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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용돈부터 퇴근까지... 24시간 남편 통제하는 아내의 본심

온카뱅크관리자

2024-12-03 15:48:00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리뷰] MBC 부부상담 
         오은영리포트&gt;</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lv38Eo9m3">
          <p dmcf-pid="bGXqeIkPIF" dmcf-ptype="general">[이준목 기자]</p>
          <p dmcf-pid="KHZBdCEQwt" dmcf-ptype="general">멀어지면 집착하고, 다가서면 공격하는 아내, 24시간 남편을 사사건건 통제하고 구박하면서, 끊임없이 감당하기 힘든 기준을 요구하는 이 아내의 심리는 무엇일까.</p>
          <p dmcf-pid="9wmGBoMUE1" dmcf-ptype="general">12월 2일 방송된 MBC 부부상담 &lt;오은영리포트 결혼지옥&gt;에서는 '사랑해줘, 그리고 이혼해줘, 족쇄부부'편이 그려졌다.</p>
          <div dmcf-pid="2rsHbgRuw5" dmcf-ptype="general">
           <strong>집과 직장만 오가는 남편의 사정</strong>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dmcf-pid="VmOXKae7DZ"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2/03/ohmynews/20241203154802124ijuc.jpg" data-org-width="1178" dmcf-mid="7kGItQ9Hs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2/03/ohmynews/20241203154802124ijuc.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MBC 부부상담 &lt;오은영리포트 결혼지옥&gt; 관련 이미지.</td>
            </tr>
            <tr>
             <td align="left">ⓒ MBC</td>
            </tr>
           </tbody>
          </table>
          <div dmcf-pid="fNAl0Rf5wX" dmcf-ptype="general">
           이강식-조은희 부부는 결혼 7년차로 같은 미용사 출신의 30대 부부였다. 뜨거웠던 연애 시절과 달리, 아내는 남편의 무관심으로 결혼생활이 불행해졌다며 이혼을 요구하고 있었다. 사연을 신청한 남편은 부부간의 불신과 갈등을 해결할 방법에 대하여 고민을 토로했다.
          </div>
          <p dmcf-pid="4jcSpe41EH" dmcf-ptype="general">부부의 일상이 영상으로 공개됐다. 남편은 대형 미용실을 운영하는 원장이었고, 아내는 전업주부로 지내고 있었다. 그런데 아내는 결혼 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했고 경력단절과 독박육아로 인한 스트레스가 오랫동안 누적된 상태였다.</p>
          <p dmcf-pid="8AkvUd8tsG" dmcf-ptype="general">현재 부부는 아내가 정한 엄격한 '기준'에 따라 남편이 일일이 맞춰야 하는 수직적인 관계로 지내고 있었다. 남편은 집과 직장만을 오가며 365일 개인생활 없이 항상 아내의 눈치를 봐야 했다.</p>
          <p dmcf-pid="68PalztsEY" dmcf-ptype="general">또한 남편은 직장에 출근하여 바쁜 업무를 하는 중간에도 수시로 아내에게 연락을해야만 했다. 너무 연락하는 간격이 일정하거나, 전화와 메세지 어느 한 쪽만 치우쳐도, 혹은 남편의 표현이 아내의 심기를 조금만 거슬려도 '정성이 없다'는 질책을 받는다고.</p>
