응을 나타냈다. 무엇보디 김이나는 본업이 작사가인데다가 공공연하게 "제가 모르는 단어는 쓰지 않는다"고 밝혀 와 그야말로 자승자박이 됐다. 
           <br>
           <br> 하지만 김이나는 "처음에는 그래서 '이걸 어디에서 접해 어떤 맥락에서 쓴 것이고' 하는 이야기를 막 하고 싶었다. 너무 당황스러웠다"며 "근데 생각해볼수록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 제가 그런 부적절한 단어를 사용해 큰 심려를 끼쳐드렸던 일이니까. 그 부분에 있어 너무나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br>
           <br> 이어 "앞으로는 어떤 상황에서도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결코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다. 텍스트로 적으니 전달이 잘 안 되는 것 같아 이곳에서 말씀드리고 싶었다"며 "함께 해주셔서 다들 너무 감사하고, 많이 추운데 밖에 계시다 들어오신 분들도 많을 것 같다. 주말 동안에도 다 봤다"고 인사했다. 
           <br>
           <br> 김이나는 방송 사과에 앞선 7일 자신의 SNS 댓글을 통해 '저는 일베에 들어가 본 적도 없고 아직도 그 출처가 일베인지 알지도 못한다. 저도 계엄령 내린 순간부터 지금까지 분노 속에 있는 시민 중 하나다'라고 1차 해명한 바 있다. 김이나의 사과가 그녀의 주장처럼 '대중의 오해'를 바로잡고 다시 신뢰를 쌓게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br>
           <br>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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