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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자칫하면 급사” 고준, 병원서 찾은 불면 이유‥전현무도 앓은 증상(나혼산)[어제TV]

온카뱅크관리자

2024-11-30 05:3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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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나 혼자 산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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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나 혼자 산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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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고준이 병원에서 10년 된 불면증의 원인 중 하나를 찾았다. 
 11월 29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 573회에서는 수면장애를 극복하기 위해 애쓰는 고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고준은 부비동염으로 이비인후과에 방문했다. 일주일 전 감기에 걸린 줄 알고 병원을 찾았는데 알고보니 부비동염(축농증)이었다는 것.
 그는 "제가 최초로 발견한게 수중촬영을 하다가 알게 됐다. 수심 3m 깊이 내려가니 머리가 너무 아프더라. 기절해서 죽는 장면을 찍는데 인상이 찌푸러지만 안 되잖나. 근데 머리가 아파서 20번을 찍었다"고 본업에서도 생기는 부비동염으로 인한 고충을 전했다. 
 부비동염은 코골이를 유발하는 원인이기도 했다. 전현무는 "(부비동염 때문에) 막혀서 코를 고는 거다. 깼는데 '커어억'하는 잔음이 들린 적 없냐. 그게 막혀 있으니까 살겠다고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준은 다행히 부비동염은 약을 먹고 많이 좋아졌지만, 여전히 문제는 남아있었다. 의사 선생님이 보여준 사진에서 고준의 목젖은 보통의 목젖보다 훨씬 더 늘어나 있었다. 
 의사 선생님은 "비염기가 있는 분들은 구강호흡을 하는 게 문제다. 잘 때 입으로 빨아들여서 수십년간 잡아당겨 늘어난 목젖이 옆을 때리며 드르렁 코골이를 하는 거다. 목젖 늘어짐은 코골이도 중요한데 수면 무호흡이 더 중요하다. 자면서 숨 막히는 거. 자면서 누가 자기 목을 조르는 거다. 거기서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낮에 졸음 증상이나 잠을 자도 피곤하다. 이게 깊은 잠을 못 자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원인을 알 수 없는 수면장애로 오랫동안 고생해온 고준이 희망이 생겨 "유레카"를 외치는 가운데, 의사 선생님은 수면 치료가 필요하다며 가능한 방법으로 입 테이프, 양압기, 수술을 언급했다. 수술의 경우 회복기간은 천차만별이었다. 선생님은 "(목젖을) 많이 자를수록 (회복이) 오래 걸린다. 두 달동안 아플 수도 있다"며 "입에 테이프 붙이는 걸 해보고 그래도 안 되면 양압기를 하는 것도 추천한다"고 권했다. 
 전현무는 이때 본인도 수면 무호흡으로 양압기 치료를 받은 사실을 털어놓았다. 코에 강제로 공기를 쏴주는 치료법이었다. 전현무는 "수면 무호흡은 치료를 해야 된다"며 "잘못하면 급사한다"고 주의를 줬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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