          <p dmcf-pid="P6QNSqFOrW" dmcf-ptype="general">남편의 통화 녹음본에는 더욱 충격적인 내용이 담겨있었다. 아내는 남편이 업무에 바빠서 3시간정도 연락이 늦었다는 이유로 극심하게 화를 냈다. 심지어 "내가 뭐 하나만 걸려보라고 했잖아? 죽일거라고"라고 협박과 막말까지 내뱉었다. 오은영은 아내의 극언에 크게 놀란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p>
          <p dmcf-pid="QPxjvB3Iwy" dmcf-ptype="general">아내는 "저는 남편과의 소통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집에 있는 사람이 뭘하는지 궁금하지 않을까. 남편은 바쁘다고 하는데 그래도 연락은 중요하다"며 본인의 입장을 밝혔다.</p>
          <p dmcf-pid="xQMATb0CDT" dmcf-ptype="general">아내가 남편과 다툴 때마다 매번 자주 쓰는 말은 '그럼 나는?' 이었다. 아내는 남편에게 무조건적인 정시퇴근을 요구했고 귀가가 조금만 늦어져도 불같이 화를 냈다. 남편의 차분한 설명에도 불구하고, 아내는 남편의 모든 사정과 해명을 '핑계'로 낙인찍으며 몰아붙였다. 아내는 남편의 노력을 전혀 인정하지 않고, 본인의 기준을 조금만 벗어나면 곧바로 분노를 드러냈다.</p>
          <div dmcf-pid="yQMATb0CDv" dmcf-ptype="general">
           아내만의 이해할 수 없는 기준은 '육아' 역시 마찬가지였다. 아내는 격무를 마치고 돌아와 피곤한 남편에게, 정해진 시간만큼 아이와 놀아줄 것을 요구했다. 아이 역시 덩달아 강제로 아빠와 시간을 보내느라 늦은 시간에 잠자리에 들어야 했다. 철저히 아내의 통제에 따라 움직일 수밖에 없는 남편과 아이의 모습을 보며 오은영의 표정은 더욱 심각해졌다.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dmcf-pid="WxRcyKphOS"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2/03/ohmynews/20241203154803466upcs.jpg" data-org-width="1185" dmcf-mid="zI7PAHlow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2/03/ohmynews/20241203154803466upcs.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MBC 부부상담 &lt;오은영리포트 결혼지옥&gt; 관련 이미지. </td>
            </tr>
            <tr>
             <td align="left">ⓒ MBC</td>
            </tr>
           </tbody>
          </table>
          <div dmcf-pid="YMekW9UlDl" dmcf-ptype="general">
           또한 남편은 아내에게 생활비와 용돈까지 통제받는다고 고백하여 충격을 자아냈다. 남편은 힘든 일을 하면서도 기본적인 식비까지 아내에게 일일이 허락을 받아야했다. 아이를 재우고 나서 남편은 차분히 부부간의 대화를 시도했으나, 아내는 불편한 대화 자체를 거부했다. 아내는 계속해서 본인이 힘들다는 상황만을 강조하며 급기야 눈물까지 보였다.
          </div>
          <p dmcf-pid="GwmGBoMUOh" dmcf-ptype="general">결국 부부간 대화의 모든 결론은, 아내가 남편 때문에 본인의 결혼생활이 불행하다고 주장하며 '이혼'을 요구하는 것으로 귀결되기 일쑤였다. 남편은 아내가 이혼을 거듭 요구하는 이유에 대하여 "본인의 삶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거기에 대해서 지치고 힘든 상태다. 알면서도 해줄 수 있는 게 없다 보니 서로 알면서 답답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방송에서는 나오지 않았지만, 화가 난 아내가 아이 앞에서 남편에게 폭력까지 행사한 경우도 있었다고.</p>
          <p dmcf-pid="HrsHbgRuEC" dmcf-ptype="general">지켜보던 오은영은 "아내가 아무리 마음이 힘들고 어떤 이유가 있다고 해도, 사람이 사람을 때리는 것은 용납될 수 없다. 아내가 달리는 고속자동차라면, 저라도 브레이크를 밟아드려야 한다. 폭력은 절대 안되는 것"이라며 아내의 비정상적인 행동에 일침을 놓았다.</p>
