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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조성진의 가창신공] 김수환, '올라운드' 세션 색소폰 연주자

온카뱅크관리자

2024-11-28 17:20:36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박진영‧조성모‧알리‧마마무‧임영웅‧손태진<br>이승환‧김종국‧존박‧브라운아이드걸스‧존박<br>‘불후의 명곡’, ‘현역가왕’, ‘한일톱텐쇼’까지 <br>이문세, 장윤정, 영탁 밴드 및 BMK 밴드마스터 <br>現 경희대 포스트모던음악학(색소폰) 교수 <br>편하고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연주 지향 <br>아버지는 TBC, KBS 관현악단 출신 색소폰 연주자 <br>마이클 브레커 연구로 석사 학위 <br>제럴드 알브라이트, 에릭 마리엔탈 영향 많이 받아 <br>색소폰 롤모델은 김원용 <br>메인 색소폰은 셀머, 아카이 이위 <br>“대중음악사 족적 남긴 연주자로 기억되길”</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lbSSCEQT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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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조성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28/SpoHankook/20241128172039809vfbn.jpg" data-org-width="600" dmcf-mid="4oEeex2Xl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28/SpoHankook/20241128172039809vfbn.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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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조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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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VG8HHWIiTM" dmcf-ptype="general">
           <p>[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김수환(42)은 대중음악계에서 가장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세션 색소폰 연주자 중 하나다. 박진영, 이문세, 조성모, BMK, 알리, 김범수, 마마무, 자우림, 브라운아이드걸스, 이승환, 김종국, 서인영, 존박, 울랄라세션, 김현철, 심수봉, 손태진, 김호중, 송가인, 영탁, 송소희, 임영웅 등 많은 가수의 앨범/공연 세션에 참여했다.</p> 
          </div>
          <div dmcf-pid="fBNbbztsSx" dmcf-ptype="general">
           <p>가요, 재즈, 트로트, OST까지 1500여 곡 넘게 스튜디오 세션에 참여했다. 이찬원 '트위스트 고고', 손태진 '널 부르리', 송가인 '서울의 달'과 '가인이어라', 영탁 '우주선' '머선 129' '갈색우산', 그리고 임영웅 'A bientot'에서 들을 수 있는 색소폰 연주의 장본인이다.</p> 
          </div>
          <div dmcf-pid="4bjKKqFOvQ" dmcf-ptype="general">
           <p>2015년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필두로 SBS '더 팬', 채널A '보컬플레이', SBS 플러스 '내게 ON 트롯', MBC every1 '나는 트로트 가수다' 등 여러 프로그램의 하우스밴드 멤버로도 활동했다. 현재 KBS '불후의 명곡', MBN '현역가왕'과 '한일톱텐쇼' 하우스밴드는 물론 이문세, BMK(밴드마스터), 장윤정, 영탁 밴드의 멤버로도 활동하고 있다.</p> 
          </div>
          <div dmcf-pid="8KA99B3ITP" dmcf-ptype="general">
           <p>세션 활동 외에 '김수환 밴드'를 이끌며 십수 년 넘게 재즈클럽 '천년동안도'에서 연주하고 있기도 하다. 현 김수환 밴드 라인업은 색소폰의 김수환 외에 김도용(베이스), 임채용(드럼), 이푸름(피아노), 이찬희(퍼커션), DD!(보컬) 등이다.</p> 
          </div>
          <div dmcf-pid="6G8HHWIiW6" dmcf-ptype="general">
           <p>'수화니'란 이름으로 2023년 3장의 싱글을 발매했고 곧 네 번째 싱글을 발매한다. 스무스재즈를 표방한 이전의 싱글보다 서정성을 강조해 듣기 편한 재즈 사운드를 선보일 예정이다.</p> 
          </div>
          <div dmcf-pid="PH6XXYCnh8" dmcf-ptype="general">
           <p>김수환은 경희대 포스트모던음악학(색소폰) 학사 및 동국대 대학원 실용음악과에서 '마이클 브레커의 연주기법 특성에 관한 연구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경희대 대학원 응용예술학과 박사 과정에 있으며, 한양여대(실용음악과)에 이어 경희대 포스트모던음악학과(색소폰)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기도 하다.</p> 
          </div>
          <div dmcf-pid="QXPZZGhLy4" dmcf-ptype="general">
           <p>아버지 김영걸(46년생) 또한 TBC와 KBS 관현악단 출신의 색소폰 연주자다. 흔치 않은 2대째 색소폰 음악 집안인 것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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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x8r66fzTvf" dmcf-ptype="general">
           <p>스포츠한국 '조성진의 가창신공'에서 색소포니스트 김수환을 만났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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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ylbSSCEQyV" dmcf-ptype="gene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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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28/SpoHankook/20241128172041108vqlb.jpg" data-org-width="600" dmcf-mid="38zJJRf5T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28/SpoHankook/20241128172041108vqlb.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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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GD3wwkLKhK" dmcf-ptype="general">
