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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이혼 명세빈, 뒤늦게 밝힌 생활고 “일 끊겨 가방 팔아 생활비 마련” (솔로라서)[어제TV]

온카뱅크관리자

2024-12-04 05:3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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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플러스, E채널 ‘솔로라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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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플러스, E채널 ‘솔로라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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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플러스, E채널 ‘솔로라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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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장예솔 기자]
 배우 명세빈이 이혼 후 생활고를 겪은 아픔을 고백했다. 
 12월 3일 방송된 SBS플러스, E채널 '솔로라서'에서는 명세빈이 강원도 양양으로 첫 일탈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펼쳐졌다.
 이날 명세빈은 캠핑카를 끌고 양양 바다에 도착했다. 탁 트인 뷰가 돋보이는 장소에 자리를 잡은 후 장을 보기 위해 근처 시장에 들른 명세빈은 양손에 호떡을 든 채 폭풍 먹방을 펼치면서도 계속해서 자신을 알아보고 다가오는 사람들과 사진을 찍는 등 다정한 팬서비스를 선보였다.
 명세빈은 "알아봐 주셔서 감사하다. 어릴 때는 나를 못 알아보면 불안했다. '내가 요즘 인기가 없나', '내 드라마가 잊혀지는 것 아닌가'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면서 마음 졸였다. 어렸을 때는 그게 좀 스트레스였다"고 뒤늦게 고백했다.
 세월이 흘러 생각이 바뀌었다는 명세빈은 "이제는 그 여유가 되게 많아졌다. TV를 안 보실 수도 있고 '뭐 나를 또 다 아셔야 해?' 그런 마음이 생겼다. 근데 또 알아봐 주시면 감사하다"고 미소를 지었다.
 저녁 준비에 한창이던 때 특별한 손님이 찾아왔다. 주인공은 명세빈의 절친한 동생이자 배우 강래연. 양양 근처에 있던 강래연이 명세빈의 SNS 바다 영상을 보고 바로 연락해 '양양 번개'가 성사된 것이었다. 
 두 사람은 미국식 해물찜인 보일링크랩을 먹으며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뒤늦은 사춘기로 1년간 정신을 못 차렸다는 강래연의 이야기에 명세빈은 "내가 30대 때 이혼을 했다. 일하는 데 있어서 이혼이 그다지 문제가 되지 않을 줄 알았다. 근데 내가 캐스팅되지 않은 이유가 이혼 때문이라고 하더라"며 자신의 아픔을 고백했다.
 명세빈은 지난 2007년 11살 연상 변호사와 결혼했으나 5개월 만에 성격 차이로 이혼했다. 이후 오랜 시간 일을 하지 못했다는 명세빈은 "이슈가 너무 커서 그랬는지 갑자기 드라마에 들어가기도 힘들었고, 시간이 지나서 내가 일을 하려고 했을 때 사람들에게 각인된 나의 순수한 이미지가 깨진 느낌이었다"고 조심스레 말했다.
 명세빈은 오랜 공백기 탓에 생활고에 시달리기도 했다. 그는 "우리는 일이 없으면 돈이 없다. 카드값만 겨우 메꾸면서 버텼다. 너무 웃긴 게 가방까지 팔았다. 혼자는 못 가겠어서 친구랑 같이 갔다"며 "땅끝까지 추락하는 느낌은 아니었는데 그런 일이 잦다 보니까 '언제까지 이래야 하지?'라는 생각에 우울했다"고 말해 먹먹함을 안겼다.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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