          <p dmcf-pid="XmOXKae7DI" dmcf-ptype="general">이어 오은영은 남편이 밖에서는 돈을 잘 벌어오기를 바라면서도, 가족과의 시간까지 무조건 충실하라는 아내의 요구가 무리하다고 지적했다.</p>
          <p dmcf-pid="ZEgO1PKGDO" dmcf-ptype="general">잠시 생각하던 아내는 "제가 남편에게 생떼를 부리는 것"이라고 인정했다. 아내는 "남편이 자기만 바라는 게 많고, 내가 힘든 마음은 알아주지 않는다"며 서운함을 토로했다.</p>
          <p dmcf-pid="5DaItQ9HEs" dmcf-ptype="general">이어진 영상에서 남편은 아내의 요구에 따라 주말에도 쉬지 않고 밖에 나와 가족과의 시간을 보내야 했다. 하지만 아내는 정작 승마장이나 놀이공원에 와서도 함께 동참하지는 않고, 그저 남편과 아이가 함께 노는 모습을 구경꾼처럼 멀리서 지켜보기만 했다.</p>
          <p dmcf-pid="1wNCFx2Xwm" dmcf-ptype="general">남편이 퇴근 후 육아와 주말에도 쉴 시간이 없다는데 부담을 호소했다. 하지만 아내는 이번에도 '그럼 나는?'이라고 쏘아붙이며 독박육아에 대한 억울함을 내세우는 방어적인 태도로 일관했다. 결국 부부의 대화는 전혀 진전이 되지 않았다.</p>
          <div dmcf-pid="tkos56bYrr" dmcf-ptype="general">
           <strong>오은영의 냉철한 진단</strong>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dmcf-pid="FEgO1PKGmw"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2/03/ohmynews/20241203154804780dwwg.jpg" data-org-width="1170" dmcf-mid="qUzQcXSgI0"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2/03/ohmynews/20241203154804780dwwg.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MBC 부부상담 &lt;오은영리포트 결혼지옥&gt; 관련 이미지.</td>
            </tr>
            <tr>
             <td align="left">ⓒ MBC</td>
            </tr>
           </tbody>
          </table>
          <div dmcf-pid="3DaItQ9HOD" dmcf-ptype="general">
           하지만 부부의 상황을 지켜본 오은영은, "부부는 현재 '공동육아'를 하고 있는 것이지, 아내가 주장하는 것 같은 독박육아라고 보기는 힘들다"는 냉철한 진단을 내렸다. 유아기를 벗어난 아이는 낮에는 어린이집에 등원하여 시간을 보냈고, 저녁에는 남편이 퇴근 후 육아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아내의 주장처럼, 하루종일 육아와 살림에만 치여살거나, 개인시간이 전혀 없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div>
          <p dmcf-pid="0GltfcnbrE" dmcf-ptype="general">또한 오은영은 "아내는 가족이 함께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정작 외출해서는 함께 있는 것 같지만 함께 하지 않는다. 마치 남편과 바통터치를 하듯 육아에서 빠진다"며 아내의 모순된 행동을 꼬집었다.</p>
          <p dmcf-pid="pHSF4kLKmk" dmcf-ptype="general">이어 "육아는 함께하는 것이다. 그런데 아내는 '평일엔 내가 아이를 보니까, 주말에는 남편이 봐야한다'는 식이다. 공간에는 함께 있지만 아내는 참여하지 않는다. 아내는 남편이 혼자 고생하고 힘든 모습을 봐야 속이 후련한 거다"라고 아내의 심리를 분석하며 "마치 이혼한 엄마 아빠 사이에서 면접교섭을 하는 것 같다"고 쓴소리를 늘어놓았다.</p>
