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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민희진, 언론 재갈 물리기 멈춰야…구체적 해명 없이 기자 고소만 [ST이슈]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1
2024-12-02 21:33:03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47Hl79Uley">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8UYCUb0CL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민희진 / 사진=DB"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2/02/sportstoday/20241202213305340upse.jpg" data-org-width="650" dmcf-mid="VSKpRLxpe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2/02/sportstoday/20241202213305340ups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민희진 / 사진=DB </figcaption> </figure> <p dmcf-pid="6ARfArNfdv" dmcf-ptype="general">[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주장해온 내용과 배치되는 정황이 속속 공개되는 모양새다. 그러나 민희진 전 대표 측은 의혹에 대한 구체적인 해명 없이 그저 "사실무근"이라며 기사를 작성한 기자에 대한 고소를 발표해 언론을 재갈 물리기 한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p> <p dmcf-pid="PARfArNfRS" dmcf-ptype="general">2일 디스패치는 민희진 전 대표의 거짓 정황에 대해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는 크게 네 가지 내용이 담겼다. </p> <p dmcf-pid="Q1lw1UZwil" dmcf-ptype="general">먼저 디스패치는 민희진 전 대표가 뉴진스 멤버의 큰아버지를 사내이사로 선임하려고 했던 다보링크 실소유주와 만났다며 탬퍼링 의혹을 제기했다.</p> <p dmcf-pid="xGsAGtWARh" dmcf-ptype="general">이는 앞서 민희진 전 대표 측이 발표한 입장과는 배치되는 정황이다. 지난 11월, 민희진 전 대표 측은 "제가 '누군가로부터 투자를 받기로 했다, 누군가와 계약을 하기로 했다'는 이야기가 투자업계를 중심으로 퍼지고 있다"며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입장을 냈다.</p> <p dmcf-pid="y23G2PKGiC" dmcf-ptype="general">당시 업계에는 코스닥 상장사 다보링크가 민희진 전 대표를 영입한다는 소문이 돌았고, 다보링크는 뉴진스 멤버의 큰아버지를 사내이사로 선임하려다 돌연 취소했다는 의혹을 받았다.</p> <p dmcf-pid="WmoMmlwMLI" dmcf-ptype="general">하지만 디스패치는 9월 30일, 민희진 전 대표와 다보링크 A회장, B큰아빠의 3자 회동을 포착해 사진으로 공개했다.</p> <p dmcf-pid="YtSrtu5rRO" dmcf-ptype="general">A회장은 매체에 "민희진이 '제가 뉴진스를 데리고 나올 수 있을까요?'라고 말했다. '민희진과 B씨는 이미 하이브 탈출을 준비하는 것처럼 보였다'고 설명했다"며 "B씨가 먼저 연락이 왔다. 민희진에게 50억 원 정도 투자할 수 있냐고 했다. 투자자를 찾는다고 했다. 그래서 약속을 잡았다. 3시간 동안 꽤 많은 이야기가 오갔다"고 주장했다.</p> <p dmcf-pid="GUYCUb0Ces" dmcf-ptype="general">두 번째는 뉴진스가 지난 9월 11일 기습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을 당시, 민희진 전 대표가 개입했다는 의혹이다.</p> <p dmcf-pid="H4UZ4MVZLm" dmcf-ptype="general">디스패치는 라이브 방송 당일, 민희진 전 대표와 뉴진스 멤버 가족이 나눈 문자 메시지를 확보해 보도했다.</p> <p dmcf-pid="XYmjY1yjJr" dmcf-ptype="general">이에 따르면 민희진 전 대표는 "유튜브 지금 하는지요"라는 뉴진스 멤버 가족의 질문에 "아뇨 7시요"라고 대답하며 방송 시작 시간을 정확히 알고 있음을 시사했다. 또한 "아버님 지금 버니즈들이 너무 좋은 거 터뜨려서 일부러 살짝 미뤘어요 / 하이브가 제 욕하다가 걸리고 성희롱까지 나옴 / 하나님 감사합니다 / 애들 잘하라고 판 깔아주네요"라고도 보냈다.</p> <p dmcf-pid="Z5hD5pXDRw" dmcf-ptype="general">이 역시 앞서 알려진 내용과는 배치된다. 라이브 방송 당시 뉴진스는 "(민희진) 대표님께서 시킨 게 아니냐는 그런 엉뚱한 말들이 나올 수도 있을 것 같아 걱정이 된다"며 민희진과의 연관성을 차단했다. 또한 현재 삭제된 KBS 보도에 따르면 민희진 전 대표 측은 KBS에 "민희진이 뉴진스의 기습 라이브 방송을 말렸다"고 밝힌 바 있다. </p> <p dmcf-pid="5e9UeoMURD" dmcf-ptype="general">세 번째는 소속사 어도어도 몰랐던 뉴진스 하니의 국정감사 출석을 민희진 전 대표는 알고 있었다는 의혹이다.</p> <p dmcf-pid="1moMmlwMRE" dmcf-ptype="general">하니는 10월 9일,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국정감사에 출석한다는 소식을 알렸다. 그는 "나 결정했어! 국회에 나갈거야! 국정감사! 혼자 나갈 거예요"라며 "걱정 안 해도 돼! 스스로와 멤버들을 위해서 나가는 거야. 그리고 버니즈도. 버니즈 위해 나가기로 정했어. 힘든 것 없어. 나 나가고 싶어"라고 적었다.</p> <p dmcf-pid="tWrNW5TNMk" dmcf-ptype="general">하지만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하니는 국감 출석을 알리기 하루 전인 10월 8일, 참고인 출석 봉투를 손에 든 채 민희진 전 대표의 작업실을 찾아가 민희진 전 대표를 만났다. 