           <p>김수환은 장윤정 미국 공연을 마치고 19일 귀국했다. 인터뷰는 다음 날 진행했는데 시차에도 불구하고 컨디션이 좋아 보였다. 장윤정 밴드 멤버로 함께한 지 올해 3년 차가 됐다.</p> 
          </div>
          <div dmcf-pid="Hw0rrEo9Cb" dmcf-ptype="general">
           <p>"공연장이 꽉 찰 만큼 장윤정 미국 공연은 현지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습니다. 공연 주최측에서 꼭 다시 하자고 제안할 정도였죠."</p> 
          </div>
          <div dmcf-pid="XyVWWvmeWB" dmcf-ptype="general">
           <p>"장윤정 님이 무대에서 관객을 향해 말하는 걸 보면 스타 연예인이란 의식이 전혀 없다는 걸 알 수 있어요. 마치 길을 가다 이웃을 만나 격없이 자연스럽게 담소하듯 소박함이랄까요. 사석에서도 친절 자상하지만, 대장부 느낌도 있을 정도죠. 주변 사람들을 잘 챙겨주세요."</p> 
          </div>
          <div dmcf-pid="ZWfYYTsdCq" dmcf-ptype="general">
           <p>김수환은 장윤정 이전에 이문세, 자우림과 미국 공연을 함께한 바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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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5Y4GGyOJTz" dmcf-ptype="general">
           <p>오는 12월 BMK 부산 공연도 앞두고 있다. BMK 밴드는 기타, 베이스, 드럼, 피아노, 색소폰 5인 구성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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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1v9TTlwMS7" dmcf-ptype="general">
           <p>김수환은 2009년 자우림 연말 콘서트, 레코딩은 2010년 슈프림팀으로 세션 데뷔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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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tT2yySrRWu" dmcf-ptype="general">
           <p>알토 색소폰으로 시작해 테너, 바리톤 등 다른 음역의 색소폰까지 마스터해, 그때마다 다양한 세션 요구에 부응하고 있다.</p> 
          </div>
          <div dmcf-pid="FyVWWvmelU" dmcf-ptype="general">
           <p>1982년 서울에서 2남 중 막내로 태어난 김수환의 어릴 때 꿈은 의사였다. 고교 때 주변을 놀라게 할 만큼 리코더 실력이 좋다는 걸 알았고 그래서 클라리넷을 배우려고 했다. 하지만 아버지 권유로 색소폰을 시작하게 된다. 고2 때 색소폰을 시작하며 아버지가 색소폰 연주자 출신이란 것도 처음 알았다. 색소폰 첫 선생도 아버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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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3VEff9Ulyp" dmcf-ptype="general">
           <p>김수환의 첫 색소폰은 셀마 슈퍼액션2였다, 슈퍼액션2는 당시 중고가 150만 원이 넘는 모델로 색소폰 초짜 고교생이 시작하기엔 고가의 악기였다. 경희대로 대학을 권유한 것도 아버지였다. 아버지 또한 경희대 음대 출신으로, 아들에게 "경희대에 김동성이란 분이 계시니까 그 학교로 가서 제대로 배우라"고 추천한 것.</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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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예전엔 아들 연주에 대해 "아직 부족하다"라고 했던 아버지였지만 이제 "(연주)좋다"고 칭찬한다. 아들이 나오는 프로그램은 빼놓지 않고 챙겨 볼 정도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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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빈티지 셀머 색소폰을 꺼내고 있는 김수환. "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28/SpoHankook/20241128172042416twhk.jpg" data-org-width="600" dmcf-mid="Uf5442uSS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28/SpoHankook/20241128172042416twhk.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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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티지 셀머 색소폰을 꺼내고 있는 김수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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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김수환은 영탁 밴드 멤버로 투어를 함께 하고 있기도 하다. 영탁 밴드마스터인 기타리스트 장재원과는 동갑 친구다. 장재원 관련 자세한 내용은 2022년 5월 5일 자 스포츠한국 '조성진의 기타신공'에서 다룬 바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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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zgGaaLxpl5" dmcf-ptype="general">
           <p>"영탁은 멤버들에게 너무 잘해줍니다. 밴드를 편하게 해주는 스타일이랄까요. 공연 준비해오는 걸 보면 영탁은 매우 디테일하고 섬세한 음악가란 걸 알 수 있습니다. 무대 상황에 따라 적절한 마이크를 선택해 더 좋은 사운드를 내려고 할 정도로 마이크 전반에 대한 이해도 남다르죠."</p>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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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장재원 밴드마스터는 공연 중 실수한 멤버가 '아까 틀려서 미안'하다고 하면 '나는 못 들었는데 그랬니? 그래, 알았어'라고 모르는 척 넘어가 줍니다. 절대로 자신이 먼저 멤버의 실수에 대해 지적하지 않는 스타일이죠. 일하다 보면 다그치는 사람도 많은데, 이런 부분에서 장재원 마스터에게 많이 배우기도 합니다."</p> 