          <p dmcf-pid="UXv38Eo9mc" dmcf-ptype="general">오은영은 아내의 독특한 사고방식을 하나씩 분석했다. "아내는 아이를 잘 키우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어떻게 잘 키워야 하는지는 개념이 없다. 그래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온갖 기준을 항상 빡빡하게 채워서 맞춰야하는 '대량 제공 육아'를 해야만 생각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내도 오은영의 분석을 순순히 수긍했다.</p>
          <p dmcf-pid="uCDy7iP3wA" dmcf-ptype="general">그리고 아내의 이러한 성향은 남편과의 관계에 있어서도 그대로 적용됐다. 오은영은 "아내는 사랑을 확인받고 싶어서 남편에게 '누구도 도달할수 없는 기준'을 요구한다. 아내도 남편이 힘들다는 걸 알지만, 그렇게 어렵게 기준을 통과했을 때만 '날 사랑하는구나' '성의가 있네'라고 만족하는 것"이라며 분석하며 "결과적으로는 상대를 괴롭히는 꼴"이라고 일침을 놓았다.</p>
          <p dmcf-pid="7hwWznQ0sj" dmcf-ptype="general">오은영은 이러한 아내의 증상이 '집착형 불안정 애착'이라는 진단을 내렸다. 맞추기 어려운 요구를 해놓고 만일 상대가 지치거나 거부하면 본인을 버린다고 생각하여 항상 '자신은 피해자'라고 생각하는 유형이었다. 한편으로 오은영은 "아내가 남편이 가까이 다가오면 공격하고, 멀어지면 다시 집착한다"며 군림하는 독재자와 미성숙한 어린아이의 모습을 오가는 아내는 '혼란형 불안정 애착'에 더 가깝다고 분석했다.</p>
          <p dmcf-pid="zlrYqLxpEN" dmcf-ptype="general">오은영은 "아내는 상대가 본인의 기준에서 벗어나면 불안과 통제가 극에 달한다"며 "의사로 매우 염려스러운 상태"라고 우려를 드러냈다. 심리검사에서 아내는 아버지의 음주문제와 어머니의 부재로 애정결핍과 유기불안을 경험했고, 결혼 후에는 산후 우울증을 겪으면서 남편에 대한 신뢰가 떨어진 것으로 드러났다.</p>
          <p dmcf-pid="q0XqeIkPsa" dmcf-ptype="general">아내의 마음 상태는 생각보다 심각했다. 아내는 우울증으로 여러 차례 극단적 선택까지 생각했던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줬다. 그럼에도 아내가 생의 끈을 놓지 못한 것은 아이 때문이었다. 하지만 부모의 위태로운 싸움을 항상 옆에서 지켜봐야했던 아이는 모든 원인을 자신의 탓으로 돌리며 자책하고 있었다. 아이의 이야기에 부부는 침통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고, 패널들도 모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p>
          <p dmcf-pid="BpZBdCEQwg" dmcf-ptype="general">부부를 위한 최종 힐링리포트가 내려졌다. 오은영은 먼저 아내에게 "우울증과 강박증및 불안증상이 집중적이고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한 수준"이라는 진단을 내렸다. 남편에게도 아내의 힘든 상황을 단지 이해하는 차원을 넘어서 적극적으로 치료와 회복에 함께 참여할 것을 권했다.</p>
          <p dmcf-pid="bU5bJhDxOo" dmcf-ptype="general">남편에게는 아내와의 소통 방식을 바꿀 것을 조언했다. 남편은 아내의 혼란스러운 모습을 맞춰주기 버거워했고, 아내는 자신을 이해해주지 못하는 남편에게 서운함이 쌓였다. 오은영은 부부간의 안정적인 대화가 어렵다면 '중재자'를 두고 소통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패널들은 그동안 아내를 사랑하기에 무리한 요구들도 오랫동안 참고 버텨온 남편을 좀더 믿고 신뢰해줄 것을 아내에게 간곡히 당부했다.</p>
          <p dmcf-pid="KlrYqLxpOL" dmcf-ptype="general">솔루션을 마치고 한결 표정이 풀린 아내는 "저도 몰랐던 저의 진짜 속마음을 알게 됐다. 남편이 날 너무 아끼고 사랑했다는 것도 느꼈다"며 심경의 변화를 밝혔다. 부부는 그동안 서로에게 미처 다 말하지 못했던 미안함과 진심을 전하며 새로운 출발을 기약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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