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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한혜진 “약혼남에게 1년 파트너 있었다면? 결혼 재고할 것” (연참)

온카뱅크관리자

2024-12-04 06: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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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Joy ‘연애의 참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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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Joy ‘연애의 참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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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혜진이 전 파트너 때문에 결혼을 고민 중인 고민녀의 사연에 의견을 밝혔다. 
 12월 3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에서는 전 파트너와 현재 남자친구가 절친한 사이라 위기에 처한 고민녀가 조언을 구했다. 
 고민녀는 짝사랑하던 직장 동료와 회식 후에 얼떨결에 하룻밤을 함께 보냈다. 고민녀는 관계가 발전되기를 기대했지만 직장 동료는 밤에만 만나는 파트너 관계를 원했다. 그 관계가 1년 동안 지속되던 중에 고민녀에게 소개팅이 들어왔다. 
 고민녀가 소개팅에 나가도 되는지 묻자 파트너는 “결혼할 거면 언제든 말해라. 보내주겠다”고 반응했다. 고민녀는 소개팅에 나갔고 친절하고 자상한 남자의 모습에 끌렸다. 고민녀는 회사를 옮기고 파트너 관계를 정리했고 소개팅남과 연애를 시작했다. 
 그런데 연애 1년 만에 소개 받은 남자친구의 절친이 전 파트너였다. 남자친구는 평소 TV를 보며 “어떻게 사랑 없이 잠만 잘 수 있냐. 나는 착하고 순수한 자기 같은 사람 만나서 다행”이라고 말하던 사람. 고민녀는 남자친구와 전 파트너를 함께 만나는 일이 거듭되며 긴장했다. 
 그런 상황에서 전 파트너는 고민녀에게 “후회하는 중이다. 내가 큰 실수를 한 것 같다. 널 쉽게 보내 버린 것도 다시 만나서 힘들게 한 것도 전부 다 후회하고 있다. 그 때는 몰랐다. 네가 얼마나 좋은 사람이었는지. 난 네 옆에 있었던 때가 제일 행복했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 
 전 파트너는 “갑자기 날 차갑게 대하니까 마음이 뒤틀렸나보다. 못되게 군 것 사과하겠다. 그런데 더 늦기 전에 이야기해야 하지 않냐. 너도 힘들잖아. 만약에 헤어지게 되면 나한테 다시 기회 줄 수 있냐”며 매달렸고, 고민녀는 “절대 그럴 일 없을 거다. 다시 연락하지 마라”고 선을 그었다. 
 여기에 남친이 프러포즈를 해오며 고민녀의 갈등이 깊어졌다. 서장훈은 고민녀에게 매달리는 전 파트너를 보며 “우정도 없는 놈”이라며 분노했고, 한혜진도 “쓰레기”라고 성냈다. 하지만 한혜진은 자신의 약혼남에게 1년 동안 파트너가 있었다면 “솔직히 결혼을 재고할 것 같다”고 말했다. 
 서장훈은 고민녀에게 말할 거면 전 파트너가 협박하고 기회를 달라며 매달렸다는 사실까지 모두 말해 남친의 분노가 친구를 향하게 하라고 조언했다. 또 남친을 만나기 전에 있었던 일이므로 당당한 태도를 유지해야 그나마 희망이 있다고 봤다. 
 곽정은은 “저는 제3의 의견이다. 잡아떼라. 마음의 빚은 남겠지만 이야기를 하고 처분을 기다리는 것도 고통스럽다. 이야기를 하고 결혼했는데 10년 후에 남자가 그 이야기를 꺼내며 분노할 수 있다. 결혼할 거면 말하지 마라”고 조언했다. (사진=KBS Joy ‘연애의 참견’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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