          </div>
          <div dmcf-pid="BJviie41lX" dmcf-ptype="general">
           <p>김수환은 MBN '불타는 트롯맨' 때부터 손태진과 함께했다. 손태진의 첫 번째 정규앨범 'Shine' 세션에도 참여했다. 손태진에 대해 "음악적 역량에 좋은 인성과 잘생긴 외모까지 모든 걸 갖췄다"며 "손태진이 무대에 서면 그 인기가 대단하다는 걸 현장에서 바로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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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biTnnd8tyH" dmcf-ptype="general">
           <p>"저는 편한 분위기의 재즈를 좋아합니다. 이전엔 제럴드 알브라이트, 에릭 마리엔탈을 즐겨 들었고 최근엔 그로버 워싱턴 주니어를 다시 즐겨 듣고 있습니다."</p> 
          </div>
          <div dmcf-pid="KnyLLJ6FhG" dmcf-ptype="general">
           <p>석사 논문을 쓸 만큼 마이클 브레커를 너무 좋아하지만 정작 김수환의 색소폰 연주에 가장 많은 영향을 준 인물은 제럴드 알브라이트와 에릭 마리엔탈이다. 주변에서 종종 제럴드 알브라이트와 에릭 마리엔탈 연주 스타일과 비슷하다는 얘기도 들을 정도로 멜로디 만드는 짜임새, 라인 스타일 등에서 많은 영향을 받은 것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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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색소폰 연주자로서 김수환의 롤모델은 김원용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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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2LWooiP3WW" dmcf-ptype="general">
           <p>"김원용 님은 멜로디 감성이나 기법이 대단합니다. 방송 세션 때문에 많은 곡을 카피하게 되는데 그때마다 '어, 이 곡도 김원용 선생님이 연주했네, 어 또 이 곡도'라며 놀랄 때가 한두 번이 아닙니다. 김원용 님은 단지 연주만 많이 한 게 아니라 그 곡을 이렇게도 연주하는구나라고 감탄할만큼 해석도 남다르시죠. 그래서 그 곡을 다시 연구하게 됩니다. 색소폰 연주의 텍스트 같은, 특히 멜로디 표현력에선 탁월한 분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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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2024년 장윤정 미국 공연때. 왼쪽에서 두번째가 김수환. [사진제공=김수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28/SpoHankook/20241128172043801dkgy.jpg" data-org-width="600" dmcf-mid="udKooiP3S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28/SpoHankook/20241128172043801dkg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024년 장윤정 미국 공연때. 왼쪽에서 두번째가 김수환. [사진제공=김수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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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4H6XXYCnCv" dmcf-ptype="gene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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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질 때가 있듯 김수환도 어이없는 실수를 한 적이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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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6T2yySrRhl" dmcf-ptype="general">
           <p>MBC '듀엣가요제'에서 봉구 무대 색소폰 세션을 할 때의 일이다. 모든 섹션이 멈추고 색소폰만 고음 솔로를 하는 구간이 있었는데 김수환은 긴장한 나머지 이 파트를 고음 대신 전혀 다른 음을 내고 말았다. 어처구니없는 실수로 너무 미안해서 세션비도 받지 않겠다고 했을 정도다. 관계자는 "그럴 필요까진 없다"며 패이는 받아야 된다고 했지만 김수환은 계좌번호도 알려주지 않고 바로 나와 버렸다. 맡은 바 임무를 제대로 하지 못한 자신이 너무 싫었던 것.</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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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PyVWWvmeWh" dmcf-ptype="general">
           <p>이문세 전국 투어 첫 공연인 LG아트센터 때도 해프닝이 있었다. 이문세의 이 첫 투어 공연 중 '기억이란 사랑보다'란 곡을 세션할 때다. 야마하 모티브 건반에 전자색소폰을 연결해 서정적이고 부드러운 톤을 내는 부분이 있었다. 그러나 기기 오류가 나는 바람에 엉뚱하게도 행진곡풍의 우렁찬 오케스트라 톤이 나오고 말았다. 이에 대해 정작 이문세는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았다고 한다. "설마 일부러 그랬겠냐고 이해하신 거라고 생각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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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QWfYYTsdvC" dmcf-ptype="general">
           <p>김수환은 20대 중반 어학 연수차 필리핀에 2년간 체류한 적이 있다. 어학 공부 외에 재즈클럽에서 찰리 파커 등 정통 재즈를 연주하며 현지인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기도 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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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김수환은 셀마를 비롯해 줄리우스(테너), 야마하62 실버(알토) 등 8대의 색소폰(소프라노1, 알토3, 테너3, 바리톤1)을 소장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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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28/SpoHankook/20241128172045246hofz.jpg" data-org-width="600" dmcf-mid="7SUddMVZT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28/SpoHankook/20241128172045246hofz.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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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G4w88V7vlr" dmcf-ptype="general">
