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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최희진 '모퉁이를 돌면' 통해 신선한 얼굴 눈도장

온카뱅크관리자

2024-12-04 17: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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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모퉁이를 돌면' 최희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2/04/JTBC/20241204170224081fxwk.jpg" data-org-width="560" dmcf-mid="ZmpFKrNfw0"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2/04/JTBC/20241204170224081fxwk.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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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퉁이를 돌면' 최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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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최희진이 '모퉁이를 돌면'에서 이별을 마주하는 자세를 뭉클하게 그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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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지난 3일 방송된 'KBS 드라마 스페셜 2024'의 네 번째 단막극 '모퉁이를 돌면'은 길눈 밝은 로드뷰 촬영팀 남자와 로드뷰에서 자신의 아버지를 발견한 길치 여자의 동행을 그린 멜로극이다. 최희진은 극 중 성은하 역을 맡아 아버지와의 갑작스러운 이별을 피하지 않고 끝까지 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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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최희진(성은하)은 어느 날 편지만 남기고 자취를 감춘 아버지 박윤희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아버지의 영업 거래처 사람들을 직접 만나보는가 하면, 혹시나 싶어 늦은 밤까지 집 앞에서 아버지를 하염없이 기다렸다. 이 가운데 우연히 본 로드뷰에서 아버지와 비슷한 모습의 한 남성을 발견한 성은하는 로드뷰 업체에서 근무하는 이웃 정건주(윤서후)를 찾아가 모자이크를 제거해 줄 수 있을지 부탁했다. 
           <br>
           <br> 하지만 초상권을 이유로 거절당한 최희진은 직접 찾아보라는 정건주의 말에 로드뷰 촬영을 나선 그를 자전거로 따라가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이 모습을 본 정건주는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를 물었고, 최희진은 "저만의 숱한 오해 속에 아빠를 두고 싶지 않아요"라고 진심을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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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결국 최희진은 로드뷰 속 남성이 아버지가 맞았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정건주의 도움을 받아 수소문 끝에 아버지를 만나게 됐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더더욱 애쓰고 싶다고 말한 것처럼 포기하지 않아 아버지를 다시 만나게 된 최희진은 파킨슨병에 걸린 아버지가 친부도 아닌 자신이 딸에게 짐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떠났다는 사실을 알고 눈물을 흘렸다. 누군가의 이별 통보도 자신이 직접 부딪히며 맞서는 최희진의 모습은 진한 여운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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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최희진은 아버지가 사라진 이유를 알지 못해 두렵지만, 그럼에도 이별을 회피하는 대신, 굳세게 찾아 나서는 성은하를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 같은 골목을 몇 번이나 헤맬지라도 눈물 대신,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끈기 어린 모습으로 시청자들까지 울컥하게 하며 이별 앞에 힘들어하는 이들에게 공감과 커다란 감동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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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이 가운데 최희진이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저에게 의미가 정말 큰 작품이다. 처음부터 저를 믿어 주시고 함께 만들어갈 수 있게 지지해 준 감독님, 작가님, 스태프분들 덕분에 즐겁게 좋은 작품에 참여할 수 있었다. 작품이 주는 위로와 따뜻함은 잊지 못할 것 같다'라는 출연 소감을 전했다. 성은하 역을 맡아 이별을 외면하기보다 이를 직면하는 시간이 오히려 스스로에게 위로가 될 수 있다는 극의 메시지를 전달한 최희진. 앞으로 행보에 더욱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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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최희진은 2025년 1월 첫 방송될 MBC 새 금토극 '모텔 캘리포니아'에서 윤난우 역으로 시청자들과 재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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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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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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