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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고현정, 제작발표회서 버럭 언행 사과 “야단맞을 만해”(유퀴즈)[결정적장면]

온카뱅크관리자

2024-11-28 05:4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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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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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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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고현정이 화제가 됐던 과거의 언행을 사죄했다. 
 11월 27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271회에는 배우 고현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고현정은 후배나 기자들에게 친근한 의도로 다가가는 편이지만 상대방이 부담스러워하곤 한다며 "(저) 엄청 눈치본다. 트리플 A"라고 토로, "제가 부끄러움이 있는지 (대중분들이) 잘 모르시는 것 같다. 이상하게 제가 언젠가부터 강성 이미지가 됐다. 할 말 다 하고, 마음에 드는 사람 있으면 '너 사귀자'고 하는 사람처럼"이라며 "안 그렇다. 항상 두려움에 떤다"고 해명했다. 
 유재석이 이에 "왠지 누나는 두려움 없으실 것 같다. 늘상 누군가의 워너비인 느낌이시잖나"라고 말했다. 
 그러자 고현정은 "이 작업 현장이란 곳이 누가 악역을 자처하는 곳이 아니잖나. 불합리함이 너무 보이면 '안 되겠다'(한다). 저는 불편함이 별로 없다. 다 배려를 해 주시니까. 근데 제가 못 보겠는 거다. 저도 참는다. 꾹꾹 참다가 차면 '이건 아니지 않아?'(하게 된다)"며 "누군가는 그 말을 해야 되지 않냐"고 말했다. 
 이날 기억력이 굉장히 좋아 팬들이 소셜네트워크계정에 남겨준 목격담 일화들도 "언뜻언뜻 다 생각이 난다"고 말하다가 "다 기억한다!"고 카리스마 있게 외친 고현정은 "이렇게 말하면 또 그런게 달리더라. '뜨그덕 뜨그덕. 거기 조용히 안 해?', '웃기고 있네' 이런 댓글이 달린다. 평생 저한테 따라다닌다"고 푸념했다.
 고현정은 과거 SBS 드라마 '대물'(2010) 제작발표회에서 주위가 소란스러워지자 "뒤에 조용히 하라고 해주세요. 인터뷰하는데, 시끄럽잖아. 누가 뭐 먹는구나. 조용히 안 해지네. 선배님(차인표) 좀 조용히 하라고 해주세요. 어, 지금 인터뷰하는데 떨끄덕 떨끄덕 거려"라고 버럭하며 직접 나서 현장을 정리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고현정은 이에 대해 "기자분들하고 사진을 막 찍잖나. 인터뷰를 진행해야 하는데 우리가 초대한 입장인데 제어가 안 된다. 제어가 안 돼서 (처음엔 작게) '조용히 해야 되지 않아? 저기좀 말려'라고 했는데 너무 적나라하게 보이니까, 이걸 크게 얘기해야지 '저 소리 때문에 인터뷰가 안 들어가겠다'하고 저 혼자 괜히 너무 신경 쓴 거다. (정리를) 누가 안 해서 계속 늘어지니까 내가 해야겠다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하며 "야단 맞을 만도 했다 솔직히. 사과 드리겠다"고 사죄했다. 
 그러면서도 고현정은 "어떻게 그것만 내보내 그렇게. 너무 하잖나. 그래도 말 한마디 안 하고 살았다"고 약간의 억울한 심경을 덧붙였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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