여기엔 민희진 전 대표의 법률 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세종의 변호사도 함께 있었다. 이들은 4시간 넘게 이야기를 나눴다는 전언이다.<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FARfArNfM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뉴진스 / 사진=한국온라인사진기자협회"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2/02/sportstoday/20241202213306691fuzf.jpg" data-org-width="650" dmcf-mid="fGLxrhDxd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2/02/sportstoday/20241202213306691fuz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뉴진스 / 사진=한국온라인사진기자협회 </figcaption> </figure> <p dmcf-pid="3Nx2NDg2eA" dmcf-ptype="general"><br> 네 번째는 민희진 전 대표가 목적 달성을 위해 하이브 고위 임원을 유혹했다는 의혹이다.</p> <p dmcf-pid="0EJ6EOc6Rj" dmcf-ptype="general">디스패치는 "지난 2021년, 민희진은 쏘스뮤직에서 뉴진스를 데려왔다. 당시 그는 비상식적이고 비도덕적인 방법으로 '딜'을 성사시키려 했다"며 민희진 전 대표의 메시지 내역을 공개했다. </p> <p dmcf-pid="p8u58Rf5JN" dmcf-ptype="general">이에 따르면 민희진 전 대표는 "OOO(하이브 고위 임원)에게 미친 듯이 꼬리 쳤어. 가까이 앉고, 안 들린다고 가까이 오라 하고" "몸로비를 하고 싶다는 게 아니라... 한 번 자고 더 수월해질 수 있으면 잘 수도 있지" "OOO은 한 번 자고 나면 완전히 빠지게 할 수 있을 것 같긴 한데" 등의 내용을 남겼다. </p> <p dmcf-pid="U7Hl79UlRa" dmcf-ptype="general">다만 디스패치는 "이는 미수로 끝났다. 상대의 차단으로 불발됐다. 대신, 결과는 얻었다. 뉴진스를 어도어로 데려오는 데 성공했다"고 전했다.</p> <p dmcf-pid="u1lw1UZwLg" dmcf-ptype="general">보도가 나온 후, 민희진 전 대표는 하이브 박지원 전 대표, 박태희 CCO를 비롯해 해당 기사를 보도한 디스패치 기자 A, B씨를 고소했다고 발표했다. </p> <p dmcf-pid="7fpXfx2Xeo"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민희진 전 대표 측은 "지난 4월 이래 피고소인 박지원, 박태희는 불법 취득한 사적 대화에 허위사실을 더하여 민 전 대표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을 형성하기 위해 적극 활용했다. 디스패치 A, B 기자는 위와 같은 의도를 충분히 인지하였으면서도 민희진 전 대표를 비방할 목적으로 지속적으로 거짓의 사실을 기사화하여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p> <p dmcf-pid="z9FY96bYJL" dmcf-ptype="general">이어 "이번 고소를 계기로 철저한 조사를 통해 피고소인들의 심각한 거짓과 기망이 밝혀지고, 이에 상응하는 법적 책임을 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p> <p dmcf-pid="qQqFQJ6FRn" dmcf-ptype="general">그러나 민희진 전 대표는 자신을 둘러싼 탬퍼링 등의 의혹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해명을 내놓지 않았다.</p> <p dmcf-pid="BARfArNfRi" dmcf-ptype="general">투자자와의 만남이 사진으로 남았고, 어도어 재직 당시 "뉴진스를 데리고 나올 수 있겠냐"고 투자자 측에 물어봤다는 증언이 나온 데다, 뉴진스 멤버 가족과 나눈 메시지 등이 증거로 제시됐으나 민희진 전 대표 측은 구체적인 반박 혹은 해명 자료 없이 고소만 외치고 있는 형국이다. 무엇이 거짓인지 명확히 밝히지 않은 채 그저 거짓이기에 고소를 진행하는 것은 통상적으로 쉬이 납득하기 어렵다.</p> <p dmcf-pid="bo6bocnbeJ" dmcf-ptype="general">그 때문에 이는 언론 재갈 물리기가 아니냐는 시선도 나온다. </p> <p dmcf-pid="KPztPd8ted" dmcf-ptype="general">민희진 전 대표 측은 그동안 매체들이 자신의 입장과 다른 내용을 보도할 때마다 대형 로펌을 내세워 언론을 압박하는 행위를 이어왔다.</p> <p dmcf-pid="9GsAGtWAne" dmcf-ptype="general">실제 민희진 전 대표 측은 "기사를 삭제 안하면 언론중재위원회 조정신청,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 형사 고소 등 강구할 수 있는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내용의 메일을 언론사들에게 반복적으로 발송해왔다.</p> <p dmcf-pid="2aQ9aEo9MR" dmcf-ptype="general">본지에도 민희진 전 대표의 PR대행사라고 밝힌 M컨설팅그룹이 수차례 메일을 보내며 기사 삭제를 요구한 바다. 지난 10월 11일 열린 가처분 소송에서 공개된 변론 자료로 언론에도 배포된 내용을 보도했음에도 M컨설팅그룹은 삭제를 요구했다.</p> <p dmcf-pid="VARfArNfRM" dmcf-ptype="general">민희진 전 대표 측은 매체를 향한 반복적인 경고에 이어 실제 기자들을 향한 고소까지 나선 모양새다. 민희진 전 대표 측은 언론을 향한 압박과 무조건적인 "허위사실" 입장이 아니라 증거로 제시된 내용이 무엇이 거짓인지 구체적인 해명이 우선시 되어야 하지 않을까.</p> <p dmcf-pid="fYmjY1yjex" dmcf-ptype="general">[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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