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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하얼빈' 조우진 "곡기 끊고 결핍의 시간…독립군 심연 파고들었다"

온카뱅크관리자

2024-11-27 14: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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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27일 오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영화 '하얼빈'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우민호 감독, 배우 현빈, 박정민, 조우진, 전여빈, 박훈, 유재명, 이동욱이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27/JTBC/20241127141653596enbg.jpg" data-org-width="559" dmcf-mid="BrhJCztsm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27/JTBC/20241127141653596enbg.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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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오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영화 '하얼빈'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우민호 감독, 배우 현빈, 박정민, 조우진, 전여빈, 박훈, 유재명, 이동욱이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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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조우진의 믿고 보는 메소드 연기를 기대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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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27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하얼빈(우민호 감독)' 제작보고회에서 조우진은 배우 조우진의 존재감을 널리알려준 '내부자들' 우민호 감독과의 조우에 대해 "어느 날 감독님이 귀한 전화를 주셔서 이 작품과 김상현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를 하셨다. 저는 바로 '네 하겠습니다'라고 답을 드렸다"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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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조우진은 "감독님은 저에게 '어려운 역할이 있는데 너라면 잘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하셨지만, 저는 우민호 감독님이니까. 너무 소중하고 감사한 인연이라 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연기하면서 아주 간혹 대본 검토 단계를 뛰어 넘어 출연을 결정하는 경우가 있는데 '하얼빈'이 그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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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물론 그렇게 만난 독립군 김상현 캐릭터는 표현하기 녹록치 않은 인물이었다. "대본을 보고 '아이고, 이거 큰일났다' 싶었다"는 조우진은 "작품도 어렵고, 캐릭터도 쉽지 않았다. 무게감과 부담감이 컸다"며 "감독님과 많은 대화를 나누며 만들어 나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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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실제 조우진은 외면과 내면 모두를 바꾸기 위해 노력했다고. 조우진은 "일단 곡기를 끊고 체중을 감량했다. 하루 한 끼도 제대로 먹지 않으면서 최대한 그 분들이 겪었을 결핍의 시간을 보내려 했다"며 "감정적으로는 김상현만의 고독의 심연으로 파고들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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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이에 박정민은 "어느 날 '나에게 어려운 신이 있는데 같이 만들어 줄 수 있겠냐'는 말씀을 하시더라. 선배 중에 그런 이야기를 하는 분은 처음이었다. 그래서 정말 많은 대화를 나눴고, 저에게도 너무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캐릭터 때문에 식사도 안하고 본인을 고립 시켰는데, 현장에서 산책을 하다보면 진짜 혼자 걸어 다니시더라. 많이 몰입하고 계셨다"고 뀌띔해 그의 진정성을 확인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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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내달 25일, 크리스마스 개봉하는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영화다. '내부자들' '남산의 부장들'을 함께 한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와 우민호 감독이 다시 손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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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안중근 현빈, 우덕순 박정민, 김상현 조우진, 공부인 전여빈이 독립군으로 의기투합했고, 일본군 육군 소좌 모리 다쓰오 박훈, 독립군들의 자금과 거처를 지원하는 최재형 유재명, 그리고 안중근과 갈등을 겪는 독립군 이창섭 역의 이동욱이 힘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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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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