           <p>"셀머 색소폰은 연주하기 편하죠. 호흡에 신경 쓰지 않고 슬슬 불어도 잘 따라와 주는 악기입니다. 톤도 따뜻하고, 전체적으로 저와 잘 맞는 것 같습니다. 줄리어스 색소폰은 그만의 독특한 톤이 있습니다. 마치 커크 월럼 톤이 나올 것 같은."</p>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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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전자색소폰은 아카이 이위, 롤랜드 에어로폰, 야마하 WX5 등을 사용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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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XtRFF5TNCD" dmcf-ptype="general">
           <p>"아카이 이위를 10년 넘게 사용하고 있어요. 여러 방송 무대에서 제가 들고 있는 색소폰도 바로 아카이 이위입니다. 전자색소폰에선 제 메인악기인 셈이죠. 누르지 않고 살짝 닿기만 해도 인식되는 게 장점입니다. 손가락 힘을 많이 줄 필요가 없어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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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ZFe331yjyE" dmcf-ptype="general">
           <p>"롤랜드 에어로폰은 음색 활용에 너무 좋은 기기죠. 롤랜드의 모든 음색이 내장돼 있어 필요할 때마다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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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김수환은 직접 녹음작업까지 하므로 작업실엔 각종 녹음 관련 장비들이 쌓여 있다.  "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28/SpoHankook/20241128172047034kqbf.jpg" data-org-width="600" dmcf-mid="zfeIImj4C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28/SpoHankook/20241128172047034kqb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김수환은 직접 녹음작업까지 하므로 작업실엔 각종 녹음 관련 장비들이 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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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tv9TTlwMCA" dmcf-ptype="gene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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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28/SpoHankook/20241128172048342dqxd.jpg" data-org-width="600" dmcf-mid="BT0rrEo9W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28/SpoHankook/20241128172048342dqxd.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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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pbjKKqFOvg" dmcf-ptype="general">
           <p>"다양한 표현기법, 한음을 표현하는 데 있어서 피아노(건반)보다 많다는 게 색소폰의 매력입니다. 그래서 그 어떤 악기보다 멜로디를 잘 표현할 수 있어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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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UUnuu0HECo" dmcf-ptype="general">
           <p>아내도 동갑내기 음악인(드럼)이다. 2009년 중반 류복성(유복성) 밴드에서 처음 만나 6개월 만에 결혼으로 이어졌다. "연주도 잘하는데 예쁘기까지 해 눈에 띄었습니다. (웃음)"</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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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uuL77pXDTL" dmcf-ptype="general">
           <p>이상은 밴드에서 활동하는 아내는 추계예대 대학원에서 영화음악을 전공했다. 심연정, 모그 등과 작업했다. 2023년 아들을 출산해 현재 육아로 음악활동은 쉬고 있는 상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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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가르치는 일도 좋아해 앞으로도 세션 활동과 대학 강의를 병행할 예정입니다. 더욱 연주를 열심히 해 대중음악사에 족적을 남긴 세션 색소폰 연주자로 기억되고 싶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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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z6mPP4qyyi" dmcf-ptype="general">
           <p> </p>
           <p> </p>
           <p>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corvette-zr-1@hanmail.ne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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